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6
세계 최대 모바일·IT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제품,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장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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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민·관 및 산·학·연 협의체 'AI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 출범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AI 네트워크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AI네트워크 대규모 실증사업이 시작된다. 제조·캠퍼스·공공 등 대규모 실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AI+통신' 융합서비스를 선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다. AINA는 정부의 AI네트워크 산업정책과 산·학·연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싱크탱크다. 출범식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서창석 AINA 대표의장(KT 네트워크부문장), 최진성 AI-RAN 얼라이언스 의장(소프트뱅크 부사장)을 필두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퀄컴·보다폰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AINA는 2028년 6G 표준 완성, 2030년 6G 상용화에 발맞춰 현재 5% 수준인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20%로 확대한다.
"AI 시대 글로벌 진출을 위해 AI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성 분야에서 SW를 만들면 의미있는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규모 인프라 기반인 통신사업을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SW 사업으로 체질 개선해 글로벌 진출한다는 청사진이다. 통신사는 대표적인 내수 기업이지만 AI시대 투자 재원을 마련하려면 성장이 정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야 한다는 고민이 담겼다. 이에 해외 진출이 용이한 SW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것이다. 홍 대표는 "경제 규모가 작은 한국에서 투자재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어렵지만, 반드시 글로벌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선봉장은 AI 전화 에이전트 익시오다. 출시 1년 만에 120만명이 가입한 익시오는 체류율을 나타내는 '스티키니스'가 약 80%로 이용자 충성도가 높다.
SK텔레콤이 4일(현지시간) 'MWC26'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에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GLO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SKT는 엔비디아의 'B200' 기반 GPU 클러스터 '해인'으로 상을 받았다. 해인은 B200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고성능 GPU 인프라다. SKT는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GPUaaS(GPU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러스터 이름인 해인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했다. 디지털 시대의 팔만대장경을 품은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T는 이번 수상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재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김명국 SKT GPUaaS사업 담당은 "해인 GPU 클러스터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GLOMO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2030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한다. 정재헌 SKT 대표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국내 15개 스타트업 대표와 만나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등에 화답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AI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SKT는 올해 총 8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KTCH(스케치) 포 굿'(구 ESG 코리아)과 'SKTCH 위드 AI'(구 AI 스타트엄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각각 15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외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SKTCH' 지원(10개)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파트너 활동(20개)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10개) △1:1 상담 밋업(10개) 등을 추진한다. 매해 지원 스타트업을 2027년 90개, 2028년 100개, 2029년 110개, 2030년 120개로 늘려 5년간 연평균 100곳을 육성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4일(현지시간) 'MWC26'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 대상 격인 'CTO 초이스(Choice)'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동통신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GLOMO 모바일 기술 부문 9개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하는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 CTO 초이스는 세계 통신업계 20여명의 CTO(최고기술책임자)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수상 배경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서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등 보안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보안 기술을 모은 익시 가디언은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설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마케팅'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 음성, 신고 사례, 악성 앱 패턴을 AI 보안 기능에 반영했다.
올해 'MWC26'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스마트 글래스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였다. 스마트 글래스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아이언맨 안경'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올해가 스마트 글래스 대중화 원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에서 스마트 글래스는 AI만큼이나 주목받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XR OS(운영체제)와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AI도 실시간 공유하며 질문에 답한다. 오른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제미나이 답변을 문자로도 보여준다. 예컨대 책을 보며 "요약해줘"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줄거리를 읊고, 캄푸누 사진을 보며 "가는 길 알려줘"라고 하면 구글맵이 실행된다. 영어 질문엔 영어로, 한국어 질문엔 한국어로 사용자가 쓰는 언어로 답변해주는것도 장점이다. 현재 구글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연내 AI 글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자체 AI '큐웬(Qwen) 3.
"'나무X'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나 HTS(홈트레이딩시스템)가 아닙니다. 모두를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입니다. MWC 참가는 NH투자증권이 금융사를 넘어 금융기술 플랫폼으로 진입한다는 선언입니다. "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이례적으로 MWC에 참여해 부스를 마련했다. IT서비스업체 이든크루와 협력한 차세대 트레이딩 플랫폼 나무X를 알리기 위해서다. 나무X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PC 화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보던 화면이 그대로 연동되는 방식이다. 기기별로 서로 다른 화면과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이 단절됐던 기존 증권사 시스템과 차별화했다.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었던 종목 차트 등도 대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맞춤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KT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산업 현장의 AX(AI전환) 확산을 도울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를 공개했다. 이는 코딩을 몰라도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 개발 시간과 비용으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개발했다. 준비된 업무 템플릿과 대화 모듈 등을 조합해 △사용목적·역할 정의 △데이터·시스템 연결 △응답 방식 구성 △배포 순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수 있다. 배포 후 실시간 로그 분석과 성능 모니터링, 품질 개선도 가능하다. KT는 금융, 제조, 공공 분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전트 빌더에 '산업별 특화 템플릿'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에이전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AI 템플릿 활용 예시로 △공공기관의 회의록·공문 작성 자동화 △금융사의 자산운용 리서치 브리핑 자동화 모델을 소개했다. KT의 통합 AI 플랫폼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엔 에이전트 빌더 기능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이 AIDC(AI데이터센터) 성능을 높이면서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잇따라 손잡았다. 4일(현지시간)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AI DC MEP(기계·전기·배관) 솔루션 분야 글로벌 제조사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프리팹 모듈러 방식의 통합 솔루션을 확보해 AIDC 구축기간 단축을 단축한다는 목표다. 컴퓨팅 자원 연결분야 선도기업인 파네시아와도 MOU를 맺고 'CXL 기반 차세대 AIDC' 구조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AI 모델 고도화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컴퓨팅 자원 연결방식을 바꿔 AIDC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서버+인프라, '모듈'로 통합 제작…속도↑ 비용↓ ━프리팹 모듈러 방식은 전력·냉각·IT인프라를 모듈 단위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건물 완공 후 서버를 구축하는 기존 'SRC'(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 방식과 달리, AI 연산을 담당하는 서버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냉각 인프라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 제작해 AIDC 구축 속도와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 서울에서 저녁 약속이 있던 A씨는 갑작스레 당일 부산 출장을 가게 됐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소식을 전하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전화를 끊기도 전 식당 예약을 조정한다. 익시오가 부산 날씨를 반영해 준비 물품을 정하자, 거실 한편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캐리어를 꺼내 의류를 정리한다. 4일 LG유플러스는 익시오가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와 연동해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사례를 시연했다. 미래 익시오는 통화내용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감정과 상태를 인식해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진짜 AI 비서로 거듭날 예정이다. 예컨대 고령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적 변화가 감지되면 가족에게 연락을 제안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익시오가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글래스, 차량, 홈 IoT 가전,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기기와 공간을 연결하는 '앰비언트 AI'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의 늑대'로 불리는 화웨이가 "6G를 기다리기엔 AI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대안으로 '5G 어드밴스드'(5G-Advanced, 5. 5G)를 제시했다. 6G 상용화는 먼 미래인 반면, AI 서비스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폭증은 눈앞의 현실인 만큼 5G 어드밴스드로의 조속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양 차오빈 화웨이 수석부사장 겸 ICT사업부 CEO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조연설에서 "세계 일일 토큰 사용량이 최근 2년간 300배 증가해 260조개에 이르렀고, 2030년에는 수만 배로 확대될 것"이라며 "반면 2029년 3월 이전에는 6G 표준이 정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5G 어드밴스드는 기존 5G보다 빠른 10Gbps급 속도, 10ms 이하의 초저지연, AI가 네트워크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AI-네이티브' 환경을 특징으로 한다. 화웨이는 2024년부터 상용화 준비를 마친 선도 사업자로, 이미 주요 장비군을 갖췄다. 수십 개의 안테나로 속도를 높이는 매시브 미모(Massive MIMO)와 네트워크 내 AI 내재화 기술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기 유튜버 슈카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해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AI' 기술을 살펴봤다. 슈카는 유튜브 로고와 자신의 채널 아이디가 적힌 재킷을 입고 부스 설명을 들었다. 슈카는 이날 오전 약 한시간 가량 부스를 돌아본 후 "풀스택AI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전시장을 다시 돌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