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2000원' 돌파… 기름값 어디까지?
최근 급등하는 기름값과 유류세 인하 논란, 정부의 대응, 소비자 부담 등 다양한 시각에서 국내 유가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원인 분석과 대책, 시장 반응까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최근 급등하는 기름값과 유류세 인하 논란, 정부의 대응, 소비자 부담 등 다양한 시각에서 국내 유가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원인 분석과 대책, 시장 반응까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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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가격이 사상 최초로 리터당 2100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은 전날보다 0.58원 오른 리터당 2100.06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2100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이 2083.93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휘발유가격은 이번 달 들어서만 16.13원이 오른 셈이다. 특히 지난 달 1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28일째 매일 오르고 있어 앞으로도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가격도 전날보다 0.69원 오른 2028.12원을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뜰주유소 등 기름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 최초로 문을 연 금천구의 알뜰주유
경유가격의 상승세가 무섭다. 휘발유가격을 턱밑까지 쫒아와 위협하고 있다. 리터당 기름값이 2000원을 훌쩍 넘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위기를 맞아 석유제품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유가격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경유의 평균 가격은 1852.31원으로 휘발유가격인 2027.46원의 91.4% 수준이다. 휘발유 대비 경유가격은 지난 2009년 3~5월에는 85% 수준을 유지하다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싸고 연비 좋다'는 경유를 가리키는 수식어 가운데 이제 '싸다'는 표현은 옛말이 돼 버린 셈이다. 과거에는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을 역전했던 적도 있다. 월 평균 가격 기준으로 2008년 6월 주유소 판매 경유가격은 1910.28원으로 휘발유가격인 1906.80원을 뛰어넘었다. 당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던 시기였다. 이처럼 고유가 시기일수록 경유가격이 상대적으로
< 앵커멘트 > 두 달째 치솟고 있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는 일단 수도권 내 알뜰주유소 수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요구에 대해선 아직 시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어제보다 94전 오른 2018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6일 이후 꺾일 줄 모르고 두 달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당장 주유소 간 경쟁체제 유도를 위해 공공기관의 부지를 이용해 현재 2곳 뿐인 수도권 내 알뜰주유소를 빠른 시일 안에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공공기관 우정사업본부 서울 물류센터 공공기관 주차장 이런 곳을 알뜰 주유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석유수출입업자의 규제를 풀어줄 수 있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 도입을 통해 기름값을 조금이나마 안정화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표명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를 심층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상황을 봐 가면서'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유류세의 일괄적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박 장관은 그동안 유류세를 낮추더라도 '일부 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에 무게를 둬 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친구들과의 대담'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국제 유가가 130달러가 되면 여러 가지 조치를 하겠다"며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고 상황을 봐 가면서 유류세의 탄력세율을 낮추는 문제를 심층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류세의 탄력세율을 낮추는 방안은 일률적 유류세 인하를 의미한다. 정부는 그동안 "일률적 인하는 안 된다, 인하하더라도 선별적 지원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박 장관이 일률적 인하 가능성을
그야말로 '미친 기름값'이다. 7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63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리터당 1.47원 오른 2019.43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지난 2008년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를 넘었을 때도 국내유가는 리터당 2000원을 넘지 않았었다. 왜 이 같은 '불균형'이 생기는 것일까. 국제 유가가 폭등했던 지난 2008년 7월 셋째주와 사상 최초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지난 2월 다섯째 주를 비교해 봤다. 결론은 정유사의 유통비용·마진과 유류세가 크게 높아진 게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7월3주의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38.09달러였고 지난 2월5주에는 116.25달러를 기록했다. 두 기간의 환율인 1243.54원과 1123.78원을 고려해 환산한 국제휘발유 가격은 각각 리터당 956.35원과 914.31원이다. 국제휘발유 가격만 놓고 보면 2008년에 비해 분명히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에 각
< 앵커멘트 > 기름값이 60일째 연속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요구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유류세가 소득세보다도 높은 세금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유류세 인하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름값 최고가 경신은 오늘도 계속 됐습니다. 어제 기준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는 2,015원 65전. 실내등유는 이달 들어 이미 1,400원 선을 넘어섰고 경유도 1,850원대 돌파를 눈 앞에 뒀습니다. 60여일째 연속 상승세로,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57일 연속 상승기록을 가뿐히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엔 월별 최고가마저 경신했습니다. 지난 2월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는 1,986원 54전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보다 5원 넘게 비쌉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류세 인하 계획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2월 23일 "현재로서는 거기(유류세 인하)에 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여
비산유국의 아픔일까. 이란발 리스크로 야기된 유가 급등세가 대한민국의 '기름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결국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하고 말았다. 경유,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유가 고공행진은 품목을 따지지도 않는다. 유가 국면이 심각성을 더하자 대통령까지 나서서 "일본에 비해 한국의 유가는 왜 불안하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일각에선 "유류세를 인하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기름값이 130달러를 넘으면 유류세 인하나 5부제를 검토하겠다"며 긴급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한 현실성을 놓고도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 요즘이다. 원유대란 시대의 2012년 상반기 대한민국 '오일경제', 과연 괜찮을까. ◆휘발유 리터당 2000원 돌파…소비는 더 늘어 '고통' "대구와 부산으로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인데 한달 기름값이 80만원을 넘으니 이제 차 끌고 다니기가 무섭네요." 보험 영업을 하는 정미란(3
국제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선별적 유류세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저소득층 계층 등에만 유류세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바우처(쿠폰)' 제도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유력= 27일 한국석유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5달러 오른 121.57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정부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으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유류세를 전면적으로 인하할 경우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저소득층 생계형 차량과 장애인 이동차량 등에 대한 선별적 유류세 경감 방안을 강구 중이다. 정유업계에서는 '에너지 바우처'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고 있다. 생계형 차량 등을 가진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에 정부가 바우처를 나눠주는 방식이다. 이 경우 바우처 수급자들은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을 때 바우처를 주고 기름값의 유류세 부분을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평균 2000원대를 돌파했다. 국제 유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 평균 2000원대 이상의 기름값은 한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의 평균값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0.74원 오른 2000.2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23일(1993.61원) 기존 최고치(1993.17원)를 경신한 뒤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 지역 역시 최고치 경신 릴레이를 이어 가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값은 2079.18원으로 전날보다 0.59원 올랐다. 국내 기름값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여 당분간 역대 최고치는 계속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1.35달러 오은 121.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 경신을 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도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지부진했던 원유펀드의 수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불과 하루 사이 수익률이 2~3%포인트 급등할 정도로 회복세가 가파르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현물에 투자하는 펀드의 최근 1주 평균수익률은 4.2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주식펀드는 물론 원자재펀드 평균수익률(1.7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삼성자산운용 '삼성WTI원유특별자산 1[WTI원유-파생](A)', 한국투자운용 '한국투자WTI원유특별자산자 1(원유-파생)(A)' 등은 수익률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0.1~0.8%에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7.0~7.2%로 급반등했다. 기름 값이 치솟자 원유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 증시상승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거의 매일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
기름값이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고 있는 기름값 안정 대책들이 정유사와 주유소의 마진을 줄이는 데에만 집중돼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만이 근본적 해법이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23일 정부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고유가 문제의 대책을 내놓았다. 알뜰주유소 조기 확대와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 개설, 석유수입업 활성화 등 정유사와 주유소의 유통마진을 줄여 기름값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휘발유 가격 가운데 유통마진은 지난 2010년 리터당 152원에서 지난해 149원, 2012년 2월 셋째 주에는 143원으로 이미 상당폭 줄어든 상태여서 추가로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알뜰주유소' 확대vs위헌 현재 정부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기름값 인하 대책은 '알뜰주유소'다. 정부는 농협 NH주유소 300여 곳을 포함해 올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옛 SK자영주유소모임)는 25일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석유 제품을 싸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대리점을 개설하고 전국 조직망을 가진 정유사와 협의를 거쳐 공동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자영 주유소들이 힘을 합쳐 대기업 정유사-주유소 위주의 석유제품 유통 방식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며 "기존 정유사 폴 싸인(간판)을 유지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알뜰주유소와 같은 제2의 알뜰주유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