[日 대지진] 한국은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 사회와 기업, 정부의 다양한 대응과 영향, 한일 경제 교류, 원전 안전, 한류 및 산업계 변화 등 국내외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 사회와 기업, 정부의 다양한 대응과 영향, 한일 경제 교류, 원전 안전, 한류 및 산업계 변화 등 국내외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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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이 국내 석유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치바현 이치하라시의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석유제품 생산설비가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한 정전도 문제다. 정유설비는 짧은 순간의 정전으로도 생산차질이 빚어진다. 올 1월 GS칼텍스는 여수산업단지에서 발생한 23분간의 정전으로 23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었다. 일본은 원유수입 세계 2위국이다. 정유설비의 피해로 원유수입은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대신 휘발유, 경유 등 정제제품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휘발유 국제가격이 오르면, 이를 기준으로 하는 국내가격에도 여파가 미친다는 얘기다. 정유사 관계자는 "일본이 이번 피해가 복구될 때 까지 원유수입은 크게 줄일 것으로 본다"며 "다만 원유를 정제한 경유나 휘발유 등 제품가격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지진으로 엔화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강도가 강한 만큼 파장이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식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불안과 국제 경기 등에 대한 대외악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지진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1995년 발생한 고베대지진 당시 상대적 수혜를 입을 국내 기업을 찾기도 했으나 예상과 달리 시장에 전반적인 악재로 작용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동해안에서 8.9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선업계는 일본법인 및 현지 기업들의 피해 상황 파악에 분주하다. LS전선은 "일본 도쿄에 소규모 판매 법인이 있다"며 "직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한전선과 일진전기는 일본에 생산 및 판매 법인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러나 전선업계는 스미토모, 후루카와, 히타치 등 현지 전선업체들의 피해 유무 및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선업계에 따르면 스미토모 등 일본 전선 3사 모두 도쿄에 본사 또는 법인을 두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스미토모는 도쿄 미나토구에 본사가 있고 공장은 요코하마에 있는데 일부 연락이 두절되는 등 현지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상황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이번에는 일본 대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본섬인 혼슈 동부 연안 해저에서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했다. 장 마감 15분 전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일본 증시는 1.72% 급락했다. 우리 증시도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만 4.45포인트가 빠졌다.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불안했다.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정정불안은 주요 산유국중 하나인 사우디로 옮겨 붙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과 유럽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중국은 2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스페인에서는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전날에는 동시만기까지 있었다. 외국인들이 동시호가에서만 7000억원, 하루 거래 전체에서는 1.17조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제2의 옵션사태' 직전까지 갔다. 원-투 펀치를 맞았는데, 스트레이트까지 날아온 상황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주는 말그대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장
금융당국이 10일 일본 대지진과 관련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일본에 진출한 금융회사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국내외 시장 동향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10일) 밤 유럽과 뉴욕 시장의 흐름, 환율 움직임 등이 중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주말께 동향 점검회의 등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이와 별도로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상황을 파악해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현재 25개 금융사가 일본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 도쿄에 25개, 오사카에 1개 등 26개의 사무소가 설치돼 있다.
영화 '해운대'에서 나온 '쓰나미' 장면이 현실이 될까.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환태평양 연안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부산에도 '쓰나미 공포' 확산되는 분위기다. 11일 기상청과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46분께 일본 도호쿠 지방에 발생한 규모 8.4의 강진으로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 등 일본 태평양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발효됐다. 또 러시아, 마커스섬, 북마리아나 제도 등에 쓰나미 경보를 괌,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의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환태평양 연안 국가들 사이에서 '쓰나미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일본 진앙지와 부산항이 120km나 떨어져 있는데다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쓰나미 대부분이 일본열도에 가로 막혀 해일피해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이윤형 재난안전담관은 "기상청으로부터 실시간 기상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특보가 발생된다면 해안가 52개소와 시
강진이 발생한 일본에 진출해 있는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현지시간) 국민은행 등 도쿄 소재 은행들에서는 인명피해나 전산이상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민 기업 산업 외환 우리 하나 신한 수출입 등 8개사가 도쿄에 지점 형태로 나가있다. 이중 신한은 도쿄에 현지법인 형태로, 수출입은행은 사무소 형태로 진출해 있다. 현지 직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영업점에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근처 대피소에서 대기하고 있는 직원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일부 있었다"며 "현재 이동전화와 지하철 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고 유선전화와 전산은 정상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약 1시간 전 지점 근처 공원으로 직원들이 피신해 있었지만 현재 지점으로 모두 복귀한 상태"라며 "여진이 조금 남아있지만 은행 전산에는 문제가 없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11일 "우리 정부는 오늘 2시50분경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해 귀중한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 대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 바라며 이를 위해 119구조대 파견 등 가능한 모든 협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현재까지 교민 피해는 확인된 게 없다"며 "추가적인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일본 혼슈 지역에서의 8.8의 강진과 도쿄 인근 해역에서 진도 6.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현재 1차 보고를 받은 것으로는 도쿄에 위치한 일본삼성 등에서의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서 "여진 등 후속 피해를 우려해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다"고 말했다. 일본삼성에는 약 1100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주재원은 150여명 정도다. 이 관계자는 사태를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피해발생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일본 하네다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4시30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발 하네다행 KE2709편 탑승수속을 5시께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네다 공항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4시30분 출발 예정인 KE2709편이 탑승을 시작했으며 오후 7시40분 출발 예정인 KE2711편은 지연 운항될 예정"이라며 "단 나리타 공항은 운항 중단이 계속 된다"고 설명했다.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은 둘 다 도쿄 인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하네다 공항은 도쿄 도심에서 16km 떨어져 있어 나리타공항(60km) 보다 도심과 가깝다. 일본 강진 여파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공항 등에서 나리타와 하네다로 가는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된 상태다. 김포공항에서는 하네다와 나고야 공항 등으로 매주 280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으며 김해공항이 주 164편, 제주 44편, 청주 주 8편이 운행 중이다. 이날 오늘 오후 2시 45분 일본의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지진테마주들이 급등했다. 11일 오후5시 시간외 거래에서 '지진테마주'로 분류되는 삼영엠텍과 유니슨 AJS 등은 각각 가격제한폭인 5%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지진테마주는 건물이나 구조물이 지진에 견디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이른바 '내진설계'와 관련된 종목이다. 삼영엠텍은 철재 교량용 내진부품인 '러버슈'를 생산하고 있다. 유니슨은 자회사 유니슨하이테크에서 내진용 교량받침과 건축물용 재진·면진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니슨하이테크는 지난해 10월 유니슨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 일본 본섬인 혼슈 동부 연안 해저에서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시장이 종료된 후에는 오후 6시까지 매수·매도 호가를 접수받아 30분 단위로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시키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단일가 매매에서는 당일 종가 대비 5%내의 범위에서 상·하한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동해안에서 8.9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금융투자업체들은 통신장애 등으로 일본 현지 지점들과의 연락이 잘닿지 않아 속을 태우고 있다. 일본 도쿄에 지점을 두고 있는 삼성증권, 대우증권, 한투증권, 신한증권 등은 이날 일본 대지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즉각 일본 현지와의 연락에 나섰다. 지진 이후 북동부 해안지방에 쓰나미가 밀려오고 심지어 도쿄의 디즈니랜드도 물에 잠겼다는 소식에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선 것. 하지만 일본 일부 지역에 지진으로 통화불통 사태가 발생하고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현지 주재원들과 통화연결이 되지 않아 애를 태워야했다. 일부 업체는 간신히 통화에 성공,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증권사는 일본에 갔던 이코노미스트가 일본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한다고 연락한 이후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라 아직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주재원들이 외근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