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선] 생식기, 홍어...'말, 말, 말'
2012년 대선을 둘러싼 정치인들의 발언과 논란, 각종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격렬한 공방과 예기치 못한 말실수, 단일화 과정 등 선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2012년 대선을 둘러싼 정치인들의 발언과 논란, 각종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격렬한 공방과 예기치 못한 말실수, 단일화 과정 등 선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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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생식기만 여성"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7일 다시 방송에 나와 해명에 나선다. 황 교수는 이같은 발언을 했던 케이블TV 종합편성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이날 오후4시50분 다시 출연해 일파만파로 퍼진 '생식기만 여성' 발언이 여성 비하라는 비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다. '생식기만 여성' 발언으로 각계의 강도높은 비난을 받고 있는 황 교수는 이전의 발언을 철회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이전의 발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진의를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황 교수는 7일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방송에서) 자식을 안 낳아서 생식기만 여성이라는 말 자체를 한 적이 없다"며 "일부 언론이 자극적인 단어들만 짜깁기해 자극적인 제목을 뽑으니 이후 많은 언론이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발언의 전체 맥락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6일 박근혜 당 대선 후보의 정치쇄신안 발표를 겨냥, "알곡은 없고 쭉정이만 있으니 먹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을 주창해 온 이 의원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3만달러 시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나오고, 국가 대혁신 차원에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시대는 초디지털로 가는데 아나로그식 땜질만하고 있으니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내려 놓는 권력 구조의 변화가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집중된 권력에 대한 향수를 버려야 한다. 분권 없는 4년 중임제는 임기연장이며 장기 집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후보가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면서 4년 중임제를 언급했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추진하겠다"는 전제를 달고, 구체적인 분권 방안과 개헌 논의 시점 등을 제시하지 않을 것을 비판한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은 박 후보를 겨냥해 "갈수록 생각이 차이가 많다"며 "정당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나는 하프 마라톤을 뛰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심 후보는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sangjungsim)을 통해 "요즘 '끝까지 가실 거예요?'라는 무례하고 곤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단1%라도 진보정치를 지지하는 국민이 있다면 그들을 대변해 이봉주처럼 뛸 것"이라며 "엄연히 다른 가치, 다른 지향을 가진 정당인데, 덩치가 작아 후보 양보를 강요받는다면 어떤 기분이겠습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단일화를 구걸하거나 단일화가 강요되는 정치는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며 "결선투표제를 하게 되면 단일화를 강제하기 위해 강요되었던 타 정치세력에 대한 과도한 ‘악마화’ 경향도 사라질 것"이라고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심 후보는 지난 1일에도 투표시간 연장, 후보 중도사퇴시 선거보조금 미지급(이른바 '먹튀방지법') 법안에 결선투표제를 더해서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강원도를 방문한 1일 새누리당이 이른바 '먹튀방지법'에 대해 입장을 바꾼 것을 거듭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애초에 투표시간 연장과 먹튀방지법 연계 주장이 아니었다'는 새누리당 입장에 대해 "정치가 무슨 장난입니까"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정말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서 그 (먹튀방지법)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하면, 그건 뭡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 선대위 출범식에선 "(새누리당이) 후보등록 후 사퇴하면 국고보조금을 반환하는 '먹튀방지법'을 받아들이면 투표시간 연장을 하겠다고 하더니 제가 그러겠다고 하니까 또 딴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 문제라면 정당들에게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을 그만큼 줄이고 그 돈으로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는 이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정치권의 여성대통령 논란과 관련, "가난하고 조신한 몸가짐으로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 앞에 보여 왔던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전날 민생탐방을 위해 호남을 방문한 황 대표는 이날 화상통화를 통한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이 같이 밝히며 "조실부모한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게 어느 정치인도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박 후보가 "여성 대통령만큼 큰 정치쇄신은 없다"고 주장하자, 야권에서 "박 후보는 여성의 사회 및 정계 진출을 위해 역할을 한 게 없다", "박 후보에게 여성성은 없고 남성성만 있다"고 공세를 취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황 대표는 "민주통합당과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과 전체 여성들, 박 후보에게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또 "박 후보에 대한 평가는 모두가 잘 알지 않나"라며 "20대에 부모를 떠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일 "글씨를 굉장히 못써서 컴퓨터를 일찍 배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10차 미래한국리포트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해 '정치인이 돼서 바뀐 것이 무엇이냐'는 한 시민의 사전 영상 질문에 "몇 가지가 있지만 우선 가장 당혹스러운 것이 가는 곳마다 방명록이 있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런데 제가 글씨를 굉장히 못 쓴다"며 "(방명록에) 쓰는 것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안철수 체라고도 하시는데 컴퓨터도 (글씨를 못 써서) 일찍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와 함께 안 후보는 "또 며칠 전 성남의 일용직 건설노동자들과 어머님들을 만났는데 모두들 우신다"며 "저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들이 정치하면서 달라지고 새롭게 마음을 다진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31일 18대 대선에 대해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의 느낌"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10월의 마지막 밤을 철수와 함께'라는 이름으로 열린 안철수 후원회 행사에서 "저와 싸우는 정당들은 정말 거대정당들이고,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의 조직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로 비교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안 캠프는) 200명 정도의 식구가 버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기적"이라며 "어떻게 지금 200명을 가지고 1년 넘어 지금까지 이렇게 계속 올 수 있었는지 정말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그 기적 뒤에 바로 서계신 분들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제 앞에서 눈물 흘렸던 한 분 한 분의 소망들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정책' 보다는 후보자의 개인사와 관련된 '가십성 보도'나 '네거티브 공방'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 정치현실에 대해 개탄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이날 정오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산학연포럼·산학정정책과정 초청 강연'에 참석, 새로운 경제시스템으로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를 제시하면서 "사실 제가 2009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할 때 처음으로 제시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글로벌 위기를 겪으면서 제가 새로운 자본주의상(象)으로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를 제시했다"면서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조용하신 것 보니까 별로 안 들어보셨나 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국내 정치상황과 얽히면서 별로 아는 분들이 없게 됐다"면서 "제가 수없이 정책을 많이 발표하는데도 (언론에서) 많이 묻혔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제가 중학교 때 비키니 입은 사진이 기사에서 클릭 수 1
새누리당이 단일화 논의를 앞두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31일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김무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 주재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야권 단일화 논의를 "진흙탕 싸움"이라고 비판하면서 두 후보의 각종 의혹 제기에 나섰다. 우선 김 총괄본부장은 야권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 "문재인·안철수의 이전투구가 시작됐다"며 "두 후보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것은 상관 할 바 아니지만 거기에 새누리당을 거명하진 말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전날 문재인 민주당 후보 측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이 "무소속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통령"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무소속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새누리당에 끌려 다닌다는 논리인데, 그런 논리라면 민주당 후보가 혹시 당선되거나 누가 대통령이 돼도 새누리당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은 "안 후보는 지지율 하락 시점에 책을 출판하고 TV예능에 출연하거나 문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26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국회의원 세비 반납 요구 발언에 대해 "본인부터 서울대 교수 연봉을 반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는 지난 6월에 서울대 교수가 된 후 9~10월부터 서울시장 후보 물망 논란에 휩싸이고, 바로 전국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특강을 다녔다. 그러면서 거의 수업을 제대로 안한 것 같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공보단장은 "안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사실상의 정치인 노릇을 했다"며 "그때부터 전국 단위의 세계적 석학 자격으로 특강을 하면서 실제로 서울대 교수로서 학생 지도 부분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성실했었냐는 의문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양심과 교수 세계를 잘 아는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봤을 때, 교수직을 제대로 이행 못했다면 본인부터 교수 연봉을 당연히 반납해야 한다"며 "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6일 아버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아버지 집권 당시)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박정희 대통령 제33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이제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버지는 그 당시 절실했던 생존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자 철학이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그 시대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다"면서 "그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 곳 국립묘지는 아버지 어머니가 누워 계신 곳이라 늘 감회가 새롭다"면서 "나라사랑의 뜻을 가슴에 담고 산업화 역량과 민주화 열정을 하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25일 자신에 대한 이념적 공세와 관련, "저보고 '빨갱이'라고 하는 순간 그 사람 얼굴이 '빨갱이'가 될 것이다. 저는 그냥 '반사'('빨갱이'라는 말을 되돌려 주겠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만남에서 '(안 후보를) 종북 좌파로 몰아 부치는 매커시즘에 대한 대응방안을 듣고 싶다'는 한 50대 시민의 질문에 "저같이 의사 출신에, 사업으로 상장까지 시킨 사람이 '빨갱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논문 네거티브도 일반인들은 가짜라는 것을 다 알 것"라며 "특별한 대응 하지 않았던 것은 독도는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 땅이라 국제재판소에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엉터리 네거티브는 아니라고 말하기도 부끄럽고, 그래서 속으로만 '반사'를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창원 시민들에게 공동체의 중요성과 장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