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경영권 갈등
한진가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그로 인한 기업 지배구조 변화, 주요 인물들의 행보, 법적 분쟁 및 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최신 소식과 배경, 향후 전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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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으로 지배구조 개선 시점이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진칼 경영권 분쟁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며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한진칼은 조원태 한진 회장 측이 3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32.06%로 비등한 상황이다. 양 측 모두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타 주주들(34.6%)의 지지를 얻기 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이번 3월 정기주총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비주력 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진칼 기업가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항공의 정상화 방안이 핵심 공약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항공산업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부채
IBK투자증권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치열한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진칼에 대해 "결국 남는 것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변화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조원태 한진 회장 측과 반대파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KCGI, 반도건설 등)의 지분이 비슷한 상황에서 일반주주의 환심을 살 수 있는 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 가치 제고는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안건이기 때문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제고방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며 "확보 지분이 비슷해진 조원태 측이 선점을 뺏긴 명분을 가져오기 위해 고심할 것이다. KCGI 측도 마찬가지여서 3월 주총 전까지 분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양측 지분율에 차이가 거의 없어 어느 쪽이 승자가 될지 알 수 없다"면서도 "결국 남는 것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변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이 연대 전선을 꾸려 공동 보유키로 계약한
"조원태(한진칼 회장)냐, 강성부(KGCI 대표)냐." 올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한진칼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집안 싸움에 개입할 이유 없다"지만… 4일 금융감독원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한진칼 지분을 3.45% 보유하고 있다. 이는 △KCGI 측 3자 연합의 지분율 합계 32.06%는 물론이고 △조 전 부사장 지분을 뺀 이후의 조 회장 측 지분(22.45%)에 조 회장의 백기사로 여겨지는 미국 델타항공(10%) 및 카카오(1%) 등을 더한 33.45%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비중이다. 이날 조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여동생 조에밀리리(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 회장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조 회장 측 추가 지분 이탈은 없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이 지분율은 결코 작지 않다. '조원태 vs 강성부' 사이의 대결에서 캐스팅보트로는 결코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 경영권을
한진그룹 경영권 싸움이 본격화하면서 한진칼 등 그룹 내 상장사들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후 2시40분 기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가는 전일 대비 1600원(3.96%) 오른 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우(우선주)도 4%대 강세다. 대한항공 우선주는 25% 급등 중이고 대한항공 보통주, 한진, 진에어 등 주요 계열사들도 3~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입장문을 내고 "이명희와 조현민은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조원태 회장의 반대 진영에 서자 어머니인 이 고문과 여동생 조 전무가 조 회장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선 이 고문이 조 회장 편에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조 회장에게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결국 '어머니-장남-차녀' 대 '장녀-외부세력' 간 지분경쟁으로 압축된다. 4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전격적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는 본지가 지난달 27일 조원태 회장과 이명희 고문의 만남을 보도하며 예견됐던 대목이다. 이로써 3월말로 예정된 한진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 측이 한층 더 유리한 위치에 섰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제 지분 경쟁은 조 회장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됐다"고 밝혔다.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명희와 조현민은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2014년 땅콩 사태로 그룹을 위기로 내몬 장본인인 장녀 조현아 전 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최대 캐스팅보트였던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현 오너인 조원태 한진 회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이명희와 조현민은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 체제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국민과 주주, 고객과 임직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한진그룹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외부 세력과 연대했다는 발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합칠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 “이명희와 조현민은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합니다.” ○ “저희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합니다.” ○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 체제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국민과 주주, 고객과 임직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한진그룹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조현아 전 부사장이 외부 세력과 연대했다는 발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합칠 것을 기원합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을 둘러싼 총수일가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그룹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가족 간, 외부 세력 간 치열한 합종연횡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불리해 보이는 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다.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 반도건설과 연합군을 결성하며 우호 지분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다른 가족은 물론 기관과 개인, 외국인 투자자 지분을 최대한 끌어들여야 하는 처지다. 특히 기관의 의결권 행사에 큰 영향을 주는 외부 자문사 결정이 중요해졌다. ━이명희·조현민 지분 어디로━조원태 회장 대(對) 조현아·KCGI·반도건설(32.06%) 구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 회장(6.52%)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과 동생 조현민 진에어 전무(6.47%) 지분의 행방이다. 현재 어느 쪽도 절대 지분을 확대하지 못한 상황이어서다. 이 고문과 조 전문가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표 대결의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4일.
4일 입장 발표. “저희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합니다.”
한진그룹 경영권 싸움이 본격화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남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치열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이 소식에 한진그룹 상장사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과도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진칼 주가는 지난해 4월 조 회장 취임 이후 60% 이상 올랐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싸움을 벌이는 양측이 배당과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실제로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률이 높은 한진칼 우선주는 같은 기간 3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도 이 기간 보통주가 27% 넘게 떨어졌지만, 우선주는 30%가량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달 31일 3자 연합 구성 공시 뒤 첫 거래일인 3일에도 재현됐다. 이날 대한항공 우선주가 상한가(29.92%)를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 보통주는 2.11% 상승에 그쳤다. 한진칼도 우선주는 16% 넘게
한진그룹 경영권 싸움이 본격화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남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치열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이 소식에 한진그룹 상장사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과도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진칼 주가는 지난해 4월 조 회장 취임 이후 60% 이상 올랐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싸움을 벌이는 양측이 배당과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실제로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률이 높은 한진칼 우선주는 같은 기간 3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도 이 기간 보통주가 27% 넘게 떨어졌지만, 우선주는 30%가량 상승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 우선주는 3일에 오전 11시 11분 현재 각각 7%, 13% 이상 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보다 주가가 너무 오르면서 투자위험도 확대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해 18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