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수전 CJ의 역전승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전은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자금조달, 주주 반응, 시너지 효과, 업계 영향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며, 기업가치와 미래 전략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전은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자금조달, 주주 반응, 시너지 효과, 업계 영향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며, 기업가치와 미래 전략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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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29일 삼성생명 분석보고서를 통해 CJ컨소시엄(CJ제일제당+CJ GLS)의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선정으로 CJ측 보유지분의 물량부담(오버행)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CJ컨소시엄은 CJ GLS와 CJ제일제당이 절반씩의 지분을 갖고 있고 CJ그룹은 CJ GLS쪽에 자금지원을 진행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2.3%, CJ그룹은 3.2%의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측은 CJ그룹이 이번 대한통운 인수합병(M&A)을 위해 삼성생명 지분을 처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은 "CJ측이 보유한 총 5.5%의 지분매각 가능성은 삼성생명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처분 이후에는 그동안 삼성생명 주가에 짐이 됐던 물량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CJ제일제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는 29일 "CJ가 제시한 높은 인수가격과 이번 인수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 핵심 사업의 이익 성장에 집중해 더 나은 투자 옵션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막대한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이번 사안은 CJ제일제당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2010년 말 현재 CJ제일제당의 순채무가 7940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지적했다. 씨티는 "CJ제일제당이 이번 인수에 참여한 주요 근거를 찾는다면 바이오 및 식품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화와 물류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라면서도 "국제 택배 및 항만하역과 같은 대한통운 사업은 계열사인 CJ GLS와 경쟁하거나 상당히 중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CJ그룹 경영진이 합병을 잘 이뤄낸다면 CJ GLS와 대한통운 통합 법인은 아시아의 선두 물류기업으로서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CJ E&M에 대해 2분기부터 강력한 합병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 E&M은 케이블TV 음악 영화 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합병을 통한 시너지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합병에 따른 시너지의 본격화로 영업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4% 증가한 3063억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37.8% 늘어난 3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M은 지난해 9월 CJ오쇼핑으로부터 미디어사업 부분이 인적분할되면서 설립되었으며, 올해 3월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등 CJ그룹 내 계열사 5개를 흡수합병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 개선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tvN의 광고단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한화증권은 대한통운 인수전에 고배를 마신 포스코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29일 "포스코가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 등을 포함한 사내 물류관련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무산됐다"면서도 " 파이넥스 3공장 착공,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등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 기존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내수산업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동아시아 지역 철강재 가격이 상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수금액 상승에 대한 부담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반기 철강 시황 개선 등을 고려할 때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3만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2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향후 대한통운 인수를 가정하면 직접적인 시너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 12개월 목표주가 23만2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CJ제일제당과 CJ GLS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 CJ컨소시엄은 전날 대한통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1주당 20만5000원 수준으로 인수금액이 총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은 이에 "대한통운 인수가 CJ GLS에는 전략적으로 이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CJ제일제당과의 직접적인 시너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이미 CJ GLS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왔고 지난해 이용규모도 17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1분기 기준 3730억원 수준의 현금자산과 28일 종가 기준 43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지분, 시가 6010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 등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CJ가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승리했지만 그에 따른 부담감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지만 조만간 목표주가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문선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그룹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창출 가능한 시너지효과로 합리화될 수 있느냐와 인수 이후의 재무건전성 유지여부가 중요한데, 일단 부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문선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향후의 시너지보다는 당장의 프리미엄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우려할 것"이라며 "그 동안 시장에서는 CJ그룹이 POSCO대비 시너지 창출과 재무적 여력이 열위임을 전망해 왔기 때문에 CJ그룹의 인수성공은 과도한 프리미엄 지급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CJ그룹은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 및 재무적 영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영향 등을 검토해 CJ의 적정
< 앵커멘트 > 포스코와 삼성SDS 컨소시엄을 제치고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인수 금액은 주당 20만 5000원인데요. 하지만 대한통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서서 인수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당 20만원이 넘는 인수가격을 제시한 CJ그룹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한통운의 인수자로 확정됐습니다.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정확한 인수가격을 알려줄 순 없지만 20만원 초반대 인수가격을 써낸 것으로 보면 맞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주당 19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서 인수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75%를 감안하면 사실상 CJ그룹과 삼성그룹 간의 인수전이 결국 CJ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문제는 두 그룹 간의 인수 전면전 이후 이어질 후폭풍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CJ로의 인수를 반대하며 공식적으로 포스
◇대한통운 매각 일지 △2008년 3월3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대한통운 인수 △2009년 상반기 그룹 재무 구조 악화 △2009년 6월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 △2011년 2월 산업은행, 노무라증권 등 매각주관사 포스코 등 10개사에 인수안내서 발송 △3월4일 대한통운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 △3월28일 예비입찰에 포스코, 롯데, CJ 참여 △5월11일 금호터미널 분리매각 결정 △6월23일 삼성SDS, 포스코와 컨소시엄 이사회 결의 △6월27일 본입찰 마감. 포스코-삼성SDS컨소시엄, CJ그룹 최종 접수 △6월28일 CJ,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100선 가까이 반등하던 코스피가 CJ의 대한통운 베팅 여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099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오후 1시쯤 대한통운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CJ가 유력하다는 보도에 약세로 돌아서 7.38포인트, 0.36% 내린 2062.9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포스코-삼성 컨소시엄으로 인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으며 대한통운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한통운 인수에 재무적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CJ가 9.88%, CJ제일제당이 7.58% 급락하는 등 CJ그룹주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한편 대한통운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CJ와 CJ제일제당이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로 삼성생명이 2.8% 떨어지는 등 삼상그룹주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대한통운 인수전 승자로 CJ가 유력시되면서 참가사들의 주가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한통운과 CJ는 주가가 급락한 반면 포스코와 롯데쇼핑은 주가가 소폭 올랐다. 이번에도 인수합병(M&A) 경쟁에서 승자의 주가가 폭락하는 '승자의 저주'가 반복된 것. 28일 증시에서 대한통운 인수전 승자로 유력시되는 CJ는 전일 대비 9.88% 내린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대지진 직후인 지난 3월14일 이래 석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 이날 CJ주식의 총 거래량은 약 130만주로 전날 총 거래량(12만5000여주)의 10배를 웃돌았다. 투매물량이 쏟아져 나왔다는 말이다. 이날 개장 후 오후 1시경까지만 해도 CJ주가는 8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었다. 시장에서는 CJ가 아닌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CJ와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의 입찰가가 전해지며 주가흐름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포스코-삼성SDS 컨소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다윗' CJ그룹이 2조원 이상의 거액을 베팅해 '골리앗'(포스코-삼성 컨소시엄)에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축배를 들기엔 섣부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J는 포스코 컨소시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달리는 데다 차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대규모 인수합병(M&A) 후 재무구조 악화에 시달리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우려다. 28일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는 자회사인 CJ GLS와 연계해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포스코 컨소시엄이 본입찰에서 주당 19만원을 제시한데 반해 CJ는 훨씬 높은 주당 20만5000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주체는 CJ제일제당과 CJ GLS 2개 계열사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18.98%)과 대우건설 보유 지분(18.62%) 등 총 37.6%(857만7441주) 외에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9.6%도
CJ그룹이 예상을 뒤엎는 고액 베팅으로 대한통운을 인수하게 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전날 마감한 대한통운 인수전 본 입찰에서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CJ그룹은 포스코 컨소시엄보다 훨씬 높은 2조원대 이상 인수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금명간에 대한통운 기업실사에 착수한 뒤 내달 중에 대한통운 인수 최종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CJ그룹은 당초 대한통운 인수 후보자 중 가장 약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나 롯데그룹보다 사세나 매출이 한 단계 뒤지기 때문이다. ◇삼성 참여가 CJ 인수 의지 되레 자극 이 때문에 CJ그룹의 인수전 승리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특히 지난 23일 삼성SDS가 포스코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나선다고 선언하며 CJ그룹의 인수전 승리는 더욱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았다. CJ그룹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