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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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공격을 닷새 동안 보류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 논의를 시사하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151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 9% 하락한 배럴당 99. 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정산가 기준 배럴당 88. 1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보다 10. 3%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배럴당 100달러, 9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선까지 하락, 거래됐다가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협상 소식을 부인하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을 전하면서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작전의 군사적 성과를 협상으로 전환해 이스라엘의 이익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미군이 거둔 엄청난 성과를 활용해 우리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실현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에 대한 타격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고,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우리는 이란의 핵 과학자 2명을 제거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라며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조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와 관련, "미국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년 말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원유가 비축된 전략비축유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란과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1억7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앞으로 4개월에 걸쳐 방출하기로 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출 규모다. 라이트 장관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7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일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의 관측이 나온 데 대해 "분명히 그런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건 가능성이 매우 낮고 그건 기업을 이끌 때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면서 대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발언일 뿐이라는 것이다. 라이트 장관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유가인하 방안에 대해선 "정유소 효율과 관련해 신속하게 검토 중인 몇 가지 추가 조처가 있다"며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습을 5일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양측의 협상 여부가 외교적 해결과 전쟁 확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10% 급락하는 등 일단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가 시한 만료일인 이날 협상 개시 사실을 공개하고 공격을 보류한 것이다. 미국이 3주 넘게 이란과 전쟁을 이어온 가운데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닷새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세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이 전 거래일보다 7. 24% 하락한 배럴당 98. 7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앞서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1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7. 68% 하락한 배럴당 90. 6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최저가는 84달러대다.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대화 소식을 부인하면서 낙폭이 일부 줄어드는 움직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알린다"며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이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전격 보류했다.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며 내걸었던 '48시간 최후통첩' 시한 종료를 약 12시간 앞두고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 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해결에 관해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고려해 나는 전쟁부(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회담과 논의의 성과를 전제로 한다"며 이란과의 논의 진전 상황에 따라 공격 여부가 다시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폭스비즈니스 전화 인터뷰에서 "22일 밤에도 이란과 회담이 있었다"며 "이란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며 합의가 5일 이내, 혹은 그보다 더 빨리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 진전을 이유로 5일간 이란 내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 공격 유예를 발표한 가운데 이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 위협에 물러선 것이라며 반박했다. 로이터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직접적 소통은 물론 중재자를 통한 소통도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미국의 발전소 공격 땐 서아시아 전역의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계획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한 이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진행 중인 협상은 없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시장 압박에 이란 인프라 공격에서 후퇴한 것이라며, 이란은 억지력을 확보할 때까지 국가를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이란과 중동 전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란과의 협상 흐름과 분위기를 고려해 5일 동안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 간 유예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 동안 중동 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해결에 관해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고려해 나는 전쟁부(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회담과 논의의 성과를 전제로 한다"며 이란과의 논의 진전 상황에 따라 공격 여부가 다시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 7시44분경(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44분) 이란을 향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린 바 있다.
세계 최고 정보기관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이란 전쟁 전 이란 공습을 시작하면 민중 봉기가 일어나 이란 정권이 무너질 것으로 잘못 예측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전쟁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쟁이 시작되면 모사드가 이란에서 폭동과 반란을 촉발해 정권 붕괴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바르니아 국장은 올해 1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미국 측에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를 두고 미국 고위 관리들과 이란 다른 정보기관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구심이 제기됐다. 미국 정보기관 평가에 따르면 이란 내 무장세력이 서로 충돌해 내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있지만 민중 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았다.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강경파가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모사드의 전망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모사드의 낙관적 전망을 근거로 내세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정권 붕괴를 현실적 목표로 설득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최대 200만달러(약 30억원)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소속 알라에딘 보루제르디 의원은 "이란이 일부 선박에 통행료 200만달러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수십 년 만에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주권 체제가 도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쟁에는 비용이 따르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 조치는 이슬람 공화국의 권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해운 데이터업체 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는 한 유조선 운영업체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과를 조건으로 이란 측에 200만달러(약 30억원)의 통행료를 지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 항로를 마련해 승인받은 선박에 통과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루제르디 의원은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 관련, 이란 역시 이스라엘의 에너지 인프라를 "하루 안에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벼랑 끝 대치에 23일 아시아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확전 공포가 시장을 강타하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이날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 48% 미끄러진 5만1515. 49에 거래를 마감했다. 1월8일 이후 약 2개월 반만의 최저치다. 주말 사이 중동 긴장은 한층 고조됐다.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 발전소를 초토화할 거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이 발전소를 공격할 경우 중동 내 미국의 에너지 시설과 해수 담수화 인프라를 공격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며 맞섰다. 미국 자산운용사 페러레이티드 에르메스의 마틴 슐츠 국제 주식 부문 총괄은 "시장은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공포에 질리기보단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관건은 이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라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연히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동의 수자원 원천으로 꼽히는 해수 담수화 시설이 이란 전쟁의 타깃이 될 경우 오일 쇼크 못지 않은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담수 없다면 도하, 두바이 없다" ━2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 6개국은 수자원 상당 부분을 해양 담수 생산으로 충당한다. 담수 생산은 바닷물에 염분을 제거해 산업용수, 식수로 쓰는 것을 말한다. 알자지라가 GCC 자료에 기반해 국가별 담수 의존율을 분석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18% △오만 23% △아랍에미리트 41% △쿠웨이트 47% △바레인 59% △카타르 61% 등으로 나타났다. 식수만 보면 담수 의존율은 더 올라간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카타르는 식수의 99%,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90% 이상을 담수로 충당한다. 오만의 담수 의존율은 86%, 사우디아라비아는 70%, UAE는 42%에 이른다. 사막 지형에다 강이 없는 중동은 19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담수 설비 구축에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