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드러나는 '진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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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3일째. 해양경찰이 실종자 가족들의 애끓는 요청에 선박 내부에 공기주입을 시작했다. 바닷물에 잠긴 선체에 공기를 불어넣어 생존자들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선체의 유일한 생존 가능 공간인 '에어포켓'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순식간에 뒤집히면서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에 머무르는 공간을 말한다. 선체는 18일 낮 12시40분쯤 바다 속으로 자취를 감췄지만 에어포켓에 있는 생존자를 구출하려는 필사의 사투는 계속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색 및 구조 자격을 갖춘 민간 잠수부들과 함께 선체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잠수부가 콤프레셔 공기주입기의 호스를 수면 아래로 가지고 내려가 공기주입이 가능한 부위를 찾아 호스를 안으로 밀어 넣는 작업이다. 해경과 민간잠수부는 이날 3개 이상의 루트에서 필사적으로 공기주입을 시도, 오전 11시14~19분 사이 주입에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현장인 진도에 구호물품을 보내려는 일반 시민들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구호물품 보낼 때 주의사항 등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18일 현재 필요한 구호물품에 대해 "아직 날씨가 쌀쌀해 담요, 수건, 모포 등이 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물건이 가장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초코바 등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간식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유통기한이 짧아 상할 수 있는 음식은 처리가 곤란하니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세면도구 등은 이미 수량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도 구호 물품 보내는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SNS나 각종 온라
'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은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초조함으로 가득했다. 시신 인양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이날 오후 잠수부가 선내에 진입했지만 강한 조류로 철수하는 등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관 곳곳에서는 느린 수색 작업에 대한 답답함과 그에 따른 실망과 울분이 터져나왔다.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부터 '에어 콤프레셔'를 이용한 선내 공기 주입을 주문하며 생존 가능성을 높일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18일 오전 10시에 이르러서야 선내에 공기가 주입되기 시작했고, 수색을 위한 잠수부 투입도 강한 조류 등을 이유로 수차례 무산되자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 "생존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울분이 터져 나왔다. 가족들은 "살아있는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수색 작업 설명에 반박하기도 했다. 일부 가족은 이에 해명하는 해경 관계자 등에게 욕설을 하는 등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다. 실종자의 몇몇 엄마들은 소리를 지르다가 주저 앉거나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3일째,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잠수부를 동원한 선체 공기주입과 내부진입 수색작업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선체 내부 진입여부를 둘러싸고 관련 각 부처가 정보공유 등 협업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혼란에 빠졌다. 우왕좌왕 하는 정부와 달리 현장의 구조요원들은 선체 내 공기주입과 수색 작업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0시30분~3시 살코 소속 해상크레인 살코1200호(1200톤 인양)가 이날 오전 0시30분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했다. 환경공단 소속 설악호(2000톤 인양)도 잠시 후인 오전 3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지난 17일 자정에 도착한 대우조선해양 소속 옥포3600호(3200톤 인양)가 대기 중이었다. #오전 9시35분.-필사적 구조노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민간 잠수함 업체 '언딘 살배지' 잠수요원 2명이 공기작업선 작업을 위해 입수했다. 수면 위에 콤프레셔 공기주입기를 가져다 놓고 호스를 잠수부가 수면 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씨(52)가 숨진채 발견됐다. 강씨는 지난 16일 사고 당시 구조된 바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쯤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현장에 유서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침몰이 있던 17일 오전 목포해양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의 한 관계자는 "강씨가 16일 오후 불안해 하는 눈빛을 보여 '쉬셔라'고 말한 후 교감의 가족에게 몰래 연락해 부르기도 했다"며 "강씨는 전날(17일) 낮 12시 도착한 아내와 딸에게 '이곳에 왜 왔냐'라며 돌려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씨가 17일 오전은 교직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밤 9시50분쯤부터 보이지 않아 자정쯤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리며 "교감은 책임감이 강하던 성격이었다"고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 사망자 25명 늘어 더보기 http://psm8060.hubweb.net/ADT.apk'와 '[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http://ww.tl/6Th'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adt.apk, 최신소식.apk)이 다운로드 된다.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됐으며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 중에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각국 외신들도 잇따라 무책임한 선장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선장이 배가 좌초되고 기울기 시작한 지 불과 40분 만에 탈출했다"며 "승객들을 포기한 선장의 대응방식이 공분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A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가라앉는 배에 선장이 남아있어야 한다는 국제 해양법은 현재 없다"면서도 "한국은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이며 IMO는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ICSLS)란 규약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선장은 배와 승객의 안전에 대해 온전한 책임을 갖고 있다. ABC는 또 선장이 배를 버리고 도망갔던 사례인 이탈리아의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사건을 언급하며 비교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2012년 이탈리아 라치오주 치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해역의 기상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20분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현재 해당 지역의 파고는 0.5~1.5m, 풍속은 6~10m/s라고 밝혔다. 평균 유속은 10km/h(5.4노트)가량이다. 19일 해당 해역 오전의 파고는 0.5~1.0m, 풍속은 6~9m/s로 이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후에는 기상이 악화돼 풍속이 8~12m/s로 빨라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파고가 1.0~2.0m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속 역시 이날과 비슷한 10km/h가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구조 작업에 난항이 우려된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황대식 해양구조협회 구조본부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
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청해진해운 측은 브리핑을 열고 사고 당시 구명정 작동과 선적 고박 등 안전지침을 어겼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은 이날 오후 3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사고 당시에 뗏목(구명정)이 왜 펼쳐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있다. 쇠사슬로 묶여있었다는 말이 있는데 밧줄로 묶여있었던 건 사실이고 안전핀 뽑으면 자동으로 펼쳐지게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가 전복이 돼서 물속에 5m 정도 들어가면 뗏목이 자동으로 펼쳐지게 돼있는데 완전히 거꾸로 전복되다보니 무게에 의해 펼쳐지지 못한 걸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김 부장은 또 "컨테이너와 자동차는 적법하게 고박(고정·lashing)됐다. 규정인 3960톤보다 적은 3600톤의 화물이 실려있었다"며 과적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화물은 고정이 잘 돼있었으나 갑자기 급선회하면서 한쪽으로 기울면서 무게중심에 의해 고박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이 제대로 고정돼 있다가 (
18일 오후 4시30분. 범 부처 사고대책 본부 브리핑.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금일 오후 전체 수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6시30분 현재 수중 수색 진행사항은 잠수요원 17명 동원 현재까지 총 10회 잠수수색중에 있다. 11시19분 최초 선체 상부 조타실로 추정되는 선채 내 호스 연결 성공해 현 시간까지 공기 주입 중에 있다. 14시30분부터 민간다이버 2명이 선채 조타실 수색을 위해 입수했고 15시5분 다이버 한 명이 선수 우현 측에 가이드라인 설치 완료했으나 강한 조류로 퇴수했다. 나머지 1명은 15시15분 선수 2층 화물칸에 도착, 출입문을 개방하려 했으나 개방 불가해 퇴수했다. 15시26분쯤 2명 재입수해 2층 화물칸 개방해 선내 안쪽에 진입했다. 다만 선채 안 각종 장애물로 인해 더 이상 진입하지는 못했으며 실종자는 발견치 못했다.
범부처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