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2018]"1차전에서 끝날줄 몰랐다"-자크 로게

[평창2018]"1차전에서 끝날줄 몰랐다"-자크 로게

성세희 기자
2011.07.07 10:59

평창이 예상보다 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다들 놀라워하면서도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선정 도시를 직접 발표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 자크 로게 IOC 위원장
↑ 자크 로게 IOC 위원장

그는 "솔직히 말해 1차전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2차전까지는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곳이 승리한 납득할 만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베른하르트 슈방크 뮌헨 유치위 위원장은 "물론 실망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올림픽 유치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면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평창을 선택한 건 IOC가 원하는 방향을 보여준 명백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수석부위원장은 "평창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꾸준히 감수성과 연민을 자극했으며 분명 정서상 평창으로 쏠렸다"고 말했다. 바흐 부위원장은 뮌헨 유치위에서 활약했지만 결국 뮌헨 유치에 실패했다.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은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린 (올림픽 유치가) 얼마나 어려웠을 지 잘 안다"고 말했다.

딕 파운드 캐나다 IOC 위원은 "이미 올림픽 유치준비를 두 번 경험한 평창위원회는 우리가 무엇을 요청해도 다 해냈다"면서도 "누구도 평창이 뮌헨을 2배 넘는 표차로 이길 거라고는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안 프랑코 카스퍼 스위스 IOC 위원은 "평창은 처음부터 유력 후보지였다"며 "평창은 세 번째 도전에서 완벽한 후보자였고 훌륭히 해냈다"고 말했다. 카스퍼 위원은 국제스키연맹(FIS) 회장도 겸하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평창을 지지해왔다.

게르하르트 하이버그 IOC 수석위원은 "사람들은 평창이 모든 걸 다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첫 유치에 나선 안시와 뮌헨이 승리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가장 적은 표를 얻은 프랑스 안시 2018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이번 유치 준비과정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고 프랑스 스포츠계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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