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과 교감했다" 김관영에...정청래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

"李대통령과 교감했다" 김관영에...정청래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

이승주 기자
2026.05.25 11:05

[the300]
김관영 "무소속 출마 불가피성, 대통령께 말씀드렸다"
정청래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와 상의했겠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상임 위원장이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이동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5.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상임 위원장이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이동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5. [email protected] /사진=우장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도지사 출마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했다고 주장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향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25일 오전 전북 정읍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후보가 이 대통령에게 무소속 출마를 보고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아무렴 이재명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와 상의했겠나. 이 부분에 대해선 자세하게 직접 해명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린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날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도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대통령께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저로서는 예의다. 대통령의 반응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청와대에 확인해보니 펄쩍 뛰며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 맞다면 이건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냐"며 "이 부분만큼은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 이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리는 위험한 도박이다. 대통령에게 크나큰 누를 끼친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본인의 정치적 득세를 위해 선거판에 더 이상 끌어들이지 말라"며 ""본인의 득표에 이 대통령을 이용하지 마시라. 아무리 급해도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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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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