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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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달라고 요청하자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벌이는 양동작전 쇼"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이 또다시 특별감찰관 추천을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며 "전혀 새로운 발언도, 장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여러 차례 특별감찰관 추천하자고 여당에 제안했다"며 "민주당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고 민주당이 추천을 거부하는 양동작전 쇼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특별감찰관 추천을 촉구하는 청와대 뜻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여야가 추천 절차에 돌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진심이라면 민주당이 추천하는 편향된 인사 대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수용하길 바란다"며 "이번만큼은 말의 성찬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임기 시작 후 10개월 가까이 권력 감시 장치를 사실상 방치해놓고 인제 와서 제도적 감시를 강조하는 것"이라며 "국면 전환용 메시지로 비칠 수밖에 없다.
"견제 세력이 있어야 하니 저는 국힘 찍을건데, 주변에선 파란당(더불어민주당)이 6, 빨간당이 4로 기울었단 말이 많아요. "_사상구 주민 남모씨(76·남)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지방선거를 48일 앞둔 지난 16일 부산진구 부전시장, 북구갑 구포시장 등에서 만난 부산시민 사이에서 보수는 여전히 견고한 듯 보였다.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만난 A씨는 "박형준 시장에 대해 '재개발만 했다'는 불만들이 많지만 부산에선 여전히 보수가 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시민을 만날수록 치고 올라오는 민주당세가 느껴졌다. 사상구민 남씨는 "윤석열(전 대통령)이는 바본데 국힘이 너무 싸고돌았다. (장동혁 대표가) 선거철에 날짜를 늘려가며 미국 간 것도 이득이 없어 보인다"며 "운동 모임 가면 절반은 '이재명 잘한다'고 하는데 국힘 지지하는 애들도 별 소릴 못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최근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 전 대표에 대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남씨는 "국힘 내에서도 '한동훈 싫다'는 사람이 반이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범진보 진영의 선거 연대를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연대의 동지였던 조 대표의 예고 없는 출마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선거 연대를 제안했으나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전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느냐. 이미 모든 정당이 경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위한 '민주개혁 진보 5당' 선거연대를 제안한다"며 오는 30일까지 각 당의 사무총장급이 참여하는 공식 대화 기구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란 세력 청산을 이뤄내야 할 6·3 지방선거가 범진보 진영 내 경쟁으로 변질할 것을 걱정하셨던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연대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의 공천 일정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논의는 공전해 왔다. 그 사이 현장의 연대 기둥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지역을 다지고 있었던 김 대표는 지난 1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조 대표의 출마 선언에 대해 "상의했다면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렇게 뒤늦게 폭탄 던지듯 (출마 선언을) 한 건지 너무 당혹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교통 분야부터 공약 발표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조 대표는 "저 조국, 부족하지만 국가대표 정치인"이라며 "평택의 큰 문제를 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도시인 평택엔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저 조국이 평택을 대표할 때 평택의 현안은 비로소 대한민국 국가 과제가 될 수 있다. 중앙정치의 중심에서 평택의 목소리를 키우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대표는 "평택 시민들이 꼽는 불만족 1위가 바로 교통"이라며 KTX 경기 남부역 신설 등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경기 남부역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재포함시키겠다"며 "혁신당의 모든 의원이 역량을 모아서 국회 차원의 압박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고급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 추진 △평택 서부권 버스 인프라 개선 △서부 BRT 간선망 구축 △안중역 환승 거점 육성 등을 공약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미국 일정을 함께하고 돌아온 국민의힘 방미단이 "종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목적과 성과가 상당히 높다"고 자평했다. 김대식·김장겸·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장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장 대표의 미국 일정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이날 귀국했다. 당초 장 대표도 이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국무부 요청으로 일정을 이틀 연장하면서 미국 워싱턴D. C. 에 남았다. 김대식 의원은 "애초에 예고했던 일정은 순조롭게 잘 진행됐다"며 "상원 의원 한두분을 우리(국민의힘) 사정 때문에 시간 관계상 만나지 못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미 성과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방미 성과는 굉장히 높다고 자평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른 시일 안에 장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또 김대식 의원은 "외교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란 등 국제 정세 문제가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이 서울시당 내에서도 공천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일부 서울 시의원·구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작업 전반에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 정상화 촉구 출마자 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강조해 온 '시스템 공천'의 원칙이 배현진 서울시당 공관위의 불투명한 운영과 사적 이해관계 속에서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했다. 이들은 배 의원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당 공천 작업에 의문을 제기했다. 협의회는 "장진영 서울시당 공관위 부위원장은 특정 후보자와 사적으로 접촉하며 타 후보들에 대한 주관적 보고를 지시하고 이를 심사에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동혁 지도부와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출마자를 색출하고 면접 과정에서 정치적 계파에 관한 질문을 반복했다"며 "공당의 심사 기구를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변질시켰다"고 했다.
추경호·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대구시장 선거 결선 진출자로 두 사람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5~16일 두 사람과 윤재옥·최은석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인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투표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70%·일반 시민 여론조사 30%였다. 재정경제부 출신의 추 의원은 부처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 윤석열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국민의힘에선 원내대표와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거쳤다. 검사 출신의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다. 2024년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토론회, 24~25일 투표 등을 거쳐 26일 대구시장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국민의힘이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를 '국가 폭력·원님 재판'으로 규정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현직 검사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에 대해 "국정조사라는 이름의 국가폭력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남욱 씨를 수사했던 현직 검사 A씨는 국조특위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검찰의 조작 기소를 주장해왔다. 송 원내대표는 극단적 시도를 한 A검사가 "주변에 '내가 죽어야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라면서 '내가 떳떳함을 밝힐 길은 자살뿐'이라고 깊은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국가폭력'으로 규정하고, 이 대통령을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을 '국가폭력 가해자'로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진짜 국가폭력은 현재 민주당이 자행하고 있는 국정조사"라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D. C. 를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심각한 시험대에 올라 있지만 우리(국민의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공화연구소(IRI) 영어 연설에서 "자유 민주주의는 늘 시험받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수호할 결의를 가질 때 결국 살아남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이 도전에 함께 맞설 것이다. 우리 당과 한국 국민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의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은 북한을 향한 현 한국 정부의 태도 방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상당수의 한국 국민들은 이를 순진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대화는 완전히 단절됐다. 군사적 도발의 수위는 의도적이고 일관되게 높아졌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한국 정부는 억제력의 실질보다 대화의 겉모습과 유화적 신호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방위력 축소를 추진해 왔으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축소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을 향해 나아가는 등 동맹 신뢰의 근간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국무부 요청으로 5박7일 방미 일정을 이틀 연장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장 대표 귀국 일정에 대해 "이틀 뒤 귀국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당초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장 대표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수속 절차를 밟던 중 미국 국무부 연락을 받고 일정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실장은 "구체적 사항이 확인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미 국무부 쪽의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나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만남에 대한 예측을 많이 하는데, 해당 미팅은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박 비서실장에 따르면 김장겸, 김대식, 조정훈 의원 등 방미단은 이날 귀국하고 김민수 최고위원만 장 대표와 동행한다. 박 비서실장은 장 대표 방미 성과 여부에 대해 "미국 측에서 여러 사정을 감안해 비공개 요청이 많았다"며 "(장 대표가) 활동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