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3수끝 꿈 이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스포츠 인재 육성, 경제적 영향, 주요 인물들의 활약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창의 변화와 도전을 다룹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스포츠 인재 육성, 경제적 영향, 주요 인물들의 활약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창의 변화와 도전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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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계기로 정부가 '제2의 김연아' 발굴에 적극 나선다.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55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선수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인프라 구축, 흑자대회 달성 및 사후 경기장 활용도 제고를 통해 환경·경제 올림픽을 실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우선 국회, 강원도, 대한체육회 및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조해 3개월 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지원위원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5500억원을 투자해 동계스포츠 육성 방안인 '드라이브 더 드림 Ⅱ'를 추진한다. 김연아와 같은 스타급 선수 발굴을 목표로 △멀티트레이닝센터 건립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기쁨을 뒤로 하고 정부는 이제 경기장 건설과 관련 인프라 투자 소요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평창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가 최대 64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현대경제연구원)이 나오는 등 각계에서는 올림픽 개최가 우리 경제에 미칠 득실 따지기에 한창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일본 나가노, 캐나다 밴쿠버가 지금까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처럼 평창 역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이 같은 '동계올림픽의 저주'에는 하계올림픽과 달리 동계올림픽을 즐기는 국가가 한정돼 있다는 특수성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이 적자 올림픽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중복 및 실효성 없는 투자를 줄여 예산을 최대한 절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는데 18조~20조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강원도가 요구한 예산은 이보다 많은 30조원이다. 소요 예산과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흔히 강원도 사람들을 '감자바위'라고 부른다. 산 넘고 물 건너 까마득히 먼 곳이 고향인 순박한 사람들이란 상징어다. 험준한 태백산맥이 서쪽과 갈라놓아 외떨어진 곳이었다. 이런 강원도가 '천지개벽'을 한다. 7일 새벽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란 낭보를 시작으로 강원도는 적어도 공간적 장벽을 극복하게 됐다. 서울과 1시간 거리, 즉 출근 지역이 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원도 영동으로 가는 길'은 넓어지고 빨라진다. 평소 3시간 안팎이 소요되고 휴가철이면 10시간 넘게 걸리던 강원도 영동권이 서울에선 50분대, 인천공항에선 고속철도를 이용해 68분이면 닿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동권을 보다 가깝게 이어줄 핵심 요소는 철도와 도로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이다. 이번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에 따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관련 인프라 건설은 본격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져다줄 유·무형의 변화는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대회 콘셉트를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올림픽'으로 잡았다. 올림픽 참가선수와 관람객들이 경기장과 선수촌, 주요 거점을 최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올림픽과 평창을 최대한 즐기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경기시설은 크게 올림픽 메인경기장이 위치하는 알펜시아클러스터와 강릉 해안클러스터로 나뉜다. 두 지점간 거리는 37㎞로 위원회는 두 지점간 어느 곳이든 30분 내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알펜시아클러스터에선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스키점프 3가지 종목이 개최된다. 기존 경기장을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에서는 알파인스키(기술)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8년 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건설될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는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평창의 동쪽에 위치한 해안클러스터에서는 모든 빙상경기가 열린다. 기존 강릉 실내아이스링크에서는 컬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올림픽 유치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7일 증시전문가들은 올림픽 개최로 각종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날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 이에 따른 기업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호재로 인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올림픽 개최까지 아직 7년이란 긴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당장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릴 만한 재료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경기장, 교통망 건설 등으로 강원 지역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이로 인한 고용개선 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직접적인 효과 외에 중장기적으로 관광객 증가와 국제 스포츠 그랜드 슬램 달성에 따른 국가이미지 제고 및 기업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간접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경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장이 김연아의 두 손을 꼭 잡으며 인사해 눈길을 모았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6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발표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김연아 선수가 악수하려는 순간 로게 위원장은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면서 왼손을 들어 김연아 선수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았다. 김연아 선수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눈 그는 이어 나승연 평창유치위원회 대변인과는 오른 손으로만 악수했다. IOC 위원장마저 매료시킨 김연아 선수는 더반에서 펼쳐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일정 내내 외신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삼양식품이 운영하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대관령목장'에는 숙박시설이 일절 없는데도 지난 한해 42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평창군민의 10배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해발 1400m 이 고지로 끊임없이 찾아온 것이다. 1980만㎡(600만평) 규모의 광활한 부지 위에 펼쳐진 이국적인 목초지와 동해까지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인기 요인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변변한 숙박시설 하나 없는 목장인데도 매년 40만명이상 손님들이 찾는다는 것은 이곳이 천혜의 자연 풍광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대관령목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단순하게 목장으로만 활용하기에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동계올림픽 대회가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기 때문이다. 1972년 목장부지를 사들인 삼양식품은 94년부터 이 일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한 차례도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의 개발 청사진은
평창이 예상보다 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다들 놀라워하면서도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선정 도시를 직접 발표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말해 1차전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2차전까지는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곳이 승리한 납득할 만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베른하르트 슈방크 뮌헨 유치위 위원장은 "물론 실망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올림픽 유치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면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평창을 선택한 건 IOC가 원하는 방향을 보여준 명백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수석부위원장은 "평창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꾸준히 감수성과 연민을 자극했으며 분명 정서상 평창으로 쏠렸다"고 말했다. 바흐 부위원장은 뮌헨 유치위에서 활약했지만 결국 뮌헨 유치에 실패했다.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드디어 평창의 승전보가 울려 퍼졌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발표하는 순간,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섰던 이건희 IOC 위원(삼성전자 회장)의 눈에도 이슬이 맺혔다.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11 차례 출장길에 올라 170일 동안 해외에 체류했다. 이동거리만 21만㎞에 달한다. 지구를 5바퀴 넘게 돈 거리다. 110명의 IOC 위원 중 만나지 않은 위원들이 없을 정도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날 눈시울이 붉어진 이 회장을 부축하며 그의 옆을 그림자처럼 지킨 인사가 있었다. 이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대한빙상연맹회장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43)이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38)의 남편인 김 사장은 이건희 위원이 국제 스포츠계의 리더나 각국 IOC 위원을 만나 물밑접촉을 시도할 때마다 수행하며 곁을 지켰다. 김 사장은 이번 평창 동
< 앵커멘트 >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2전3기 끝, 10년을 기다린 쾌거입니다. 이동은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녹취] 자크 로게 / IOC 위원장 "23회 동계올림픽 2018년 개최지는...평창!" [효과음] 평창대표단 "와아아..대한민국" 평창이 드디어 웃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누르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IOC위원 95표 중 무려 63표를 얻었습니다. 경쟁도시 뮌헨은 25표, 안시는 7표에 그쳤습니다. 지난 2차례 유치전에서 1차 투표에 이기고도 2차 투표에서 2번의 고배. 결국 3번의 도전 끝에 얻은 쾌겁니다. [인터뷰] 조양호 /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유치에 쏟았던 노력을 2018년 동계올림픽 경기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가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최종 설명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피겨 퀸' 김연아 선수, 여
< 앵커멘트 > 88년 올림픽, 2002년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평창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국민이 하나 돼 뛰었고, 재계도 큰 몫을 했습니다. 김수홍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평창의 성공 뒤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있었습니다. IOC위원인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명분으로 재작년 단독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누구보다 무거운 마음의 짐을 졌고, 그래서 누구보다 많이 뛰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월 이후 열 한 차례나 해외출장에 나섰습니다. 해외체류 기간만 오늘까지 합해 170일. 21만km, 지구 5바퀴 거리를 돌았습니다. 유럽, 북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5대양 6대주 10여 개국을 누볐습니다. 지난해 1월 첫 출장 때만 해도 유치 가능성은 "아무도 모를 일"이라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던 이건희 회장은 지난 2월 평창 실사 때 "이제 대등해졌다"며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
"대한민국 국민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밤은 잠을 좀 실컷 자야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의 벅참 감격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 유치가 확정된 후 유치단 본대가 위치한 시내 호텔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곳에서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교민과 강원도에서 온 서포터즈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목이 좀 고장 났지만 세계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이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강원도민들은 좌절하고 않고 한두 번 실패할 때마다 갈수록 열정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와서 대통령이 어떻게 저렇게 다니냐고 할 정도로 돌아다녔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감사드린다. 오늘 밤은 잠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