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최근 캄보디아에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이 납치돼 숨진 가운데,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이 납치돼 숨진 가운데,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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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고문 끝에 숨진 한국인 대학생이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난 '웬치(Wench)' 범죄단지의 실체가 피해자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웬치 범죄단지는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등 사이버 범죄의 거점이자 하나의 마을 수준으로 조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YTN은 웬치 단지에서 석 달간 감금돼 있었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직접 그린 웬치 범죄단지의 약도를 공개하며, 그의 증언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코산 3단지'로 불리는 해당 단지는 산속 깊은 곳에 100여 동의 건물로 구성됐다. 보이스피싱이 이뤄지는 사무실을 비롯해 식당, 마트, 병원, 약국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유흥업소, 마사지샵, 오락실, 카지노까지 여가와 유흥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이곳은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장기간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부 유흥 시설은 중국인 조직원 전용으로 운영됐다. 특히 유흥업소에서 매춘까지 행해졌다는 증언도 나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의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넷 총리는 한국인이 목숨을 잃은 데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단장 등 정부대응팀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넷 총리와 차이 시나리스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 정부대응팀에는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과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김 단장은 이번 면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구했다. 온라인 스캠은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을 속여 금전 등을 빼앗는 사기 범죄를 말한다. 김 단장은 또 현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긴급심의제도를 활용해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사기) 조직으로 유인하는 광고에 대한 삭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에서 잇따르는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및 감금 등 범죄에 대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면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 대통령이 계속해서 (캄보디아 범죄에) 총력 대응을 당부하며 제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 실장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단장을 맡고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대응팀이 전날 밤 12시쯤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대응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및 장관급인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또 캄보디아 캄폿주 지역의 보코산과 바벳시, 포이펫시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고 여타 범죄 우려 지역의 여행경보도 상향 조정했다고 위 실장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동남아시아 메콩 지역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에 대한 한국인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16일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캄보디아 온라인스캠 범죄가 베트남·태국 등 인접국으로 확산되는 풍선효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만큼 메콩 지역 여타 국가 공관장들이 경각심을 갖고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국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초동단계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범지역적 차원의 공조 방안 마련을 위해 현지 외교·경찰 당국은 물론 주재국 내 여타 주요국 공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하라"고 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 등 관련 실·국장, 그리고 캄보디아·베트남·태국·라오스·미
최근 캄보디아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범죄 피해를 놓고 현지 관광업계의 부적절한 반응이 잇따르자 우리 여행사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평소 우리 업계와의 협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부적절한 대응을 보여왔다는 지적이다. 부정적 인식으로 인한 캄보디아 관광 기피 분위기가 동남아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16일 머니투데이가 동남아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10곳에 질의한 결과 이 중 8곳이 '최근 2주간 문의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응답했다. 통상 10월~11월이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문의가 증가하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고객층의 불안감이 확대하면서 동남아 전체 여행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예약했던 여행 상품에 대한 취소도 늘고 있다. 아직 대형 여행사의 상품까지 '줄취소'로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인접 국가에서 캄보디아로 납치된다' '범죄 조직이 태국·베트남에 상주중이다'는 소문이 확산하
캄보디아가 약 4개월 동안 전국적인 온라인 사기 단속을 실시해 외국인을 포함한 3455명을 체포하고 이 중 7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대응위원회(CCOS)는 지난 6월27일부터 10월14일까지 온라인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국 18개 지역 92개 장소를 급습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3455명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네팔·말레이시아·일본·미얀마·필리핀·라오스·카메룬·나이지리아·우간다·시에라리온·몽골·러시아 등 20개국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캄보디아 프놈펜·칸달·프레아 시아누크·캄포트 등지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의 두목과 고위급 공범 75명(여성 5명)이 주요 형사 사건 10건과 관련해 재판에 회부됐다. 이들의 혐의에는 온라인 사기·살인·인신매매 등이 포함됐다. 수사 당국은 "체포된 외국인 용의자 중 여성 476명을 포함한 28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등 범죄가 반복된 가운데, 동남아 지역 범죄단지의 실질적 배후로 중국계 범죄조직 '삼합회' 등이 지목되고 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삼합회 등 중국계 범죄조직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서 각종 범죄에 깊숙이 관여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UNODC 측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의 범죄조직 대부분을 중국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3월 진행된 대대적인 단속에서 1300명 이상의 범죄자가 체포됐는데, 이 중 700명가량이 중국 국적이었다. 시아누크빌은 원래 캄보디아와 중국 정부가 공동 개발한 산업 특구였다. 그러나 시진핑 2기(2018년) 들어 중국 본토에서 대대적인 반부패 운동이 전개되자, 범죄조직들이 대거 시아누크빌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했다. 불법 도박 관련 일을 하던 중국계 범죄조직들은 캄보디아에서 범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2019년 가을부터 캄보디아 정부가 온라인 도박을 전면 금지했고, 중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의 캄보디아 방문을 일체 자제,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16일 공문을 통해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원격대학 포함)에 추가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소속 교직원의 연수 및 학생의 봉사활동 등 방문을 자체, 금지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또 소속 학생·교직원은 해외 방문 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국가의 최신 안전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각 대학 본부는 학생회와 협력해 유사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 촉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하라고 권했다. 교육부는 다음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주재로 대학 및 전문대학의 학생처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
범죄 연루에 의심되는 30대 남성이 캄보디아행 항공기를 타기 직전 경찰에 발견돼 귀가 조치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30대 남성 A씨 출국을 제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본업을 그만둔 후 쉬고 있는 상황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권을 전달받았다. 이후 의심 없이 출국 준비를 했고 프놈펜행 항공기에 몸을 싣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탑승 직전 경찰의 불심검문이 이뤄졌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돼 출국 제지를 당했다. 최근 캄보디아 납치, 감금 피해가 속출하자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5일부터 모든 여객기 탑승구 앞에 경찰관을 4명씩 배치하고 있었다. A씨는 항공권을 제공한 지인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모든 대화는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경찰은 A씨가 피싱 조직의 현지 인력 모집 수법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귀가하도록 조치
정부가 캄보디아 등에 체류 중인 보이스피싱 총책급 피의자 20여명의 송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주요 범죄단지에 대한 합동단속도 개시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외보이스피싱사범 대응 범정부 TF'(이하 보이스피싱 TF)는 최근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우선 송환해야 하는 해외 체류 중인 보이스피싱 총책급 범죄자 20여명의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국내서 발생한 주요 보이스피싱 사건 100여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말 구성된 보이스피싱TF는 법무부 주관으로 검찰·경찰·외교부·금융위원회·관세청·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주요 범죄자 검거 및 인도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28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TF' 회의를 열어 보이스피싱TF 설치를 포함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
캄보디아 내무부가 한국 여성들을 내세워 "캄보디아는 평화롭고 따뜻한 나라"라고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한국 여성들이 "캄보디아는 따뜻한 나라"라는 취지로 말하는 영상을 연달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이곳에서 산 지 벌써 13년이 되었는데,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지만 사실 제가 살아가는 이곳의 모습은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캄보디아 분들은 정말 순수하고 따뜻하다. 낯선 사람들에게도 잘 웃어주고, 작은 일에도 서로 도와줄 줄 아는 분들"이라며 "저희 카페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웃고 일하며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어느 나라든 어려움이 있지만 저희에게 캄보디아는 여전히 평화롭고 사람들의 마음에는 따뜻함이 가득한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 사는 것이 참 행복하고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 주범의 신상이 SNS(소셜미디어)에 확산 중이다. 16일 텔레그램 등 SNS에는 숨진 대학생 박모씨를 감금하고 고문한 것으로 알려진 조직원 리광호씨의 사진과 개인정보가 올라왔다. 리씨는 1991년생으로 중국 길림성 훈춘시 출신이다. 키는 160㎝이며, 각진 턱과 짧은 머리가 특징이다.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소학교) 졸업이다. 앞서 캄보디아 경찰은 박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 조직원 3명을 체포했지만, 주범은 리씨를 비롯한 조선족 일당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리씨는 총기를 소지한 채 박씨를 납치·감금하고, 마약 투약과 구타, 전기 고문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특히 박씨의 가족에 전화해 돈을 달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JTBC가 공개한 사건 당시 통화 녹취록에는 리씨가 "사고가 생겼으면 사고를 해결해 주셔야 하는 게 답이지 않냐. 양아치도 아니고. 저희는 그냥 저희 돈만 받으면 된다"고 말하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