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충돌사고 '충격'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둘러싼 충돌 원인, 피해 보상, 조종사 논란 등 다양한 이슈와 현장 반응, 조사 당국의 발표까지 사고 이후의 주요 흐름과 사회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둘러싼 충돌 원인, 피해 보상, 조종사 논란 등 다양한 이슈와 현장 반응, 조사 당국의 발표까지 사고 이후의 주요 흐름과 사회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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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 과정에서 조종사들의 과실이 있었다는 내용을 연일 부각시키고 있다. 데보라 허스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의장은 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충돌 3초전 항공기 속도는 103노트(190km/h)로 엔진 출력이 50%였고 엔진 파워가 증가하고 있었으며 충돌 당시 속도는 106노트(196km/h)였다"고 밝혔다. 허스먼 의장은 비행기록장치(FDR)를 해독한 결과라며 사고 당시 항공기 속도를 공개했다. 그는 "103노트가 비행 중 최저속도"라고 부연설명 했다. 속도가 너무 느려 자연히 기체 고도가 낮았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는 암시다. 우리 시간으로 9일 새벽 3시에 이뤄진 브리핑 직전 미국측은 한국 정부에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알려왔다. 우리 정부도 전날부터 조사에 합류,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미스터리를 풀어줄 열쇠인 블랙박스 분석을 위해 국토부와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소속된 조사관 2명이 오전 10시30분 미국 워싱턴으로 출
시간당 30㎜이상의 강우가 반복된 8일. 이날 오후 3시50분쯤 인천공항에는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난 아시아나 탑승 한국인 가운데 11명이 지난 7일 오전 11시47분(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특별기(OZ 2134)편을 타고 도착했다. 도착 후 50여분 가까이 대기하다가 오후 4시45분쯤 E번 출구 게이트로 처음 모습을 보인 탑승객 3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며 "귀가 후 병원을 갈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지친 표정이 역력한 남성은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대처를 잘했다"며 "항공사측이 사후 조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 남성 외 함께 귀국한 피해 탑승객 중 일부는 부상을 호소해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준비됐던 앰뷸런스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피해 탑승객의 귀국에 취재진의 이목이 집중됐다. 국내 언론의
아시아나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의 원인을 놓고 진실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 교통당국의 초동조사와 목격자 증언, 조종사 경력 등을 근거로 조종사 과실 가설에 무게가 실리자 아시아나항공 측에서 즉각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고항공기 OZ214편이 활주로에 비정상적으로 낮은 속도와 고도로 접근한 점, 충돌순간까지 사고기가 기체 이상징후를 느낀 흔적이 없는 점 등이 조종사 과실 가설의 정황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조종사가 미처 확인할 수 없었던 기체 결함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원인은 여전히 안개속에 갇혀있다고 봐야한다. 결국 사고의 미스테리는 충돌 전 7초 전 사고기의 급감속 상황이 규명돼야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조종사 과실 가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8일 조종실 음성녹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당시 고도와 속도가 기준에 못미치는 저속·저도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공항 관제탑은 충돌 7초를 앞두고서야 사고기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이번 사고로 인해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시 주석님과 중국 국민, 사망자의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원인 파악과 사고 수습, 사후 처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 탑승 한국인 가운데 11명이 지난 7일 오전 11시47분(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특별기(OZ 2134)편을 타고 8일 오후 3시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후 50여분 가까이 대기하다가 오후 4시45분쯤 E번 출구 게이트로 처음 모습을 보인 탑승객 3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며 "귀가 후 병원을 갈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지친 표정이 역력한 남성은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대처를 잘했다"며 "항공사측이 사후 조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출구 게이트 인근에는 당초 도착 예정 시각이던 오후 3시40분보다 이른 오후 3시쯤부터 북적였다. 피해 탑승객을 기다리던 한 40대 여성은 "피해를 당한 올케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며 "항공기의 가운데 측에 위치하다가 올케 가족이 피해를 당했지만 '침착하게
지난 6일 SFO(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사고를 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둘러싸고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의 괌 추락사고 '마지막 5분'과 정황이 유사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착륙 직전 '공항 유도장치 문제'와 '조종사 과실 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 사고 원인이 인재로 귀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 16년전 대한항공 항공기 괌 추락사고는 공항 문제와 조종사의 과실 모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사고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착륙 유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조종사 과실 논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다. ◇불꺼진 착륙유도장치… 16년 전과 유사 1997년 8월 6일 미국 괌 아가냐공항 남쪽 4.8㎞지점 '니미츠 힐' 중턱 수풀에 추락해 229명이 사망한 대항항공 여객기 사고는 태풍 '티나'로 장대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관제탑 지시 없이 수동착륙 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첫번째 원인으로 고장난 착륙 유도장치(글라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 탑승 한국인 가운데 11명이 8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7일 오전11시47분(현지시각) 아시아나 특별기(OZ 2134)편으로 출발한 뒤 예정시각보다 18분 가량 늦은 이날 오후 3시44분(한국 시간) 인천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이날 특별기에는 사고 아시아나기 탑승객과 함께 전날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사고로 발이 묶인 승객들도 탑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착륙사고 악재에 주가도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재해발생으로 인한 물적, 심적 타격이 실적에 직격탄을 미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76% 하락한 4825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8%대 급락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52주 최저치(4630원)를 나타내다 장 중반부터 서서히 낙폭을 줄였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량은 636만6299주로 전날보다 무려 2101.76% 급증했다. 거래대금 규모는 305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22.05% 하락했다. 이번 사고가 대형 참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사고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발생은 물론 기업 이미지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창출에 실패한 아시아나항공이 사고 악재를 만나면서 실적 개선 가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
"우리(한국 사고조사반) 조사 결과 항공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해안 방파제 턱에 꼬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사진)이 8일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국토부 소속 사고조사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종사들과 면담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해안가 방파제에 비행기 꼬리가 부딪쳤다는 건 활주로에 진입하기 전 고도가 정상범위보다 낮았다는 뜻이다. 하루 전 미국 폭스뉴스가 예견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해당 방송은 조종사가 착륙고도 조절에 실패해 꼬리가 먼저 방파제에 부딪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꼬리가 방파제에 파손"..착륙고도 오류? 미국 정부와 언론이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나온다. 데버라 허스먼 미국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사고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당시 속도가 너무 느려서 충돌 7초전에 속도를 높이라는 실속경보가 조종석에서 4초간 울렸다"고 밝혔다. 사고기의 활주로 접근속도가 시속 124마
미국에 파견된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조사단이 조사 이틀째인 9일부터 사고기 블랙박스 해독에 참여한다. 블랙박스는 꼬리 부분에 장착되지만 사고기에는 본체에 남아 있어 상태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국토부와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소속된 우리측 조사단 2명이 워싱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본부에서 블랙박스 해독에 참여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블랙박스 내 비행자료데이타기록장치(FDR)에는 기체 작동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입력돼 있다. 여기에는 조종사 대화 내용을 비롯해 사고 당시 기체 결함 여부도 포함돼 있어 이번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 단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박스는 비행기 꼬리 부분에 장착된다. 우리측 사고조사단은 조종사들과 면담을 통해 비행기 꼬리가 활주로 진입 전 방파제에 부딪쳐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꼬리가 파손됐지만 블랙박스는 파손된 부분에 섞이지 않고 본체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실장은 "블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와 관련해 국내 모든 B777 항공기를 대상으로 엔진과 착륙장치에 대한 일제점검을 8일부터 실시한다. 해당 기종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37대, 11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또 아시아나항공에 보직승무원이 김포와 인천공항에서 전 기종별로 운항절차와 해당 공항의 운항상 주의사항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한 뒤 항공기를 운항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별도로 국내 8개 항공사에는 장애물이 있거나 이·착륙 절차가 어려운 공항을 운항하는 경우 항공사가 해당 승무원에 대해 특별교육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 특별점검은 8월25일까지 5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미국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의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에 관한 브리핑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NTSB는 블랙박스 예비판독 결과 사고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방파제에 충돌하기 직전 목표 접근속도가 낮았다며 조종사 과실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NTSB 위원장이 블랙박스 예비 해독 결과를 공식 브리핑한 것으로 안다"며 "(블랙박스 해독 내용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버라 허스먼 NTSB 위원장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사고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당시 속도가 너무 느려서 충돌 7초전에 속도를 높이라는 실속경보가 조종석에서 4초간 울렸다"고 밝혔다. NTSB는 사고기의 활주로 접근속도가 시속 124마일로 통상적인 접근속도인 시속 158마일을 크게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너무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해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자 착륙을 중단하고 기수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