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퍼펙트 스톰'? 버냉키이어 '차이나 쇼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발 신용경색 등 대외 악재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등 국내외 증시 급락, 금리 급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 분석해 전달합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발 신용경색 등 대외 악재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등 국내외 증시 급락, 금리 급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 분석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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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채권매입 축소, 이른바 출구 시점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연준 출구 후 5%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소시에떼제너럴은 연준이 양적완화(QE)를 올해 가을 줄이기 시작해 내년에 접어들며 완전히 종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내년 봄 3%로 오르고 2017년에는 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채권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하며 금리를 끌어올렸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6주만에 1.6%에서 2.2%로 뛰었다. 미칼라 마르쿠젠 소시에떼제너럴 이코노믹스 글로벌 대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내년 봄 3%가 될 것이며 이는 시장이 소화해야 할 꽤 커다란 움직임"이라며 "거기서부터 몇 달 간 더 큰 변동성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조건을 5가지로 요약하며 이 조건들이 이미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미국 가계와 기업의 디레
엔이 급속도로 반등하며 엔/달러 환율이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10주 내 저점(달러대비 엔 고점)인 93엔대까지 떨어졌다(엔 상승). 이날 장 중 94엔대에서 거래됐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일본 증시 마감 시간 직후인 오후 3시 6분 93.94엔/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도쿄에서 96엔대에서 거래됐던 엔/달러는 밤사이 뉴욕 시장에서 95엔대 초반까지 하락한 후 오전에 95엔선, 오후엔 94엔선이 차례로 붕괴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QE)를 줄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안전자산 수요 확대로 이어지며 안전자산 엔화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엔은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약세를 이어오며 달러대비 31% 절하, 지난달 중순엔 심리적으로 중요한 100엔/달러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달 이 추세가 역전되며 엔화 가치는 달러대비 8% 반등했다. 키간 요크 컴패스글로벌마킷 외환투자전략 대표는 투자자들이 엔화를 안전자산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엔화 강세가 촉발됐다고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동결됐다. 지난달 금리인하로 정부의 경기부양에 동조함으로써 외부의 금리인하 압력이 사라진 금통위는 금리결정에 한 층 부담을 덜었다. 무엇보다 대내외 실물경제가 정상궤도에 올라선 것은 아니지만 선진국이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하면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점이 강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본회의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2.5%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 달간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금통위원들 다수가 동결로 돌아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장일치 여부는 김 총재가 잠시 후 설명회를 열고 직접 공개한다. 시장에선 일찌감치 '금리동결'을 내다보며 금통위원의 만장일치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지난달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있지만 그동안 선진국의 경기회복세에 따른 양적완화 조기축소 논의가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미국의 양적완화(자산매입) 규모 축소와 중국의 성장세 둔화 우려로 신흥국 금융시장에 급격한 조정이 일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으로 밀려든 핫머니(단기투기자금)가 대거 빠져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을 대거 내다팔고 있는 탓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여파로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화폐인 랜드와 헤알 값은 달러 대비 4년 만에 최저점으로 추락했고, 인도 루피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흥국 가운데 투자자들이 유달리 선호했던 멕시코와 필리핀의 화폐도 매도 공세를 피하지 못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일부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화폐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증시와 채권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주요 신흥국 증시를 반영하는 FTSE신흥시장지수는 이날 1.7% 하락했다. 5월 고점 대비로는 10% 넘게 급락했다. 중국과 함께 신흥국 대표주자로 꼽히는 브라질 상파울로 증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하반기에) 정책패키지 효과를 가시화하면서 저성장의 흐름을 끊는데 정책역량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소속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를 주재하고 하반기를 앞두고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 부총리는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경제가 처한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주요국 양적완화와 아베노믹스, 한편으로는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혼재되면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지만 신흥국, 미국, 유로존 간 회복의 속도가 차이를 보이는 '쓰리 스피드 리커버리(three-speed recovery)'가 나타나며 고르지 않은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러한 대외여건 하에서 우리경제는 사상 유례가 없는 8
이번 주 발표된 5월 고용지표가 전문가 전망을 다소 상회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출구' 향방을 알려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준에서 뚜렷한 힌트를 내놓기 전까지 채권시장 변동성도 당분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고용 늘었지만 QE 줄이기엔 부족 7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고용은 17만5000명 늘어나며 예상했던 17만 명보다 약간 더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4월 고용이 이전 발표치보다 1만2000명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고 실업률은 7.6%로 0.1%포인트 올랐다.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로는 충분하나 연준이 양적완화(QE)를 줄일 만큼 강력하다고 보긴 어려운 '애매한' 수준이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투자전략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3번의 고용지표가 더 발표되기 때문에 5월 지표가 QE 축소 논쟁에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하진 않다"고 밝혔다. 존 카날리 LPL 파이낸셜 투자전략가도 "고용지표는 좋았지만 게임 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