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뛰어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치열한 경기 현장과 선수들의 도전, 각국의 메달 경쟁,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아쉬움, 감동적인 마라톤 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치열한 경기 현장과 선수들의 도전, 각국의 메달 경쟁,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아쉬움, 감동적인 마라톤 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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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나흘째를 맞이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잇따른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0일 오전에 벌어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 윤제환(24·창원시청)이 3차시기 내 2m16cm을 넘지 못해 탈락했다. 올해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16cm을 넘지 못해 주변 관계자들을 더 아쉽게 했다. 구영진 창원시청 육상팀 감독은 "2m 10cm정도에서 도전을 시작했다면 감각을 찾았을 것이다"며 "자신의 최고 기록으로 도전을 시작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 신상민(25·충남도청)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신상민은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38에 미치지 못한 3분55초02를 기록해 탈락했다. 초반 힘을 내며 상위권에서 뛰었지만 추격을 허용하며 하위권으로 밀렸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세단뛰기 정혜경(30·포항시청)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시기를 실패하며 위기에 몰렸고 2차시기도 11m35cm로 자신의 기록(13m72cm)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시도의회 의장단과 각 지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로 의장단을 초청해 가진 오찬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공식 오찬 전 가진 환담에서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에게 "대구 육상 잘되고 있나요"라고 물었고, 도 의장은 "예, 잘 되고 있습니다. 만석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수지 맞았구만, 내가 평창에만 관심 있다고 하더니.."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대구육상선수권 대회에 신경을 덜 쓴다는 대구 지역의 일부 정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도 관심 좀 나눠 주십시오"라고 했고, 이 대통령은 "품앗이 해야죠"라고 답했다. 또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전남 F1 대회 하는데 관심을 갖고 한번 들러 주십시오. 10월 중순에 합니다"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해외 일정 중복이 안되면 한번 가볼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대회 나흘째를 맞이한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 세계신기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대회전 몬도트랙의 영향으로 기록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강력한 규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9일까지 트랙 종목에서만 13명이 실격 당했다.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결승전 부정 출발로 인한 실격은 선수들의 스타트 반응 속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거리 종목은 스타트 반응 속도가 기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기존 부정 출발규정(2 스트라이크 아웃)에서 2010년 1월1일 IAAF가 '1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변경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규정 변경 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다. 몬도 트랙은 아탈리아의 트랙 제조회사 몬도에서 만든 트랙으로 뛰어난 반발력이 특징이다. 스프린터들 사이에서는 '기록단축기' 혹은 '마법의 양탄자'로 불린다. 세계 1100개 경기장에 깔린 몬도트랙은 230차례 이상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2007 오사
연이은 실격사태로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의 경기결과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년 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이신바예바가 충격을 딛고 달구벌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신바예바는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1차시기에서 4m55를 기록하며 결선에 가볍게 올랐다. 이신바예바는 2003년 영국 게이츠헤드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 4m82를 기록해 첫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후 마의 '5m'를 넘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세계기록을 5m05까지 올리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만 보면 200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대회에서 5m06로 세계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가 우승이 유력하다. 하지만 올 시즌기록을 보면 이신바예바의 기록은 4m76인데 비해 제니퍼 수어(미국)는 4m91, 슈트루츠는 4m78m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들어왔던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5)가 경기가 끝난 지 채 1시간도 지나기 전에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남자 허들 110m 경기가 끝난 뒤 사진 판독 등을 통해 로블레스가 9번째와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 바로 옆 레인에 있던 류시앙(29·중국)의 신체를 접촉해 진로를 방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로블레스는 실격처리됐고 은메달을 땄던 제이슨 리처드슨(미국)과 3위 류시앙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승계했다. 4위였던 앤드루 터너(영국)가 동메달을 받게 됐다. 쿠바는 현재 IAAF의 결정에 승복할지, 이의를 제기할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여자 400m 결승에서는 보스와나의 아맨틀 몽쇼(28)가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몽쇼는 앨리슨 펠릭스(미국),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여자 4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주
29일 달구벌 밤하늘에는 새로운 별들이 떠올랐다. 여자 400m 결승에서는 보스와나의 아맨틀 몽쇼(28)가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몽쇼는 앨리슨 펠릭스(미국),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여자 4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 받게 됐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을 노렸던 류 시앙(중국)은 마지막 10번째 허들이 발에 걸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허들 110m의 금메달은 '세계 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에게 돌아갔다. 한편 현재 남자 허들 110m 세계랭킹 1위인 동료 데이비드 올리버(미국)에 가려 주목 받지 못했던 제이슨 리처드슨(미국)은 예선과 준결승을 전체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2위를 차지해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카멜리타 지터(미국)는 삼수 끝에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동메달에 그쳤던 지터는 자메이카의 경쟁자들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자리는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사진)에 돌아갔다. 4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지터는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0m 3위에 그친 한을 대구에서 풀게 됐다. 스타트는 3번 레인의 셜리 앤 프레이저(자메이카)가 빨랐다. 프레이저에 약간 뒤져 출발한 지터는 중반 이후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까지 힘을 낸 지터는 10초 9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출발이 늦었던 8번 레인의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은 눈부신 막판 스퍼트로 10초 97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10초 98을 기록한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켈리 앤 밥티스트에게 돌아갔다. 지터는 1위를 확정지은 후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 세계선수권과 인연이 없었던 그는 대부분 20대인 다른 선수보다 많은 32세의 나이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지터의 금메달로 미국은 자메이카에 넘겨줬던 여자 단거리의 패권을 되찾아오게 됐다.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5)가 남자 허들 110m 부분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현 세계기록 보유자인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가 13초1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색탄환'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류시앙은 경기 초반 로블레스와 접전을 펼쳤으나 10번째 허들이 발에 걸려 3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1위인 미국의 제이슨 올리버는 13초16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보스와나의 아맨틀 몽쇼(28)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아맨틀 몽쇼는 49초 56의 기록으로 49초 59를 기록한 앨리슨 펠릭스(미국)를 0.0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2관왕을 노리던 '200m 최강자' 앨리슨 펠릭스는 마지막까지 힘을 내봤지만 몽쇼를 이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랭킹 1위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는 50초 24로 3위에 그쳤다. 경기가 끝난 후 몽쇼는 "보스와나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돼 기쁘고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공)가 남자 400m 결승 진출에 실패 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남자 400m 우승자 라숀 메리트(미국)는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준결승에 출전한 피스토리우스는 46초 19를 기록하며 조 8위로 들어와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준결승 3조 7번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피스토리우스는 함께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큰 환호성을 받았다. 피스토리우스는 출발이 느렸지만 직선 주로에서 가속도가 붙어 경기 중반 일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막판 최하위로 처지고 말았다. 라숀 메리트는 준결승 1조 경기에서 44초 76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아 21개월의 공백을 가졌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건재함을 알렸다. 30일 밤 9시 45분 펼쳐지는 남자 400m 결승에서는 라숀 메리트를 비롯해 저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전은 자메이카와 미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자메이카 선수 가운데 캐론 스튜어트(27), 셜리 앤 프레이저(25), 캠벨 브라운(29)이 준결승 1,2조 경기를 통해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2조 경기에 출전한 프레이저는 빠른 스타트를 앞세워 11초03, 조 1위를 기록했다. 스타트가 늦었던 캠벨 브라운은 중반 이후 스퍼트를 해 11초06의 기록을 세웠다. '여자 단거리 최강자' 카멜리타 지터(32·미국)는 준결승 3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3조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11초02를 기록했지만 자신의 시즌 기록에는 0.42초 뒤졌다. 미국의 또다른 결승 진출자는 11초26을 기록한 마셰베트 마이어스(27·미국)다. 켈리 앤 밥티스타(25·트리니다드토바고), 블레싱 오카그바레(23·나이지리아), 이벳 라로바(27·불가리아)도 결승 경기에 나선다. 지터·캠벨 브라운·프레이저가 금메달을 다툴 여자 100m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 결승진출자가 가려졌다.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13초11을 기록한 제이슨 리처드슨(30·미국)이다. 예선에서도 13초19로 전체 1위를 기록한 리처드슨은 류시앙·로블레스·올리버의 3파전이 예상됐던 이 종목에서 복병으로 떠올랐다. '황색탄환' 류 시앙(28·중국)은 13초31, 전체 2위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25·쿠바)는 13초32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고 기록 보유자 데이비드 올리버(29·미국)는 13초40을 기록했다. 미국의 아리스 메리트(26), 윌리엄 셔먼(27·영국), 드와이트 토마스(31·자메이카), 앤드류 터너(31·영국)도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 110m 허들 결승전은 오늘 밤 9시 25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