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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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인천 지역 전략공천을 마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을 찾아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24일 인천 연수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된 송 전 대표를 언급하며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자"라며 "민주당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송 전 대표 공천 지역을 두고 "대표로서 여러 고민이 많았다"며 "연수구가 녹록한 곳이 아니다. 연수구에서 승리할 필승 카드는 송영길 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내게 2004년부터 정치 활동을 한 서울 마포을을 떠나서 다른 지역구로 가라고 하면 심정이 어떨까. 20여년 동고동락한 계양을 지역 주민과 이별해야 하는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더 어려운 지역이 있다면, 더 큰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가는 것이 통 큰 지도자의 모습일 수 있겠다는 생각했다.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당행위를 하면 후보를 교체하겠다"는 취지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TV조선' 뉴스9에 나와 장 대표의 발언에 관해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후보들과 싸움을 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서 참 동의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해야 할 상황"이라며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15%라는, 우리 당이 생긴 이래 최저 지지율이 나왔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장 대표 본인이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밝히고 결자해지하는 심정으로 자숙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폐지를 시사해 논란이 된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정확하게 찬반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두루뭉술한 답변을 했다"며 "시장이 되면 대통령 비위 맞추는 데 천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니총선'이라 일컬어지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인천 연수갑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인천 계양을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은 한자리에 모여 승리를 다짐하고 일부 후보들은 '접경지 연대'를 새로 띄우는 등 원팀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연수갑은 우리 당에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이에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했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있고 탁월한 소통 능력을 증명한 바 있어 계양의 도약을 이끌어 갈 최고의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수갑은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의 지역구로 박 후보가 오는 29일 의원직을 사퇴하면 오는 6월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곳이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로 지난해 대선 직후 재보궐 선거가 확정됐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불발된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동반 당선된다면) 2년 이내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23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the300'에 출연해 "(TK 행정통합은) 결단의 문제다. 국민들의 삶만을 생각하며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정부가 강력한 지방분권 시대를 위해 20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경북 북부지역에선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크다"며 "당선된다면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설득하는 일에 우선 착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오 후보는 TK 지역 선거 판세와 관련해서는 "대구는 김 후보가 그야말로 판을 뒤집고 있는데 경북의 경우 변화의 물결이 상당히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산간 지방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대구와 가까운 경산·구미 등지로부터 대구와 같은 바람이 시작된 느낌"이라며 "이재명정부의 힘과 역량을 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지도부 체제 출범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선언하며 '해당행위 엄단' 방침을 내놨다. 해당행위를 한 후보자는 교체하겠다는 강경 메시지도 내놨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후보 교체 운운할 게 아니라 지도부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비판과 함께 사퇴 요구까지 분출되고 있다. 장 대표는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선이 41일 앞이다. 본격적으로 민주당과 그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라며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어제 시·도당별로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지선을 앞두고 선거 대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광역단체장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시·도당과 후보가 협의해 선대위를 구성하도록 했다"며 "공천 마무리 상황을 지켜보며 중앙 선대위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3일 단원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민선 9기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안산의 지도를 바꿀 대형 인프라 구축부터 촘촘한 교육과 복지 정책까지,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시작한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969년 안산에서 태어나 3선 안산시의원(제5·6·7대)과 제7대 안산시의회 의장을 거쳐 민선 8기 안산시장에 당선됐다. 이번에도 일찌감치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예비후보는 재임 기간 성과로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지하철 4호선 지하화 통합사업 선정 △반월국가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실증 산단 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 등을 꼽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부도 내 경기도 공립형 대안학교인 (가칭)'안산제1교' 유치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2. 0' 선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양대 ERICA 영재교육센터(로봇·AI) 운영 △인터넷수능방송 '강남인강' 지원 △청소년진로체험 잡월드 및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정 등을 추진한 점을 내세웠다.
후보 간 연대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마지막 퍼즐이 되자는 의미의 한반도 모양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통해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6·3 지방선거 민주당 구호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며 "후보 16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에 대해서는 다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은 지역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참석했다. 김부겸 후보는 "전국 곳곳에서 함께하는 후보들과 함께 지역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면서 국토 균형발전을 제대로 이룰 수 있게 힘쓰겠다"고 했다.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유은혜 예비후보의 대리인이 선출 과정을 주관한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 후보 측은 특정 후보 측이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대리 신청과 대리 납부를 유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측에 △선거인단 전체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요청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단일화 후보 확정 유보 △위반 사실 확인 시 단일화 원천 무효를 촉구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여론조사 45%와 선거인단 55%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유 후보 측에 따르면 경기교육혁신연대 규정 제9조는 선거인단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인증을 거치고 본인 명의로 가입비를 납부해야 하며, 대리 납부나 조직적 동원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특정 후보 측은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원격에서 인증 및 결제를 도와주겠다"는 내용과 함께 특정 전화번호가 적힌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에는 "옆에서 잘되는 분이 계시면 잘되는 핸드폰으로 가입 링크에 접속하라"는 등 사실상 제3자 개입을 유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 등으로 한미관계를 악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관련) 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주한미군 사령관은 3월10일 국방부에 방문했고, 3월11일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미 국무부 차관보도 방한했을 때 외교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했다. 특히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공식 항의한 뒤 미군의 우리 군에 대한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즉각 정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이 대통령이 경질하지 않으면 우리 당에서 해임을 건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원내 사무처에서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준비해 오는 24일쯤 발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에 참여한 정하영 예비후보가 '경선 투표 데이터 사전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공식 신청했다. 정 예비후보는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발생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경기도당의 공식 경선 결과 발표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이뤄졌다. 그러나 이보다 앞선 오후4시55분 지역 매체에서 투표 종료 전 본선 진출자를 확정 보도했으며, 또 다른 매체 역시 공식 발표 약 1시간 전인 저녁 8시5분쯤 구체적인 경선 결과를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경선관리 시스템의 핵심 데이터가 외부로 사전 유출됐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며 "당의 철저한 보안 하에 관리돼야 할 정보가 유출된 것은 명백한 관리 실패이자 보안 체계 붕괴"라고 주장했다. 투표 종료 전 결과 보도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보도는 미투표 유권자들에게 심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밴드왜건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 논란에 대해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문재인 정부 시즌2'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미동맹 파열과 안보 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선 안 된다'며 전작권(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추진에 강력한 경고음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한미 정보 공조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치적 사안에만 매몰된 이재명 정부의 접근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동 여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논하는 것 자체가 순서가 뒤바뀐 처사이며,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명백한 안보 도박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사실상 '문재인 정부 시즌 2'로 인식하며, 대북 정보 및 협상 전략 공유를 엄격히 제한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라며 "과거 문재인 정부는 동맹과의 정보 단절로 인해 하노이 회담 결렬의 근본 이유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수치를 당한 바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