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사건' 일파만파
조현오 경찰청장이 9일 '수원 토막살인 사건' 관련 책임을 지겠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고, 국민들은 112에 대한 불신이 커져 '수원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어떻게 수습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9일 '수원 토막살인 사건' 관련 책임을 지겠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고, 국민들은 112에 대한 불신이 커져 '수원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어떻게 수습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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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전성무 기자= 수원 20대 여성 토막살인 사건은 경찰의 초동대처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 어처구니 없는 인재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 검거 이후 자신들의 공적 알리기에만 급급했고 치부는 꼭꼭 숨겨놨다. 또 피해자와 112신고센터의 통화시간도당초 경찰 발표와 달리 무려 7분 이상이나 지속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로 일관하며 조직적 은폐 시도 사건 발생 후경찰의 사후 조치는 엉망이었다. 언론을 의식해 사실을 왜곡축소하기에 급급했다. 당초 1분20초라던 피해자 곽모씨(28여)와 112신고센터 간 통화시간은 총 7분36초였던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곽씨의 안타까운 비명과 절규는 살인범이 잠긴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에도 6분16초 동안이나 이어졌다. 곽씨는 이 시간 동안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악, 악”하는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중간에는 테이프를 찢을 때 나는 소리도 들렸고 전화가 끊길때 쯤에는 비명소리가 잦아들고 있었다. 이미 긴급공청이 진행되고
(수원=뉴스1) 전성무 기자= 수원 20대 여성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피의자 우모(42)씨에 대한 마약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우씨의 신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이 마약 검사를 실시한 것은 우씨의 범행 수법이 초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잔인하고 대범해 마약 등 향정신성약물의 일시적 복용이나상습 투약이 의심됐기 때문이다. 우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2일 우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을 실시했고, 9일에는 심리상담사 상담을 통해 우씨의 정확한 정신 상태를 감정할 방침이다. ☞ 뉴스1 바로가기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수원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이 경찰의 늑장대응과 초기대응 과정에서 부실하게 이루어진 탐문 조사로 인한 것임이 드러났다.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6일 대국민 사과성명을 통해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의 현장 지휘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관할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 했다"며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길을 걷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조선족 우모씨(42)는 퇴근하던 회사원 곽모씨(28·여)를 끌고가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다음 날우씨는곽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범행 당일 곽씨는 112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13시간이 지나서야 우씨의 쪽방에 도착했고 곽씨의 시신은 이미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의 늑장대응
(수원=뉴스1) 전성무 기자=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6일 오후 경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서 청장은 성명을 통해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이번 사건의 현장 지휘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관할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 했다”며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1 바로가기
수원 20대 여성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우모(42)씨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이 여죄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씨의 그간 행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는 것이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씨는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거주하다 2007년 9월 취업비자로 입국했다. 중국에서는 논농사를 짓는 아버지, 부인, 자식과 함께 지냈다. 최초 입국 이후 우씨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 등을 떠돌며 일정한 주거지 없이 일용직 노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거지가 불분명해 정확한 연고와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2008년 1, 5월, 2010년 1, 7, 9월, 2011년 1, 9, 10월 등 총 8차례에 걸쳐 중국 등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을 뿐이다. 우씨는 출국 기간 동안 “부인을 만나러 갔다 왔다”, “아버지 농사를 도와주러 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죄경력 조회결과 단 한건의 유사 범죄사실도 조회되지 않았다는 점도 의문점을 키운다. 초범이라고는 믿을 수 없
(수원=뉴스1) 전성무 기자= 수원 토막살인 사건의 피해 여성이 살해당하기 직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뉴스1 4월2일 보도)한 통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피해 여성이 자신의 위치를 상세히 알려줬음에도 경찰은 코앞에서 범인이 무자비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오후 10시50분58초 경기지방경찰청 112센터에 다급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모르는 아저씨에게 지금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곽모(28여)씨의 신고 전화다. 곽씨는 위치를 묻는 경찰의 물음에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이라고 대답하며 비교적 상세히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하지만 경찰은 “누가 그러는 거냐”며 불필요한 질문을 쏟아냈다. 곽씨는 “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라면서 황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곽씨가 살해당하기 직전 휴대전화 수화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곽씨는 신고 13시간 만인 다음
(서울=뉴스1) 이해인 기자= 경찰이 '수원 토막사건' 늑장대응에 대해 관련자를 대기발령했다. 경찰청은 수원중부경찰서 김평재 서장과 조남권 형사과장을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로 각각 대기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김성용 보안과장을 수원중부경찰서장, 경찰청 이원희 핵안보기획과장을 경기지방경찰청 보안과장 등으로 각각 전보발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에 대한 문책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숨진 피해자 곽모씨(28·여)는 사건 발생 당시 112로 '자신이 납치돼 성폭행당하고 있다 범행장소 근처의 위치까지 신고했지만 경찰은 13시간이 지나서야 사건 현장에 나타났다. 당시 곽씨는 이미 살해된 상태였다. ☞ 뉴스1 바로가기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아저씨 잘못했어요." 지난 1일 길을 걷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범인 우모씨(42)와 말다툼을 하다 우씨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후살해된회사원 곽모씨(28·여)가 경찰에 건 신고전화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우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에 신고전화를 건 곽씨는 인근 초등학교와 놀이터 위치를 상세히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주소 한 번만 다시 알려주세요"라며 범행 위치를 재차 묻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범인에 대해 수차례 되물었다. 1분 30초의 통화 끝에 곽씨는 "아저씨 잘못했어요"란 애원을 남겼다. 경찰은 곽씨의 신고 후 13시간이 지나서야 범행 현장을 발견했다. 체포 당시 범인 우씨는 곽씨를 이미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비닐봉지 등에 담고 있었다. 곽씨의 이같은 112 신고 전화 녹취록 내용이 전해진 6일 트위터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는 경찰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글로 뒤덮였다. "난 우리나라 경찰 못 믿겠다. 스스로 조심하고 또 조
지난 1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늑장대응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관할의 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이 문책 당했다. 경찰청은 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했다. 또 이번 인사에 대해 "20대 여성 납치 살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용 경기지방경찰청 보안과장(총경)이 수원중부경찰서장으로, 이원희 경찰청 핵안보기획과장(총경)을 경기지방경찰청 보안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청 관계자는 "진상파악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기발령조치를 하게된 것"이라며 "당시 지휘자가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객관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휘가 부실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감찰조사가 진행중이다.
(서울=뉴스1) 이하늘 인턴기자= 지난 2일 수원에서 벌어진 토막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늑장대응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퇴근하던 회사원 곽모씨(28·여)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우모씨(42)를 지난 2일 체포했다. 그러나 범행 당시 피해자가 112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13시간이 지나서야 범행 장소인 우씨의 쪽방에 도착했지만 이미 곽씨의 시신은 훼손된 뒤였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께 휴대전화로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성폭행 당하고 있어요. 모르는 아저씨에게 끌려 왔어요"라고 신고했다. 또 곽씨는 인근 초등학교와 놀이터 위치를 상세히 언급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그러나 경찰은 곽씨의 다급한 신고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과 범행 위치, 범인 등에 대해 수차례 되물었다. 그 사이 범인 우씨가 곽씨에게 다시 접근했고 곽씨는 '아저씨 잘못했어요'를 연거푸 외쳤다. 곽씨
지난 2일 수원에서 벌어진 토막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늑장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피해자가 112 신고를 했지만 13시간 후에야 범행장소를 추적 범행을 막지 못한 것.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집으로 귀가하던 회사원 곽모씨(28)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지난 2일 우모씨(42)를 체포했다. 피해자 곽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 휴대전화로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성폭행당하고 있어요. 모르는 아저씨에게 끌려왔어요"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건 다음날 오전 11시 50분쯤 우씨를 검거했다. 인터넷에서는 경찰이 피해자와 1분30초 가량 통화를 했지만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한 노력에 소홀했기 때문에 막을 수 있었던 범행을 방관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체포 당시 우씨는 곽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10여 개로 토막 내 여행용 가방과 비닐봉지 등에 나눠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2 신고 통화내역을 살펴보면 피해자는 범행
(수원=뉴스1) 전성무 기자= 길 가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낸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길 가던 20대 여성을 집으로 끌고 가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중국인 우모(42)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1일 오후 10시40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 자신의 집 앞 길가에서 곽모(28여)씨와 부딪쳐 시비가 붙자 곽씨를 집으로 끌고가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시비 과정에서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곽씨의 목을 감고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간 뒤 강간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살해 이후 곽씨의 시신을 식칼을 이용해 잔인하게 토막 낸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취업비자로 입국한 우씨는 그동안 경기도 일대에서 일용직 노동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살해당하기 직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