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中류시앙 상대 반칙에 金놓쳐(종합2보)

[대구육상]中류시앙 상대 반칙에 金놓쳐(종합2보)

최윤아 기자
2011.08.29 23:22
↑29일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에서 선두로 결승선을 들어온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오른쪽, 25)가 바로 옆 레인에 있던 류시앙(29·중국)의 신체를 접촉하며 진로를 방해,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대구=임성균 기자
↑29일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에서 선두로 결승선을 들어온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오른쪽, 25)가 바로 옆 레인에 있던 류시앙(29·중국)의 신체를 접촉하며 진로를 방해,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대구=임성균 기자

29일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들어왔던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5)가 경기가 끝난 지 채 1시간도 지나기 전에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남자 허들 110m 경기가 끝난 뒤 사진 판독 등을 통해 로블레스가 9번째와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 바로 옆 레인에 있던 류시앙(29·중국)의 신체를 접촉해 진로를 방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로블레스는 실격처리됐고 은메달을 땄던 제이슨 리처드슨(미국)과 3위 류시앙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승계했다. 4위였던 앤드루 터너(영국)가 동메달을 받게 됐다. 쿠바는 현재 IAAF의 결정에 승복할지, 이의를 제기할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여자 400m 결승에서는 보스와나의 아맨틀 몽쇼(28)가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몽쇼는 앨리슨 펠릭스(미국),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여자 4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 받게 됐다.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가 29일 대구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가 29일 대구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사진공동취재단

카멜리타 지터(미국)는 삼수 끝에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동메달에 그쳤던 지터는 자메이카의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10초 90으로 여자 1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미국은 그동안 자메이카에 내줬던 여자 단거리 육상 메달을 되찾아 오게 됐다. 지터는 현존하는 최고기록 보유자다.

일본 투척의 자존심 무로후시 고지(37)는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우승, 일본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무로후시는 이날 결승에서 81m24를 던져 크리스티안 파르시(헝가리)를 6㎝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오늘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 남자 400m에서는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는 라숀 메리트(미국)를 비롯해 자메이카의 저메인 곤잘레스 등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결승 경기는 오는 30일 밤 9시45분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