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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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사생결단 총력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한 점을 잘 알고 반성하지만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큼은 지켜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권력의 맛에 도취한 집권세력에 제어버튼 한 번은 눌러주셔야 하지 않겠냐"며 "6월3일 가족, 친척, 지인, 친구들까지 모두 투표장에 함께 나가 기호 2번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착한 사람이 성공하고 나쁜 사람이 벌 받는 나라, 성실한 사람이 존중받고 나쁜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대가를 치르는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대장동 사건 피고인 전원 석방과 박상용 검사의 무기한 직무정지에 대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떵떵거리고 범죄를 파헤친 사람은 벌을 받는 나라, 정권 편에 서면 무죄가 되고 정권에 불편하면 유죄가 되는 나라가 이재명 정권이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 현주소"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 등판과 관련해 "(훗날) 윤석열·김건희가 선거운동하는 세상이 올까 봐 두렵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두 전직 대통령의 유세 활동과 관련한 물음에 "이번 선거는 여야의 대결이 아니다. 내란에 대한 심판과 내란 잔불을 끄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사느냐 민주주의를 지키느냐 이런 기로에서 (구속되고 탄핵당했던) 두 전직 대통령의 지금 꼴이 뭐냐"며 "자숙하지 않는 이들의 언행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엄격한 심판을 하고 (국민의힘 선거 판세에) 결국 마이너스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대구에 최근 두 차례 지원 유세를 감행해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불리해진 것이 아니냐고 묻자 박 의원은 "지지층이 하루 이틀 사이 더 뭉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추 후보는 내란 세력으로 재판 중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역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상 최고 사전투표율(23. 5%)을 기록한 데 대해 "부정선거론을 외치며 현혹하는 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민심과 괴리가 있는지를 증명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2. 9%포인트(p) 높아졌는데 경이로운 투표율은 준동하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긴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권력은 총구가 아닌 투표소에서 나온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고 내란을 청산하고 미래로 향하는 선거이자 지역 발전을 위한 유능한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전 등판에 대해선 "(감옥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감옥 3인방이 대한민국을 후퇴시키고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의 등장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들 3인방이 이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드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이명박,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들의 정치 행보를 겨냥해 "전직 대통령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전직 대통령은 국민통합에 나서는 게 맞는 도리"라며 "지금 하는 전직 대통령들의 행보는 전직 대통령답지 않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법적 제한 완화를 요청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법적 제한을 풀어주라고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 시 요청한 내가 머쓱해진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라도 국민통합의 물꼬를 트자고 요청한 내가 할 말이 없어지는 요즘"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지원 행보에 나선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부산 해운대시장 등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강북권부터 한강벨트를 아우르는 도보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표심 공략에 나선다. 정 후보는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 이틀 차인 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서울시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어게인' 세력의 귀환을 강력 규탄하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부정했던 세력에게 서울을 다시 맡길 것인지, 대한민국의 도약을 서울에서 완성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 프리미엄을 위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할 정원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찾아가는 현장' 일정도 소화한다.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목소리를 경청한다. 이후 서울 서남권인 금천구 현대아울렛 일대에서 점심시간을 맞은 시민들과 직접 만난 뒤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으로 이동해 일자리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청년, 직장인 표심을 공략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대해 "선거 전략적으로 실패작"이라고 평가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총괄본부장인 윤 의원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숲 등 서울 성동구 일대서 오 후보 지지 활동을 펼치는 것과 관련한 물음에 "그게 오 후보에 도움이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교도소 다녀오신 분이다. 게다가 자신만을 위해 사신 분이 이 전 대통령"이라며 "그런 분을 소환한다는 것이 건강한 중도보수와 합리적 중도보수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겠나. 저는 마이너스(-)라고 본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보수층 결집 효과도 없을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윤 의원은 "보수층이 결집하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시장을 지낸 이 전 대통령은 전날 부산 해운대를 방문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오 후보를 돕기 위해 서울 성동구를 찾는다.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제가 (전북)도지사가 되면 이재명 정부는 더 튼튼해진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이) 전북에서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정 대표의) 그런 주장은 전혀 얼토당토 않는 주장"이라며 "선거철에 편 가르기 하고 민주당 사람들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말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절절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느냐"며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인재 영입 1호로 영입한 사람이고 이재명 정부에 항상 협조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평택이나 대구, 경남 이런 곳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전북에 당력을 집중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 대표 개인 입장에서는 잘못된 공천에 대한 공천 심판론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북 선거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도민들의 민심을 꺾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선 단종에 비유하며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수성못 방문을 언급하며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다. 아직 걸어갈 길이 멀고 멀기만 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유 의원은 "진실은 가둬지지 않고 숨겨지지도 않는다"며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게 남은 마지막 소명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갈 것"이라며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찾은 상황도 전했다. 유 의원은 "인산인해라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사람이 많이 모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곳에 오신 분들이 보여준 대통령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라고 했다. 이어 "손 한 번 만져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뻗는 손들을 어쩔 수 없이 막아내야 했던 나도 안쓰럽기는 매한가지"라며 "양손이 부었고 상처투성이인 것을 알고 있기에 매정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과 오세훈 후보를 향한 맹공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야기한 과거 세력을 재소환하고 있다며 "서울 프리미엄을 만드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의 '국무회의 참석' 발언에는 "기회가 있을 때 걷어차놓고 다시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서울시민께 드리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을 향한 막바지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부정했던 세력에게 서울을 다시 맡길 것인지, 대한민국의 도약을 서울에서 완성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의 안전과 민생, 경제가 무너지고 위축되고 정체되면 대한민국의 신뢰와 활력, 미래가 흔들리고 약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 등판에 대해선 "선거가 불리해지자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과거 세력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며 "그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키웠던 세력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서문시장을 가득 채운 인파 속에서 "추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릴 제1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추 후보와 함께 시장 상인 및 시민들 인사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추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건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 이후 일주일만이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 앞에 모습을 보이자 시장은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다. 박 전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자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님"을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박 전 대통령을 보며 박수를 치고 태극기를 흔드는 시민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선거 지원 유세 중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올 때마다 서문시장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을 뵈니 몸이 지쳐있어도 힘이 다시 막 솟는 것 같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정 대표는 민주당 텃밭인 전남과 중원인 충청에서 "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 같은 민주당에 한 표를 달라"며 세몰이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장길선 전남 구례군수 후보 지원 현장에서 "민주당이 호남에 서운하게 했던 점을 잘 알고 있다. 충분히 더 잘하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과 광주광역시를 통합하고 일 년에 5조원, 4년간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예산이 팍팍 밀려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가 인품이 훌륭하거나 안 훌륭해서가 아니라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시려면 '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이지, 내 부모지'하는 심정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꼭 투표해달라"며 "민주당의 부모 같은 호남을 위해 민주당이 '효도 정치'하겠다. '우리가 어디 간당가. 아무리 그래도 그라제. 우리는 민주당 찍을거여. 그래야제'라고 말씀해주신 호남분들을 믿겠다"고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돌며 본투표 독려에 나섰다. 서울 연남동, 성수동, 강남 등을 돌며 2030 세대 구애에 나선 장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튜브 생방송'(라방, 라이브방송)까지 나서 "여기서 막지 못하면 더 이상 이재명 정부를 막을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을 시작으로 육성 투표 독려 운동에 나섰다. 장 대표는 최근 스타벅스 이슈를 겨냥해 '커피 한 잔의 자유'라고 적힌 붉은색 앞치마를 두른 채 '분노하면 6월3일 투표장으로'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거리를 돌았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6월3일 국민의힘, 기호 2번에 투표해주십쇼"라고 연신 외쳤다. 장 대표는 이날 유세차에 오르지 않고 오로지 육성으로만 선거운동에 나섰다. 도보 유세에 집중하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늘리는 데 최대한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연남동 유세를 마친 장 대표는 성동구 성수동으로 이동하며 당대표 취임 후 첫 라방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