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드러나는 '진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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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뒤 구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민간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의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현재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급파한 3600톤급 크레인 2기, 해양환경관리공단 2000톤급 크레인 1기가 도착했다. 삼성중공업의 8000톤급 크레인은 20일 도착 예정이다. 이 크레인들이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서 우선 추가 바닷물 유입을 막기 위한 파손부위 수중 용접이 필요하다. 이후 잠수부에 의한 세월호 선체 케이블 설치가 진행된다. 잠수부들의 수작업으로 케이블을 설치한 뒤 4기의 크레인이 균형을 맞춰 끌어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케이블은 100m 이상 길이로 최소한 8가닥을 연결하게 된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월호 자체 무게는 6800여톤이지만 세월호 내부에 진흙과 화물 등이 차있을 경우 무게는 1만톤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판단 때문에 삼성중공업이 8000톤급 크레인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안전행정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실명 표기와 관련해 "실명 언급이 유가족들의 아픔을 가중시킨다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성(氏)만 표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세월호 총 탑승인원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구조자는 없어 생존자는 179명 그대로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잠수부 화물칸 출입구에 도달했으나 문 닫혀있어서 진입 실패. 선수 후면측 가이드라인 걸었다"
세월호 침몰 3일째에도 정부 구조활동과 사고수습에 큰 진척이 없자 여당도 나서 정부 지휘체계 개선을 제안하는 등 정부대응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열린 새누리당 사고대책특별위원회에서 총리가 직접 나서서 지휘하고 장관들도 각 팀에 따라 현장에서 적극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있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어 "이번 사고에는 안전행정부, 해수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국방부, 복지부, 여가부, 문체부, 경찰청, 기상청, 전라남도 경기 교육청이 연결돼 움직이는 만큼 총리가 관장해야 지휘체계 바로 잡힌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 중 진도 현장을 방문한 김명연·김용우 의원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현장 대응에 대한 아쉬움과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응급의료시설을 두고 진주군청과 전라남도가 손발이 맞지 않았고 보건복지부도 제대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안전행정부가 사고 규모로 봐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동생이 실종됐다고 밝힌 A씨는 18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현재 부모님들은 진도에 가 계시다"며 "유언비어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이 모두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말했다. A씨는 "오늘까지도 '안에 살아 있다', '연락이 왔다' 등의 유언비어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데 경찰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고 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걸 믿고 있었는데 가족들은 가슴에 큰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제 동생 뿐 아니라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 모두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후 관계당국이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는 통로를 확보해 공기 주입을 실시했고, 오후 3시 선내를 본격 수색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오전 10시 기준 함정 173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532명을 지속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함정 116척과 항공기 13대, 잠수요원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35분에는 30분간 공기주입을 위해 세월호 식당칸까지의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실시한 후 오전 10시50분부터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진입은 꾸준히 시도 중이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후 1시7분쯤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는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현재 선내에 공기를 계속 주입하고 있다"면서 "오후 3시쯤 선내 수색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낮 12시50분쯤 진도 체육관에 마련된 사고 해역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남 진도 해역의 날씨가 18일 오후 들어 맑아지면서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주말인 19∼20일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도해역은 구름이 많고 파고는 0.5~1.5m, 풍속은 초속 6~10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호전되고 바람도 오전에 비해 크게 약해져 구조작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은 오후 4시 30분과 밤 10시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말 날씨다. 19일 오전엔 구름이 많겠고 파고는 0.5~1m, 풍속은 초속 6~9m로 불고, 오후에는 파고는 1~2m, 풍속은 초속 8~12m로 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20일 오전에는 흐린 날씨 속에 물결이 최고 2.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은 전남남부서해앞바다에 가까운(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구조대가 선박에 유도줄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진도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잠수부가 선체 들어가는 입구에 일부 유도줄을 설치하고 다시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잠수부가 겨우 손으로 통로를 찾아서 유도줄을 설치한 정도이기 때문에 어느 지점이라고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체 내부에 대한 공기주입 작업도 진행 중이다. 고 국장은 "수면 위에 콤프레셔 공기주입기를 갖다 놓고 호스를 잠수부가 연결해 가지고 내려가는데 선체 외면에서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부위를 찾아서 그 안으로 호스를 들여 안으로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작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기주입 시도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고 11시19분쯤 주입에 성공해 현재도 주입되고 있는 상태"라며 "배에 진입하지 않아도 공기주입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18일 오후 1시7분쯤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현재 선내에 공기가 계속 주입되고 있다"면서 "오후 3시쯤 선내 수색을 계획하고 있다"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밝혔다. 앞서 낮 12시50분쯤에는 일부 매체에서 나온 세월호 완전 침수 보도가 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의 걱정을 늘렸다. 체육관 내 설치된 사고 해역을 보여주는 TV 영상도 파도 등으로 보였다, 보이지 않다 하는 세월호 모습이 드러났다. 최 차장은 그러나 "전날(17일)보다 밀물이 조금 더 들어왔고, 이에 배도 앞으로 좀 숙여졌다"면서도 "수심 자체가 40m 이내"라고 설명했다.
범부처 사고대책본부 "선체 외면에서 공기 주입할 수 있는 부위 찾아서 창문 등 뭐가 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 곳을 찾아 안으로 호스를 들여서 공기 주입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식당 칸 안으로 진입했다는 이야기는) 말씀드린대로 선체 안으로 진입한 적은 없다."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지 6일 만에 풀려났던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전 선장이 "세월호 선장이 가장 먼저 탈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석 선장은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특보'와 인터뷰에서 "세월호 선장이 가장 먼저 배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석 선장은 "내가 선장이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선원법에 제시된 선장의 의무가 있다. 그 의무를 세월호의 선장이 태만하게 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가 변침(變針·배가 침로를 바꿔 잡는 것) 과정에서 무리하게 급회전하다 무게중심이 무너져 좌초했다는 침몰 원인과 관련, 석 선장은 "자동차가 핸들을 꺽으면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다"
18일 해양경찰청 "오전 10시56분 50대 남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인양." 전복선박 450m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