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땅콩 리턴' 파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너트류 서비스를 문제로 비행기를 돌린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갑질' 논란에서 시작한 사건은 칼피아, 항피아 연루까지 밝혀지면서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너트류 서비스를 문제로 비행기를 돌린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갑질' 논란에서 시작한 사건은 칼피아, 항피아 연루까지 밝혀지면서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총 127 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12일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 "사무장 폭행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사무장이 당시 조 전 부사장의 폭행과 욕설이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리턴' 사건의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로 출두, 오후 10시 30분경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이 자리에서 조 전 부사장은 "사무장 폭행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해당 사실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토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 당사자인 사무장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땅콩리턴' 당시 조 전 부사장이 폭행과 함께 욕설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할 뜻을 보인 상황에서 사무장이 이 같이 밝혀 논란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날 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하기를 지시한 사무장에게 폭행과 거짓진술을 강요했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조사를 받은 조 전 부사장은 조사를 마친 뒤 심경을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모 사무장이 폭행 및 거짓진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폭행 등을 한 적이 없다고 받아들여도 되냐는 질문에는 “저는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향후 남은 검찰 조사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은 “남은 조사에도 성심껏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무장 하기지시 및 욕설 등과 관련해서 조사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추후에 조사과정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조사를 마치고 나오자 한 남성이 “조현아 파면하라, 법적처벌을 달게
"참담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5일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하기 지시로 시작된 ‘땅콩 리턴’ 사태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표현했다. 실제 현장은 참담했다. 이른 사과로 정리될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결국 아버지와 딸이 함께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 지경까지 오게 됐다. 조 회장은 12일 오전에 예정돼 있던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오후 1시30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 앞에 섰다.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한 조 회장은 담담하게 사과문을 읽어갔다. 조 회장은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항공사를 소유한 오너가 아닌 한 명의 아버지로서 용서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채 10줄이 안되는 짧은 사과문이었지만 읽어가는 조 회장의 목소리는 점점 떨렸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왜 사과가 늦어졌는지’, ‘
대한항공 '땅콩 리턴' 사건 때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모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손등을 수차례 찔려 상처가 났다고 밝혔다. 12일 KBS에 따르면 박모 사무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조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며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모 사무장은 또 "조 부사장이 나와 여승무원을 무릎 꿀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계속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부쳤다"고 토로했다. 박모 사무장은 "조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조 부사장을 출석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의 국회 증인 출석을 막기 위해 나서고 있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측은 15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 회기중, 대한항공과 관련한 현안질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민하고 있지만 조 부사장의 국회 출석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국토위도 아직 일정을 잡지는 않고 있다. 야당 입장에서는 현안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국토위 야당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현안 질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야당 관계자는 "국토위 차원에서 현안 질의가 필요한 사안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 국토위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검찰이 대한항공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조현아 부사장 사건이 정윤회 바람막이로 활용되려는 느낌도 있다"고 경계했다.
"참담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5일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하기 지시로 시작된 ‘땅콩리턴’ 사태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표현했다. 실제 현장은 참담했다. 이른 사과로 정리될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결국 아버지와 딸이 함께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 지경까지 오게 됐다. 조 회장은 12일 오전에 예정돼 있던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오후 1시30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 앞에 섰다.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한 조 회장은 담담하게 사과문을 읽어갔다. 조 회장은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항공사를 소유한 오너가 아닌 한 명의 아버지로서 용서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채 10줄이 안되는 짧은 사과문이었지만 읽어가는 조 회장의 목소리는 점점 떨렸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왜 사과가 늦어졌는지’, ‘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법규위반 사항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공항동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두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지 일주일, 해당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된지 나흘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기내에서 고성을 내고 욕설을 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기장과 합의해 사무장을 하기시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했고, 직접 사과할 것이냐고 재차 묻자 "예"라고 답했다. 아울러 "모든 대표직을 물러났기 때문에 향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오후 2시57분께 검은 색 세단을 타고 국토부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조 전 부사장은 머리를 늘어뜨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인 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사죄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이른바 '땅콩리턴'과 관련한 법규위반 사항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공항동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출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승무원에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 고성과 욕설을 인정하느냐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음을 조 전 부사장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기내에서 고성을 내고 욕설을 한 사실을 인정하나. ▶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기장과 합의하에 사무장 하기 시켰나. ▶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할 의향 있나. ▶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직접 사과 하겠다는 말인가. ▶ 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향후 계획은? ▶ 모든 대표직을 물러났기 때문에 계획이 없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다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른바 '땅콩리턴'과 관련한 법규위반 사항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공항동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출두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지시와 관련해 국민에 사과했다. 자신의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조 회장의 답변이다.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과가 왜 늦어졌나?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반 국민이 납득 어려운 상황이다. ▶제가 교육을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향후 조현아 부사장 경영 복귀 가능성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복귀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바꿀 계획 있는가.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는 매뉴얼이나 모든 면에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한항공의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잘못해왔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잘못이 있다면 계속해서 고치는 것이 회사의 방침입니다.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자리는 유지할 것인가. ▶평창조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과 지시와 관련해 국민에 사과했다. 자신의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서울 공항로 대한항공 본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임한 조 회장은 담담한 목소리에, 눈시울은 붉어진 모습이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번 바란다"며 "저를 나무라 달라. 저의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의 용서를 바란다"고 연신 사죄했다. 이어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일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교육을 잘못
‘땅콩리턴’ 당시 대한항공의 운항관리사는 기장에게 공항이 혼잡하니 미리 이륙 준비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하지만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무장 하기(下機) 지시로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는 탑승구로 되돌아와야 했다. ☞'땅콩리턴' 당시 교신내용 듣기 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audio tag. 12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교신기록에 따르면 지난 5일 운항관리사는 이륙 예정시간(오전 00시50분) 8분 전 기장에게 "1, 2번 게이트에 있는 항공기도 출발이 같은 시간대"라며 "준비되면 미리 램프 컨트롤(탑승구에서 떨어지는 것)을 부탁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기장은 "알겠다"고 답했다. 동시간 대에 뜨는 항공기가 많으니 미리 활주로로 향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 당시 대한항공 KE086편과 동시간에 이륙을 준비한 비행기는 2대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의 JF케네디공항은 이착륙 항공기가 많아 평소에도 혼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륙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