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CJ제일제당(212,000원 ▲12,000 +6%)이대한통운(113,800원 ▲1,000 +0.89%)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는 29일 "CJ가 제시한 높은 인수가격과 이번 인수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 핵심 사업의 이익 성장에 집중해 더 나은 투자 옵션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막대한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이번 사안은 CJ제일제당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2010년 말 현재 CJ제일제당의 순채무가 7940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지적했다.
씨티는 "CJ제일제당이 이번 인수에 참여한 주요 근거를 찾는다면 바이오 및 식품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화와 물류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라면서도 "국제 택배 및 항만하역과 같은 대한통운 사업은 계열사인 CJ GLS와 경쟁하거나 상당히 중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CJ그룹 경영진이 합병을 잘 이뤄낸다면 CJ GLS와 대한통운 통합 법인은 아시아의 선두 물류기업으로서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