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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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AI(인공지능)를 통해 선거 돌풍을 일으킨 일본 정당 '팀 미라이'의 안노 다카히로 대표를 만나 기술을 교류하며 '거대 정당' 중심의 정치 환경 개혁에 관한 생각을 나눴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참의원회관에서 안노 대표와 전격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정치적 교류를 넘어 두 당이 직접 개발한 'AI 선거 도구'를 시연하고 소스코드를 상호 교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대'(동행미디어시대)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자리는 국내 최초의 'AI 셔틀 외교'이기도 하다.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한 안노 대표는 현지에서 '천재 AI 엔지니어'라는 평을 듣는다. 정당의 핵심 소통 시스템인 'AI 안노'를 직접 설계, 활용해 기득권 정당의 지원이나 자금 없이 지난 중의원 선거에서 11석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2024년 개혁신당을 창당, 총선에서 본인을 포함해 3명의 의원 당선자를 배출했다.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를 나온 이 대표와 개혁신당은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AI 사무장·공약검증·영상편집' '온라인 개표 참관인 모집 시스템' 등을 개발해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주주의를 일상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투표인만큼 이번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도 없도록 정부가 잘 챙기겠다"고 했다.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김 총리는 이태린 여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대기줄에 선 두 사람은 주민들과 가볍게 목례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참관인들과 인사를 하고 밖으로 빠져나갔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민주당 대표도 각각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를 꼭 해달라"고 호소했다. 임기 마지막 날인 우 의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 뒤 "투표는 힘이 세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의 살림을 맡고 주민들의 일상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그래서 내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는 29일 "혼자서 투표도 못하냐"고 발언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해 "본인도 하실 수 있는 분 있으면 모셔서 하셨으면 될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하 후보는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투표를 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덕천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 후보는 "(전재수 후보와) 함께 협업해서 (부산을) 발전시키겠다는 상징성을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 후보는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뒤 하 후보를 겨냥해 "혼자 투표도 못하는 것이냐. 그런 모습으로는 북구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오히려 전재수 후보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하 후보가 전 후보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전 후보는 한 후보의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 전 후보는 "오늘 투표는 부산 시민의 삶, 부산 일자리, 부산 청년, 부산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부산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역구인 동탄(화성을)에서 '6. 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저희 후보들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 경기 화성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했다"며 "민심을 보여주는 좋은 제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위기를 보면 어느 때보다도 이재명정부의 실정과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일방주의와 독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해야 정치권이 변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본인의 가장 큰 권한이자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해서 정치인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화성을에 '범죄경력 제로' 공천을 했다. 이 대표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이우주 화성시의원 후보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범죄 경력) 문제에서 떳떳한 개혁신당은 화성을에서 모든 후보자를 무전과자로 공천했다"며 "투표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조직적인 댓글 여론전을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격적인 불법 행위 전모를 시민들에게 낱낱이 고하고 사실이면 즉시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캠프에서 최근까지 이른바 댓글 여론전을 기획하고 정원오 후보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제작해 조직적으로 배포해 온 것을 확인한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캠프의 김선동 총괄본부장은 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기획했다. 전동진 전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방에서 해당 게시물과 전파할 채널 리스트를 공유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온라인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문서를 배포하고 게시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제82조의4 제3항)과 후보자비방죄(제251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시물을 만들어 이를 카톡방에 공유하고 개인이 배포하도록 하는 치밀한 계획에 참여한 모두가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범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경찰이 서소문 고가차로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하명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29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6. 3 지방선거'가 시작된 날 이재명정권이 가장 먼저 유권자에게 보인 행태가 서울시 압수수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이 대통령 하명 수사 지시에 수사기관은 기다렸다는 듯 야당 후보가 재직 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심장부에 들이닥쳤다"며 "유례가 없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독재 정권도 함부로 하지 않았던 야만적 폭거"라고 했다. 이어 "권력을 앞세운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며, 수사기관을 동원한 명백한 선거 공작"이라며 "무엇보다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에 무리하게 강제 수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무난한 승리를 기대했지만 '명픽'(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의 함량 미달과 자질 부족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결국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자 대통령이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선거판을 흔들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은 정원오, 부산은 전재수, 전북은 이원택"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투표하면 이긴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탄핵 당한 윤석열, 국정농단 탄핵 당한 박근혜, 부정부패 감옥 갔다온 이명박, 감옥 3인방을 이기자"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시면 이재명 대통령에 힘 실어드리려면 전북도지사는 민주당 기호 1번 이원택을 뽑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권력은 투표장에서 나온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1조2항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여러분들께서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세력들에게 헌법의 준엄함, 투표의 힘을 보여달라"고 했다.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잘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남색 자켓에 하늘색 셔츠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이곳을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대해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줬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면서 국가 위기를 초래하고 반성하지 않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제가 거주하는 양산지역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 정당이 오랫동안 특정 지역의 정치를 지배하도록 두지 마시고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지지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캠프가 강수현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강 후보가 '생활비 목적의 차용'이라고 해명했지만 정 후보 측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정 후보 측은 29일 강 후보 해명이 '사실상의 자백'이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후보 캠프는 지난 28일 강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정 후보 캠프는 강 후보가 2022년 5월29일 새벽쯤 본인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인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수수했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수수 일자와 장소, 금액이 매우 구체적이며 실제 자금을 전달한 인물을 통해 확인을 마쳤다"면서 "당시 강 후보가 선거자금 부족을 이유로 정치자금을 요청했고 이를 선거운동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강 후보 캠프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인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자료를 내고 "오는 31일 이 전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수영로 교회에서 박 후보와 예배 일정 등을 함께한 뒤 상경할 예정이다. 선대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잇달아 부산을 찾아 박형준 후보 곁에 선 것은 분열된 보수를 통합하고, 재건할 적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실 사회특보를 역임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최근 부산 지원 유세에 참석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를 거론하며 "오세훈 후보의 압도적 여유, 경륜, 안정감이 돋보이는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송 원내대표는 '6. 3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가리지 말고 투표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89곳의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구역을 해제해 지금의 부동산 지옥을 남긴 '박원순 시정'이 남긴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박원순 시즌2' 그 이상의 무능을 예고했다"며 "오 시장 질문에 답변을 못하고 말을 빙빙 돌리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도 몇 차례 노출시켰다"고 했다. 이어 "서울만이 아니다. 강원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우상호 민주당 후보는 홍제동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며 "본인이 공약한 정자리 관광단지가 어느 지역 공약인지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아울러 "인천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찬대 민주당 후보는 인천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가 어떤 상황인지, 경강선 건립이 왜 막혀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했다.
6·3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평택 발전에 제 정치적 명운을 걸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큰 평택 큰 일꾼 조국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평택에서 민주개혁 가치를 지켜온 시민들, 내란에 반대한 합리적 보수 유권자들에게 각각 자신을 소개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완성,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누구와 함께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며 "가장 확실한 개혁의 동지 조국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기득권의 저항은 여전히 완강하다"며 "이재명 정부가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가장 선명하게, 가장 앞서 기득권과 맞서 싸울 강력한 개혁 엔진이 필요하다. 민주당의 발걸음에 추진력을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평택에서 민주개혁 가치를 지켜온 유권자를 향해서는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 걷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