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브라질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광물, 식량안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로 양자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광물, 식량안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로 양자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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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이른바 '브로맨스'(남성간 우정)를 확인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양국 정상에 오른 공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만남에서도 각별한 친분을 과시한 것이다.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도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복을 맞추는 등 '깜짝 궁합'을 자랑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23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 및 국빈만찬 등 일정별로 룰라 대통령 내외의 취향을 반영해 세심하게 의전을 수행했다. 룰라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서울에 도착하자 부부의 사진을 드로잉한 케이크를 '웰컴푸드'로 준비해 숙소에 비치한 게 단적인 예다. 한국에 먼저 도착한 호잔젤라 여사의 글루텐프리 식성을 반영해 백자합에 꽃송편 세트를 담아내기도 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가 이날 오전 청와대로 들어설 때는 취타대 및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호위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끌어안는 등 깊은 우애를 과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광물, 식량안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로 양자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경제협력을 위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아울러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의 무역협정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룰라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양국은 각자의 잠재력과 상호 보완성을 활용해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했다"며 "핵심광물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원한다"고 했다. 브라질의 희토류 매장량(2100만톤)은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로 생산량이 매장량의 1%에 불과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 양국은 핵심광물과 AI(인공지능) 등의 디지털경제, 그린·바이오경제, 무역·투자원활화 등 통상·생산통합 협약도 체결했다.
21년 만에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이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을 활용한 영상을 룰라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두 소년공이 대통령이 돼 만났다"며 AI(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소년 시절의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 사진이 담겼으며 두 소년이 포옹한 뒤 다시 성인이자 대통령이 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10대 소년공 시절을 보냈고 어린 시절 부상을 당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SNS에서 "상처를 가졌지만 흉터가 아니고 노동에서 삶의 지혜를 얻었고 역경을 겪었으나 국민이 구해주셨다"며 "그래서 우리는 형제"라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 부부는 룰라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상춘재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 야식을 통한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브라질산 닭고기로 만든 한국식 치킨과 브라질 닭요리가 생맥주와 함께 곁들여졌고 양국 정상 부부는 한국과 브라질 두 나라의 화합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며 "친교 행사가 이뤄진 상춘재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마련한 선물이 전시됐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을 위해 마련한 만찬에 주요 대기업 인사는 물론 화장품, 바이오, 식품업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브라질과 관련있는 학계, 문화계, 스포츠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2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룰라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를 더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 등을 위한 만찬은 23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헉 등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정 의원과 김영배 의원도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한국과 브라질 경제계가 전략광물·AI(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해 양국 산업 동맹 강화에 힘을 실었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아펙스브라질)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농식품 산업 △첨단제조·전략광물·AI 등 세 분야를 축으로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분야에서는 K-콘텐츠와 K-뷰티를 축으로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농축산물 공급국 브라질과 한국 기업 간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첨단제조·전략광물·AI 분야에서는 양국 산업 역량을 결집해 제조 협력을 첨단 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조 연설에 나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2위 반도체 생산국이자 배터리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브라질은 한국의 믿을 만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전략광물의 공동 개발과 브라질산 쇠고기 현지 실사 등의 내용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6-2029년 행동계획'(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4개년 행동계획은 △정무 대화·협력 및 인적 교류 △경제·금융·통상·투자 △에너지·환경·탈탄소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 협력 등 5개 분야 양국 간 협력과제를 담았다. 양국은 에너지·환경·탈탄소 항목에서 전략광물의 공동 발굴·개발·가공 및 기술 교류, 지질 연구 등의 협력을 위해 양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에선 "핵심광물, 식량안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로 양자 협력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룰라 대통령은 "핵심광물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원한다"고 화답했다. 브라질 희토류 매장량(2100만톤)은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로 생산량이 매장량의 1%에 불과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브라질 경제계가 전략광물·AI(인공지능) 등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아펙스브라질)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농식품 산업 △첨단제조·전략광물·AI 등 세 분야를 축으로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분야에서는 남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브라질의 풍부한 화장품 원료와 K-뷰티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국인 브라질과 가공·유통·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이 공유됐다. 첨단제조·전략광물·AI 분야에서는 자원 부국 브라질과 제조 강국 한국의 산업 역량을 결집해 기존 제조 협력을 첨단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제안됐다. 양국 경제계는 이날 각 분야에서 마련된 협력 확대 방안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이른바 '브로맨스'(남성 간 우정)를 확인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양국 정상에 오른 공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만남에서도 각별한 친분을 과시한 것이다.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도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복을 맞추는 등 '깜짝 궁합'을 자랑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23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 및 국빈 만찬 등 각 일정별로 룰라 대통령 내외의 취향을 반영해 세심하게 의전을 수행했다. 룰라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서울에 도착하자 부부 사진을 드로잉한 케이크를 '웰컴푸드'로 준비해 숙소에 비치한 게 단적인 예다. 한국에 먼저 도착한 잔자 여사의 글루텐 프리 식성을 반영해 백자합에 꽃송편 세트를 담아내기도 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가 이날 오전 청와대로 들어설 때는 취타대 및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호위했다. 청와대 대정원에서 미리 대기하던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끌어 안는 등 깊은 우애를 과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미 맹주인 브라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룰라 대통령과 회담을 열어 △경제·금융대화 △과학기술 △농업 △보건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농약 등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 △농업 기술 △치안 협력 강화 등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의 고위급 경제·무역관계 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제·금융 대화를 신설하는 한편 한국이 강점을 가진 AI(인공지능), 그린·바이오와 브라질의 핵심광물 활용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가진 브라질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예고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예고한 '15% 글로벌 관세'로 한국과 일본, 유럽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브라질 등 고율 상호관세의 표적이 됐던 나라들은 일률적인 15% 관세 방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는 역설이 발생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무역연구기관인 세계무역경보(GTA)의 보고서를 인용, 15% 글로벌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일본 EU(유럽연합) 등은 평균 관세율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나라들이 미국과 각각 합의한 상호관세율은 협상에 따라 15% 정도였다. 이것은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라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법률(무역법 제122조)을 근거로 15% 관세를 일괄 적용키로 했다. 한국의 경우 상호관세와 별도로 품목별로 매기던 자동차·부품(15%), 철강·알루미늄(50%) 등 관세는 이번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은 평균관세율이 0. 6%포인트(p) 오르는 결과를 낳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식량안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로 양자 협력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 경제협력을 위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아울러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의 무역협정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확대회담에서 "양국은 각자의 잠재력과 상호 보완성을 활용해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광물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원한다"고 했다. 브라질 희토류 매장량(2100만톤)은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로 생산량이 매장량의 1%에 불과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 양국은 핵심광물과 AI(인공지능) 등의 디지털경제, 그린·바이오 경제, 무역·투자 원활화 등 통상·생산 통합 협약도 체결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 방한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웰컴 선물'부터 '치맥 회동'까지 각별한 예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측은 23일 이번 룰라 대통령 부부 방한 의전에 대해 "공식 환영식 및 국빈 만찬 등 국빈 방한 기본 요소에 더해 국빈 도착시부터 각 일정별로 브라질 대통령 내외의 취향을 반영하고 브라질 문화와 국민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룰라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서울에 도착했을 당시 청와대는 브라질 대통령 내외를 드로잉한 케이크를 '웰컴푸드'로 준비해 룰라 대통령의 숙소에 비치해 뒀다. 케이크에는 브라질 국기, 브라질 지도, 'Sempre Juntos'(포르투갈어로 '항상 함께'를 의미) 등이 새겨졌다. 또 룰라 대통령에 앞서 한국에 먼저 도착한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를 위해 백자합에 꽃송편 세트를 담아 내기도 했다. 이는 잔자 여사의 글루텐 프리 식성까지 꼼꼼히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룰라 대통령 부부가 23일 오전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위해 차량을 타고 청와대 진입시 취타대 및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호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