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공습] 엔·달러 100엔 돌파, 어디까지...
엔저 현상으로 인한 환율 변동과 글로벌 금융시장, 한국 경제 및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각국의 정책 대응과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시각에서 엔저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엔저 현상으로 인한 환율 변동과 글로벌 금융시장, 한국 경제 및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각국의 정책 대응과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시각에서 엔저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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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4년 만에 100엔선을 돌파하면서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엔저 현상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동반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엔저 수혜업종으로 거론되던 일본제품 수입업체들도 하락세다. 10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 보다 1.81% 하락한 1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3.15% 내린 5만2300원에, 현대모비스는 2.12% 밀린 2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저 현상이 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 씨티그룹, C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행렬에 나서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0엔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을 넘은 것은 지난 2009년 4월 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제철, 항공 관련주도 하락세다. 현대제철은 2.18% 하락한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한항공은 0.27% 약세를, 아
엔/달러가 10일 오전 101엔/달러를 돌파했다. 2009년 4월 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 상승(엔 하락) 한 101.07엔/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 약세(엔저)가 가속화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 선을 돌파했다. 일본 투자자들과 수출기업들은 엔화 약세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일본 경제를 구해내리라는 기대감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본이 지난 20년간 불황을 겪는 동안 승승장구했던 '100엔숍' 업주들은 최근 과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디플레이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100엔숍이 고전하게 된 것은 엔화 가치가 하락한 만큼 수입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100엔숍이 그동안 100엔짜리 동전 하나에 다양한 생활용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엔화 강세 덕분이었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중국 등지로부터 들여오는 수입품 가격이 하락해 적은 이익이나마 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엔화 가치가 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일례로 일본 최대 100엔숍 업체인 다이소는 '98엔에 사서 100엔에 판다'는 게 대표 전략이지만, 엔화 가치 상승으로
10일 코스피 지수는 엔저 우려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전날 한은의 금리인하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이 날 상승출발했으나 오름폭을 줄이더니 하락반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3.27포인트(0.67%) 내린 1966.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로 6거래일만에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15%) 내린 1만5082.62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6.02포인트(0.37%) 내린 1626.6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284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서도 보험은 18억원 어치를, 투신은 124억원 어치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431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30억원 순매도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보다 확대됐다. 10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2500억엔으로 예상됐던 1조2200억엔을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 적다. 엔저로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번 수익이 엔화로 환산 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츠 이코노미스트는 "경상수지 흑자가 엔저 영향에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3월은 일본 기업들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자국으로 송금하는 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량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영향은 6월 이후부터 더 나타나기 시작하며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은 지난 3월까지 9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00엔/달러를 돌파한 후 10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00.9엔/달러대까지 상승(엔 하락) 했다.
9일 100엔대를 넘어선 엔/달러 환율이 곧 104~105엔/달러로 상승(엔 하락)할 것이라고 레이 애트릴 호주국립은행(NAB) 통화전략가가 10일 전망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의 9월말, 12월말 전망치를 각각 104, 105엔/달러로 제시했지만 104~105엔/달러가 향후 수 주 내 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트릴은 "미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2% 위로 오르면 엔/달러가 올해 하반기엔 110엔/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9일 1.813%를 기록했다.
일본 투자자들의 외국 채권 순매수 규모가 지난 주 더 확대되면서 엔 약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10일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3일) 일본 투자자들은 3조3939억엔의 외국 채권을 사고 3조839억엔의 채권을 팔아 3099억엔의 순매수를 보였다. 전주 2044억엔 보다 확대된 순매수규모다. 지난주엔 일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도 280억 엔으로 집계됐다. 4주만의 순매수세다. 같은 기간 외국 투자자들은 670억엔의 일본 채권을 매입했고 일본 주식은 262억엔 매도했다. 이처럼 일본 국외로 유출된 증권 투자 자금이 5주 만에 유입 규모를 웃돌면서 엔화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1.91% 상승(엔 하락) 한 100.93엔/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이 10일 엔저 우려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대비 11.01포인트(0.56%) 내린 1968.44를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4년1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엔을 돌파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여래 최저수준으로 하락,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재확인되면서 미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사자’세를 연출하며 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하루만에 순매수에 나선 개인이 112억원을 담았다. 기관은 나흘만에 ‘팔자’로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만 2억원 순매수 등 미미한 편이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다. 특히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