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드러나는 '진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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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은 25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희생자 가족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날 ▲안산지역 임시분향소 및 희생자 안치병원, 장례식장 주변 원거리부터 안내·교통관리 강화 ▲해경·국립과학수사연구원, 희생자 신원확인 작업 지원 강화 ▲DNA 샘플 운송시간 단축을 위한 경찰헬기 적극 지원 등을 지시했다. 또 ▲CSI 버스·검시관을 통한 실시간 지문 감정 지속 지원 ▲부처별 전문 심리치료 인력과 연계, 심리치료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피해자 심리안정팀'(CARE)의 심리치료 지원 강화 ▲유언비어 대응 TF를 중심으로 허위사실 유포사범 단속 강화 및 적극적인 사법처리 등을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26개 중대, 여경 2개 제대, 광주특공대 등 경력 1900여명을 파견해 실종자 수색지원, 교통관리, 질서유지 등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해경이 생존자 구조를 막고 있다." (31세 김모씨·잠수부 사칭) "이것이 세월호 선장의 연락처다." (13세 박모군·제3자 휴대전화번호 유포) 경찰청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8일간 유포된 악성 유언비어 총 112건 가운데 76건에 대한 내사를 진행, 모욕죄 등의 혐의로 김씨(31) 등 18명을 검거하고 6건을 기관통보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30건은 삭제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악성 유언비어 유포자는 연령별로 10대가 8명(44%)으로 가장 많았다. 20대가 5명(27%), 30대가 3명(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10~20대 학생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 유포 수단은 익명성이 보장되고 전파속도도 빨라 유언비어가 단 시간 내에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은 "유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국민의 공분을 사게 하는 괴
(진도=뉴스1) 문창석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의 실종자 구조작업과 관련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오전 9시30분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작업 진행 현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23일 오후 6시쯤 팽목항을 찾은 이 장관은 더딘 구조 작업에 지쳐 강하게 항의하는 실종자 가족들과 24일 오전 1시30분까지 면담을 한 후 이날 아침까지 팽목항에 남아있었다. 이 장관은 이날 새벽에 이뤄진 수색 결과에 대해 "밤 11시 이후 아침까지 6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며 "선체 내 수색은 구조대 88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선내 식당과 계단 부분까지 확인했지만 이 곳에서 따로 발견된 시신은 없었다"며 "오늘 수색은 4층 객실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겠다. 해군은 이 장소에서 인양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 가족들이 면담 자리에서 강력하게 요구한 민간잠수부와 잠수장비 '다이빙벨'의 투입에 대해
해운업계의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선급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현직 임직원들을 출국금지 시켰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오공균 한국선급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신사옥 공사비 등 회사자금 유용하고 정부지원 연구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다른 내부 비리에도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장급 간부 출신인 오 전 회장은 2012~2013년 한국선급 회장 재직 당시 신사옥 공사비 등 회사자금 9350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지난 1월 해경에 의해 불구속 입건됐다. 또 다른 전·현직 간부 3명은 정부지원 연구비 등을 각각 125만~6100만원씩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국선급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 사무실, 자택 등 8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인사서류, 선박 안전 비용 지출서류 등 80박스 분량을 확
(진도=뉴스1) 조재현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시신 신원확인 절차를 한꺼번에 하겠다'고 요구하면서 팽목항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열흘째인 25일 오전. 여전히 100여명 이상이 실종자 명단에 올라있는 가운데 시신이 인양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전해지던 가족대책본부의 사망자 확인 게시판이 사라졌다. 해당 게시판은 사고 해역에서 수습돼 팽목항의 임시안치소로 옮겨진 시신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신체적인 특징 등이 적혀 있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시신들의 정보를 알려주면서 이같은 절차를 진행해 나갔다. 그러나 가족들이 전날 오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을 대상으로 '총력을 다해 빠른 구조 작업을 펼쳐달라'며 '끝장 면담'을 가지면서 해당 게시판을 없애기로 했다. 기존처럼 실시간으로 신원확인이 이뤄져 가족들이 팽목항이나 진도체육관을 떠나게 될 경우 마지막까지 남은 실종자의 수색 작업이 혹시나 더디게 진행될 경우를 우려해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적인 애도와 구조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도 하루 빨리 실종자의 생환을 바라며 가능한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각 그룹별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계열사를 중심으로 실종자 가족들과 희생자 유족들을 지원하는 한편, 추가 가능한 지원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재계는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종자 구조작업을 감안해 향후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논의하는 분위기다. 재계 관계자는 "전문 잠수부들이 실종자를 구조하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개별 기업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과 희생자 유족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재계 단체나 삼성과 현대차, LG, SK, 포스코 등 각 그룹들은 실종자의 빠른 생환을 기원하며, 의료지원과 긴급구호물품 전달 등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진도와 안산 단원고에
세월호 침몰 참사를 겪은 단원고등학교에서 24일 학생들의 등교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 사이에 어른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인식이 퍼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운선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은 어른들에 대한 불신이 생긴 상황"이라며 "(아이들에게) 우리를 믿으라고 한다고 아이들이 한번 배신을 당했는데 어떻게 다시 믿겠나"라고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말했다. 김현정 앵커가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고 방송에서 나오는 대로 질서를 지킨 아이들이 지금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라고 질문하자 정 교수는 "그 부분이 치료하는 데도 방해가 되고 있다"라고 대답한 뒤 위와 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어른들이 싸우기만 하고 구조하러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싸움을 중단하고 어른들이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아이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앵커가 "학생들만큼이나 제자 잃은 선생님도 걱정이다"라고 말하자 정 교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던 범정부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가 다이빙벨 투입을 뒤늦게 허가했다고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주장했다. 이종인 대표는 25일 오전 진도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24일 JTBC '뉴스9'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양경찰청장이 전화를 했다"며 "(다이빙벨과 관련해) 협조하고 준비할 테니 의논해서 작업하도록 출동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또 "인천에서 화물차를 준비하고 있다. 다이빙벨을 포함한 장비를 차에 싣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 25일 아침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파잠수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종인 대표가 오늘 새벽 1시20분쯤 인천에서 진도로 출발했다"며 "해양경찰청장 전화를 받은 뒤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장비"라고 소개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브리핑.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17~24일 8일간 악성 유언비어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18명을 모욕죄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악성 유언비어 총 112건 중 76건을 내사 중이며 30건을 삭제요청하고 6건을 기관통보 조치했다. 검거자를 연령별로 볼 때 10대 8명(44%), 20대 5명(27%), 30대 3명(16%), 40대 2명(13%) 등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6명, 영어강사 등 기타 2명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14명, 여자 4명으로 나타났다. 내사 중인 사건 76건 중 74건은 SNS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유포됐으며 비방 유인물 등을 통한 오프라인 유포는 2건에 불과했다. 검거자들은 인터넷 뉴스 기사에 댓글을 다는 수법, 구호물품을 납품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을 빼돌린 수법 등을 사용했다. 경찰은 악성 유언비어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
'세월호 참사'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 모두 정신이 붕괴된 상태다. 필자도 이 글을 쓰기 전 먼저 고개를 숙이고 하늘나라로 간 분들과 어린 꽃들의 넋을 묵념한다. 세상에 이럴 수가! 그러나 세상은 참혹하리만큼 이런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전 인류의 공통가치, 미성년자는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인류정신이다. 그런데, 이 이념은 한낱 허울 좋은 말장난에 불과한 것일까 싶게 미성년자들에게 닥쳐온 불행한 사건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전 세계 어디에서나 특히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들은 이 세상에 눈감고 귀 막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필자도 이번 세월호 사건을 접하면서 가슴이 미어져 내렸다. 순간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흘렀다. 바다 속에서 부대꼈을 아이들의 극심한 고통, 그리고 마지막 숨을 거두었을 상황이 어른거려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눈앞에 서서 어찌할 수 없는 부모 친척들은 심정은 어찌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