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고엽제 대량 매립 파문
주한미군이 경북 왜관 등지에 고엽제를 대량 매립한 의혹이 제기되며, 한미 공동조사와 정부의 TF 구성, 환경부의 수질 검사 등 다양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논란과 조사 과정을 다룹니다.
주한미군이 경북 왜관 등지에 고엽제를 대량 매립한 의혹이 제기되며, 한미 공동조사와 정부의 TF 구성, 환경부의 수질 검사 등 다양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논란과 조사 과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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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왜관에 위치한 미군 기지(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립 의혹은 스티브 하우스(Steve House·54. 사진) 등 전 주한미군 병사 3명으로부터 비롯됐다. 이들의 주장이 16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한 민영방송에 소개되면서다. 그는 “1978년 캠프 캐럴 근무 당시 동료들과 함께 기지 뒤편에 구덩이를 판 뒤 고엽제가 담긴 55갤런(208L)들이 노란색 드럼통 수백 개를 묻었다”고 말했다. 그는 78년 2월~79년 2월 1년간 캠프 캐럴에서 근무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근처에 살고 있는 하우스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보도 이후 당시 고엽제 매립 사실을 증언하는 미군 장교 1명과 사병 3명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한국 방문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78년 4~5월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구덩이를 파라는 명령을 받았다. 드럼통 겉면에 ‘베트남 지역’과 고엽제(콤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경북 칠곡군 미군기지 고엽제 매몰 사건과 관련, "국민의 신변안전을 보장하도록 SOFA(주한미군지위협정)를 재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미국이 1978년 경북 왜관 기지에 고엽제를 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엽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로 청산가리의 몇 배에 달하는 치사량을 지녔다"며 "이런 저주 받은 물질이 30년 넘게 50t이나 매립돼 있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정부는 어제 한미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한 만큼 조속히 조사해야 한다"며 "사실이라면 주한미군은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미국이 경북 왜관 지역 미군기지 캠프 캐롤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육동한 국무차장은 22일 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 차장은 "국방부와 미8군 사령부가 신속하고 투명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공동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면 캠프 캐롤 기지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캠프 캐롤 기지 내 환경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TF 구성 이후 미국 측과 고엽제 매몰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 차장은 "미국 측에서 고엽제 매몰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양국이 공동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조사단 구성이나 활동 기간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자료를 찾는
한국과 미국이 경북 왜관 지역 미군기지 캠프 캐롤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육동한 국무차장은 22일 오후 고엽제 매몰 문제와 관련한 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방부와 미8군 사령부가 신속하고 투명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공동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동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면 캠프 캐롤 기지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최근 한미 양국도 이번에 미측의 캠프 캐롤 기지 내 환경 관련 자료에 대해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환경부에서 오는 20일부터 민관합동으로 부대 주변 지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23일부터 환경전문가와 지역주민대표 등과 함께 기지 내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부 대응 TF 구성 이후 미
한국과 미국이 경북 왜관 지역 미군기지 캠프 캐롤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해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조사 중인 환경부는 23일부터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기지 주변 지하수와 하천수를 채취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 영향 조사에 나선다. 환경부는 기지 주변 지하수 관정 24곳과 하천 방류수를 채취해 고엽제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성분 등이 함유됐는지를 파악하고 토양 시료도 채취한다. 환경부는 또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지하수 이용실태와 질병 이력도 조사할 방침이다. 1978년 미군기지 내에 고엽제가 든 250개 드럼통을 묻었다는 증언이 나온 만큼 고엽제가 흘러나와 주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정부 조사와 별도로 지난 21일 미군기지를 둘러싼 왜관리와 석전리, 매원리 등 3개 지역의 지하수 관정 53곳 가운데 식수로 사용되는 5곳의 물을 채취해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주한 미군이 1978년 경북 칠곡 미군 기지인 '캠프 캐럴'에 대량의 고엽제를 불법 매립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맹독성 고엽제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국무총리실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고엽제 파문과 관련,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육동한 국무차장을 팀장으로 외교통상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실장들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미국 측(주한미국대사관, 주미한국대사관, 주한미군)과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미국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관련 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번 일이 국민의 안전과 관계된 중요한 사안임을 고려해 앞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신속하고 과학적이며 투명하게 한미 공동 기지 내 조사 등을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
정부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한미군부대 내에 고엽제가 대량 매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무총리실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차원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오후 2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TF에는 외교, 환경, 국방, 행안부 등 관계 부처 실장들이 참여한다. 정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미국측(주한미국대사관, 주미 한국대사관, 주한미군)과도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키로 했으며 미국측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관련 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또 이번 일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관계된 중요한 사안임을 고려해 앞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신속하고 과학적이며 투명하게 한미공동으로 기지 내 조사 등을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캠프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대표와,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환경영향조사(토양, 지하수
주한 미군이 1978년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 250개를 파묻은 것으로 알려진 경북 칠곡 '캠프 캐럴'에 대한 환경부의 사전 조사가 20일 시작됐다. 환경부는 이날 한국환경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토양오염 및 지하수 전문가와 함께 '캠프 캐럴' 인근 지역 지하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지 탐방을 통해 지하수와 지형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실태 조사를 위한 준비 단계다. 지하수와 토양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그 결과를 파악하려면 한 달가량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하수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지하수 개발 허가업자를 통해 구멍을 뚫어야 하며, 이를 연구실로 가져와 정밀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군과의 공동 조사도 필수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엽제 매몰 사태와 관련, 공동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군 주둔지의 경우 우리나라가 미국에 공여한 것으로 법적으로 미국 영토이기 때문에 쉽게 드러내려 하지 않을 수 있
주한 미군이 1978년 경북 칠곡 '캠프 캐럴'에 맹독성 고엽제를 불법 매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고엽제가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독극성 물질이기 때문이다. ◇환경부 20일 환경 조사 착수=환경부는 20일 해당 지역에 대한 환경 조사에 나섰고, 주한 미군도 고엽제 의혹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과 환경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보냈다. 환경부는 미군 기지 주변 환경 상황이나 지하수 흐름 등을 보고 구체적 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국무총리실도 고엽제 매몰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오염 방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한다.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이 참석한다. ◇ 정치권 진상 파악 요구, 미군도 대책 마련 나서=정치권도 진상을 파악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당·청 조찬 회
환경부는 19일 주한 미군이 경북 칠곡 '캠프 캐럴'에서 고엽제로 쓰이는 독성 물질을 묻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캠프 캐럴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날 열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미군 측에 고엽제 매립 여부에 대해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도 "해당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발견 사항에 대해 즉시 상호 정보 공유를 합의했다. 환경부는 또 환경분과위 정식 안건 상정을 통해 미군기지 내부 공동 조사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일 캠프 캐럴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현지답사를 개최하고 전문가 회의를 통해 조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KPHO-TV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근무한 적이 있는 2명의 제대 군인 인터뷰를 통해 1978년 어느날 베트남 전쟁에서 고엽제로 쓰인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 55갤런짜리 드럼
베트남전 당시 사용된 고엽제가 경북 왜관에 대량으로 묻혀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미국 CBS뉴스는 16일(현지시간) 1978년에 한국에서 근무한 퇴역군인 인터뷰를 통해 고엽제를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주한미군 캠프 캐롤 기지주변에 묻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당시 캠프 캐롤에 중장비 기사로 근무했던 스티븐 하우스는 어느날 상관으로부터 하수로를 파라는 명령을 받았다. 파내려간 하수로는 거의 도시 한 블록에 달하는 길이였다. 하우스는 "밝은 노란 빛깔인 55갤론(약 208리터) 드럼통이 여러 개 있었고, 깡통에는 베트남 지역, 오렌지 화합물이라고 적혀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하우스와 함께 일했고 웨스트 버지니아주에 사는 로버트 트레비스는 "드럼통은 약 250개였고, 드럼통에는 '화학 종류의 고엽제'로 써있었다"며 "드럼통에는 북베트남, 1967년이란 날짜가 적혀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레비스는 그가 창고 바깥으로 손으로 하나하나 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