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에 '한국건설의 魂' 심는다 2012"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난공사도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으로 극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난공사도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으로 극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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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건설기술과 공사수행능력이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싱가포르정부가 국립대학 인근을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반도체산업 집적지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원노스 마스터플랜 2020'의 일환으로 주롱도시공사가 발주한 3400억원 규모의 퓨저노폴리스2A타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3개동으로 이뤄진 이 공사에 '링슬랩 공법'을 제안했다. 이 공법은 지하구간 굴착시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해 땅 모양대로 부분 슬래브를 치고 압력을 버티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간이 좁은 현장에서 유용하다. 신동원 현장소장은 "도심 내 유휴공간이 부족한 싱가포르로선 이 공법에 관심이 높다"며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링슬랩 공법'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의 '콩쿼스'(건설공사 품질평가제)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콩쿼스'란 공사현장의 품질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리면 200만싱가포르달러를 보너스로 받는 제도로,
삼성물산이 해외에서 수주한 첫 EPC(설계·시공·구매) 공사인 '싱가포르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프로젝트'가 내년 1월 초 완공을 앞두고 9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첫 해외 수주 EPC 공사임에도 글로벌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싱가포르에는 LNG를 단순 저장하는 설비가 있었지만 수입품을 하역하고 사용 후 남은 물량을 송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은 없었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LNG터미널이 처음이다. 삼성물산은 2010년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18만㎥ 규모의 LNG탱크 2기와 하역설비 등을 갖춘 연간 300만톤 규모의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공사에 이어 지난해 탱크 1기와 설비 확장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총수주금액은 9억1800만달러(1조원)다. 삼성물산은 국내에서 평택 LNG터미널을 비롯해 인천 LNG저장탱크 공사, 해외에서 카타르LPG탱크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세계적 저온탱크 시공기술과 경험이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건축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도심을 지나다보면 현대건설의 시공 현장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11건에 39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건축공사는 아시아스퀘어타워2 복합빌딩,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 사우스비치 복합단지개발, 워터타운 복합개발, 스페셜리스트 쇼핑센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달 30일 찾은 파시르리스 지역 콘도미니엄 현장은 공사가 완료돼 입주한 파셀1(PARCEL1)과 입주가 임박한 파셀2(PARCEL2), 공사가 한창인 파셀4(PARCEL4)를 모두 현대건설이 수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유력 시행사인 CDL이 발주한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은 전체 5개 블록 5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파셀1·2·4를 현대건설이 수행하고 있고 파셀3·5는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싱가포르 중저가 콘도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후속공사 발주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동남아 건설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사물량을 보장하고 있는 싱가포르 건설시장이 현지 서브콘(하도급 건설사)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시공여건이 악화되면서 한국 건설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사 발주 물량이 줄어드는 반면, 싱가포르는 예년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물량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은 물론 외국 업체들까지 몰리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동남아 건설시장 최후 보루 싱가포르 건설시장은 한국 건설기업들에겐 '약속의 땅'이다. 1972년 첫 진출 이후 47개 업체가 273건의 공사를 통해 273억달러를 수주했다. 현재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상관없이 꾸준한 발주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에도 285억달러를 발주했고 △2009년 180억달러 △2010년 220억달러 △2011년 255억달러를 쏟아냈다.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액도 △2008년 28억달러 △2009년 19억달러 △2010년 16
삼성엔지니어링이 낙후된 동말레이시아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천연자원이 많은 사바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를 상품화하는 '사바 오일&가스터미널'(SOGT)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화된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그동안 동말레이시아인 사바주는 경제가 발달한 서말레이시아에 비해 개발이 지연돼 왔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나스가 사바주에서 처음으로 착수한 대형프로젝트가 SOGT. 총 공사비 7억7000만달러인 SOGT는 사바주에 매장돼 있는 천연자원들을 개발해 상품화하는 첫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사바에 위치한 7곳의 해상시추시설로부터 생산된 크루드오일과 가스들이 현재 짓고 있는 터미널로 모이면 GOSP(Gas Oil Separate Plant)를 통해 천연가스, 크루드오일(원유), 콘덴세이트(경질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분리하고 저장한다. GOSP는 별도의 화학적 방법없이 천연가스, 크루드오일, 콘덴세이트 비중과 흐르는 속도 차이에 의해 나눠지는 것이어서 플랜트 자체가 복잡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지상 88층 규모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제외한 2~4위 초고층빌딩을 모두 시공했거나 공사 중이어서다. 대우건설은 1999년 77층 높이의 텔레콤타워를 완공했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며 동남아시아 경제가 위기를 맞자 말레이시아에서 철수했다. 이후 2000년대 말 66층 규모의 KLCC타워 수주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에 재진출했다. 대우건설은 현지 로컬업체가 시공하지 못하는 초고층빌딩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약속된 공사기간을 지키고 우수한 공사품질을 만족시키며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대우건설의 사업수행능력은 입소문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사업시행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IB타워 수주로 이어졌다. IB타워는 지상 58층 건물이지만 층고가 4.5m여서 높이로는 KLCC타워를 압도한다. IB타워는 완공 이후 KLCC타워를 제치고 3번째로 높은 건물에 등재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IB타워는 지상 35층까지 오피스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 최고급 주거시설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등 싱가포르 건축시장에서 이미 공사수행능력을 검증받은 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도 고급 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6월 프랑스의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르 누벨 레지던스'를 1억2700만달러에 단독 수주했다. 2008년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한 장 누벨은 유리와 철에 반사되는 빛을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빛의 장인'으로 불리는 세계 5대 건축가 중 한명이다. 대표작으로는 르부르 아부다비 박물관, 파리 아랍문화원, 바르셀로나 아그파타워, 삼성 리움박물관 등이 있다. 쿠알라룸푸르 최고 번화가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맞은 편에 들어선 '르 누벨 레지던스'는 43·49층 2개동 197가구 규모의 초호화 서비스드 아파트로 2014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건설시장의 핵으로 떠올랐다. 건설시장 자체가 4~5%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페트로나스와 같은 공기업이 막대한 공사 물량을 쏟아내면서 발주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중동시장 침체로 중동 부호와 국부펀드들이 같은 회교도국가인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 다양한 개발사업이 쏟아질 것이란 게 현지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정치적 리스크에 의한 발주 중단이나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일반공사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이 뜬다" 한국 건설기업들은 1972년 말레이시아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70개사가 206건에 98억달러를 수주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 40억달러, 플랜트 34억달러, 토목 21억달러 등이다.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은 경제성장 덕에 매년 4~5%대 규모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 건설업계가 분석한 연간 낙찰 규모는 △2009년 24억달러 △2010년 29억달러 △
1960년대 첫 진출 이후 국내 건설사들을 웃고 울렸던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경제성장과 정정 안정 속에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설투자가 급격히 늘면서 한국 건설기업들도 이 지역 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동남아시아 건설시장과 한국 건설기업들은 인연이 많다. 해외건설시장 진출 제1호는 1965년 5월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빠따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 생활환경이나 진출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이 우리 건설기업들의 주요 타깃이 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 당시 동남아시아에서의 건설공사 수주는 전체 해외건설 수주고의 78%에 달했다. 이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며 군공사 특수를 누렸던 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197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1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동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동남아 건설시장 비중은 축소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SOC(사회간접자본)와 도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동남아 국가들이 자금 부족으로 민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