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원자력 재앙 덮치나
2011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상황,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원전 피해 복구 및 향후 시나리오, 경제적·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상황,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원전 피해 복구 및 향후 시나리오, 경제적·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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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2호기가 14일 두번이나 완전노출되면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AP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4일밤 늦게 제1원전 2호기 연료봉이 다시 완전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심용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연료봉이 있는 원자로 격납용기 증기통풍구가 열리지 않으면서 원자로내 냉각수 수위가 갑자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2호기는 이날 냉각수 부족으로 약 2시간30분 동안 노출됐다. 하지만 이후 다시 냉각수가 2m로 회복되면서 우려가 잦아들었지만 원자로가 또 노출된 것. 이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검측된 방사선이 지금까지 관측된 최고치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혀 방사능 우려를 더욱 키웠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당국자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3개 원자로 모두에서 연료봉이 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호기의 냉각수 수위가 떨어진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쇼미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독일이 원전의 가동시한 연장을 유보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결정한 원전 가동시한 연장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이 이끄는 연립정부는 원전을 평균 12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지난해 처리했으나 이번에 일본 원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독일 야당과 여론의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이달 예정되 연방주 선거에서 메르켈 총리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와 3호기에 이어 2호기도 폭발 위험이 고조돼 일본 당국과 운영업체 도쿄전력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3호기 건물에서 수소 폭발이 발생해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2호기에서도 냉각 기능이 정지돼 수소 폭발 위험이 높아진 것.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2호기의 냉각 기능이 상실됐다며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에 2호기에 대한 '원자력 긴급사태 선언'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1시25분 2호기의 원자로 분리시 냉각 시스템(RCIC)이라는 냉각 기능이 정지돼 원자로에 냉각수를 보낼 수 없게 됐다. 이 상태로는 핵심 부품의 과열이 진행돼 1·3호기와 마찬가지로 노심용융(멜트다운)과 수소폭발 위험이 커진다. 이에 당국과 도쿄전력은 2호기 건물 벽면 일부에 구멍을 내 수소를 빼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까진 수소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냉각수 수위가 서서히 가라앉는 것으로 나타나 큰 우려가 되고 있다. 한편 이날 3호
일본 동북부 지역에 발생한 대지진이 국내에 미칠 여파가 우려되는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이 "한국은 이미 비상상황이니 외출금지 등 긴급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제2의 체르노빌을 대비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됐다"며 "체르노빌 사고의 재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부 전원이 계속 공급되지 못하거나 전원이 공급되더라도 녹아내리는 노심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계속되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미 유출된 방사성물질은 일본 정부가 밝힌 10km이내만이 아니라 그 이상 주변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벽과 지붕이 붕괴될 정도의 폭발 사고라면 한국도 안전할 수 없다"며 "대기 중으로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면 지상의 바람 방향과는 상관없이 주변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1986년 체르노빌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도 14일 오후 1시25분 원자로의 냉각기능이 정지돼 냉각수의 수위가 감소 추세에 있다고 요리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일어난 방사능 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 인체에 미칠 실질적인 피해는 무시해도 될 만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악의 상황인 원자로 내 노심(爐心)이 고열로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방사선 유출에 대해 지나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14일 "1호기 외벽이 폭발한 후 방사선이 최고 1000μSv(마이크로시버트)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오지만 병원에서 CT촬영을 할 때 나오는 10밀리시버트(mSv)에 비해 극히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발표된 수치로 보면 발전소 정문에서 100~1000시간 정도 서 있어야 CT 촬영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것은 원자로의 과열로 인해 발생한 수소가 건물내 고여 발전소의 외곽벽면을 터뜨린 것이어서 핵심인 원자로와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정
한국전력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지 기공식에 참석해 한국 원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UAE를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간) UAE 브라카에서 열린 원자력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해, 원전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 기공식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도 함께 참석해 원전 건설과 운영의 전 단계에 걸쳐 이뤄질 한국과 UAE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09년 12월 치열한 경합 끝에 UAE 원전 4기를 수주했다. 이 대통령은 기공식에서 "한국기업이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소를 UAE에 건설하겠다"며 "원전 건설 협력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국 원전이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국형 원전이 중동지역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14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침수로 냉각시스템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일어났다"며 "우리나라의 원자로와 원전시스템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쓰나미에 의해 비상대기 발전기 급수 펌프가 감겨서 일어난 것"이라며 "비상냉각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우리 원전의 냉각시스템은 쓰나미가 닥친다 하더라도 침수가 되지 않는 구조로 돼 있고, 전원이 차단된다 하더라도 디젤 구동에 의해 냉각펌프가 작동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젤 구동이 안되면 대체발전기로 (냉각펌프가 작동) 하게 돼 있어 3중 안전장치가 있다"며 "이들 모두가 작동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원전시스템은 증기압에 의해 물이 쏟아져 나와 냉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1호기에 이어 3호기가 폭발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 오전 11시쯤 3호기 수소 폭발이 있었으며 이로인해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쿠시마에서는 3미터 높이의 파도가 관측되기도 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오모리현과 이바라키 현에는 아직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가 수미터 이상 높이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원자력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 미칠 여파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일본 피해 복구를 위한 자료 제공 등을 위해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간 것.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IT)은 1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과 관련 수소 가스 이동 경로 등을 분석중이다. KISTI 슈퍼컴퓨터 응용지원 이 식 실장은 "이번 일본지진과 쓰나미 피해 관련 조사,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대비를 하고 있다" 며 "기상청의 요청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후쿠시마 3호기 폭발로 인한 수소 가스 이동 경로 파악 등에 대한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공위성 보유 국제협력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로부터 일본 쓰나미 피해지역의 위성 영상자료 제공 협조를 요청 받았다. 이에 따라 항우연은 고해상도의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을 활용, 이 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1호기에 이어 수소 폭발이 발생, 건물 외벽이 몽땅 날아가고 뼈대만 남게 됐다. 1호기와 마찬가지로 원자로 노심이 녹는 노심용융(멜트다운) 가능성이 제기돼 원자력 재앙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1분 3호기 건물 안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오후 12시55분 현재까지 총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이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오전 11시40분 기자회견을 통해 "방사능 물질이 대량으로 누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로 격납 용기는 안전하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전 부지 주변 방사능 측정 결과 수치 상승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에 따르면 원전 정문 부근의 측정 수치는 시간당 20마이크로시버트로 정상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곧이어 도쿄전력은 "3호기에서도 1호기
14일 수소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노심용융(멜트다운)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도쿄전력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폭발하는 과정에서도 '노심용융'(멜트다운)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했다. 원전 사고 소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노심용융'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냉각수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원자로가 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자로에 이상이 생겨 냉각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핵심부의 온도가 정상보다 급속히 높아진다. 온도가 1090∼2760℃ 이상으로 올라가면 원자로에 봉인된 보호용기(피복)가 녹게 되고, 계속 온도가 상승하면 핵심부 그 자체가 녹을 수도 있다. 이를 노심용융이라 한다. 이 경우 핵연료가 보호용기를 통과하면서 냉각수 등 물을 증발시키고, 방사능 물질까지 포함한 증기가 대기속으로 방출될 수 있다. 더 심각할 경우 온도가 계속 상승해 수증기가 수소와 산소로 분해가 되고,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