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3일부터 고엽제 매립지 주변 수질 검사 착수

환경부 23일부터 고엽제 매립지 주변 수질 검사 착수

김경환 기자
2011.05.22 12:43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조사 중인 환경부는 23일부터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기지 주변 지하수와 하천수를 채취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 영향 조사에 나선다.

환경부는 기지 주변 지하수 관정 24곳과 하천 방류수를 채취해 고엽제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성분 등이 함유됐는지를 파악하고 토양 시료도 채취한다.

환경부는 또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지하수 이용실태와 질병 이력도 조사할 방침이다.

1978년 미군기지 내에 고엽제가 든 250개 드럼통을 묻었다는 증언이 나온 만큼 고엽제가 흘러나와 주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정부 조사와 별도로 지난 21일 미군기지를 둘러싼 왜관리와 석전리, 매원리 등 3개 지역의 지하수 관정 53곳 가운데 식수로 사용되는 5곳의 물을 채취해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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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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