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2전3기 끝, 10년을 기다린 쾌거입니다. 이동은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녹취] 자크 로게 / IOC 위원장
"23회 동계올림픽 2018년 개최지는...평창!"
[효과음]
평창대표단
"와아아..대한민국"
평창이 드디어 웃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누르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IOC위원 95표 중 무려 63표를 얻었습니다.
경쟁도시 뮌헨은 25표, 안시는 7표에 그쳤습니다.
지난 2차례 유치전에서 1차 투표에 이기고도 2차 투표에서 2번의 고배.
결국 3번의 도전 끝에 얻은 쾌겁니다.
[인터뷰] 조양호 /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유치에 쏟았던 노력을 2018년 동계올림픽 경기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가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최종 설명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피겨 퀸' 김연아 선수, 여기에 히든 카드로 미국 스키 국가대표인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 등이 차례로 나와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피겨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우리가 해냈습니다. 평창대표단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요. 행복합니다. 정말 행복해요."
평창은 전폭적인 정부지원과 국민들의 열정, 동계올림픽의 확산이라는 명분과 당위성에서 경쟁 도시들을 앞섰습니다.
특히 평창은 지난 2월 IOC 실사에서도 준비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의 올림픽 개최 지지율도 92%로 뮌헨의 60%나 안시 51%를 압도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4일, 외신 인터뷰)
"미래의 이 지역 발전이라든가 이런 걸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나가는 일환으로 한국 정부의 투자는 매우 유익한 투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PICK!
아시아 국가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건 일본에 이어 두 번쨉니다.
'새로운 지평'이란 평창의 슬로건에 걸맞게 유럽과 미국 위주였던 동계올림픽이 아시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