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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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6·3 지방선거 지원 유세 등판에 대해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주고 촛불 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지금도 돌아다니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충남 논산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탄핵으로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을 선거 운동에 투입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서 저러니까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 소리를 듣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몇 년 전 지난 일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거꾸로 역사를 되돌리고 흘러가는 강물의 물줄기를 역류시키려고 하냐. 성찰도 없이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 퇴행적인 국민의힘의 모습에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TK(대구·경북)를 넘어 충청과 PK(부산·울산·경남), 강원까지 훑는 등 광폭 지원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부적절하다며 비판을 쏟아내면서도 박 전 대통령 등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원내대표)이 이재명정부의 경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선거 이후 전월세·세금·이자 3종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중산층과 서민의 재산,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켜낼 수 있도록 '6. 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2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선거 이후 이재명 정부가 보여줄 경제 정책은 이미 명확하다"며 "집 있는 국민에게는 세금 폭탄, 집 없는 국민에게는 전월세 폭탄, 그리고 이제는 중산층과 서민을 상대로 이자 폭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성공의 비용'을 운운하며 고금리 상황을 정당화했다"며 "이자 부담 증대를 인정했고 한국은행 부총재 역시 지난 5월 초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했다. 정부가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거다. 그러면서 "이미 7%를 넘은 주담대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른바 영끌 가구의 이자 부담은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 단일화 데드라인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울산시장 범여권 후보 단일화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간 최대 쟁점인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조항' 이견 조율이 핵심이다. 황명필 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저녁에 양당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즉시 두 후보와 시당위원장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 울산시장 후보였던 황 위원장은 앞서 김상욱 후보와 단일화 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 당이 설정한 목표인 국민의힘 제로를 이루기 위해 울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제 희생이 마중물이 돼 민주당과 진보당의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졌고 양 당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으며 이제 공동의 승리가 목전이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단일화의 파행은 제게도 큰 충격"이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께 어떻게 보일지가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을 두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남 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시빗거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박 전 대통령의 최근 광폭 행보에 대해 "과거에는 정치적 영향이 컸겠지만 (국정농단 및 탄핵 등으로) 조용히 계시던 분이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조용히 계시던 분을 바깥으로 불러내는 모양새인데 이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다양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 색깔이나 지향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과하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박 전 대통령의 등장만으로)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면 긍정적 요소로 바꾸기 위해 저희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김용남 후보를 둘러싼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김 후보로부터 소명자료를 다 받은 상태"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단일화 데드라인이 임박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 재개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역선택 방지 조항 누락' 문제를 제기하며 단일화 여론조사를 중단시킨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단일화가 무산되더라도 지금 형태의 단일화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기 때문이다. 김상욱 후보는 27일 오전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오늘내일 단일화 투표가 없다면 단일화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형태의 단일화는 말 그대로 국민의힘이 원하는 후보를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로 세우는 결과가 된다. 이거는 선거 필패가 돼 버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상욱 후보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조에 대한 양당 간 사전 합의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27∼28일 역선택 방지 조항을 추가해 새로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실무 협의를 했을 때 여조 문항을 놓고 심각한 논쟁이 없었다"며 "김상욱 후보의 여론조사 기관과의 내통 의혹이 본질이다.
국민의힘이 '6. 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부산 자갈치시장에 내려온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대통령의 권한과 국정을 사실상 선거에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7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선거 중립 의무 따위는 휴지 조각처럼 내팽개친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이 대통령은 어제 오전 청와대에서 '동남권 전략 투자'를 운운하며 선거용 예산 미끼를 던졌다"며 "오후에는 곧바로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내려가 노골적인 관권선거 판을 벌였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내외가 온갖 산해진미를 맛보았다' '시민들이 대통령을 연호하며 악수하며 기뻐했다'고 했다"며 "북한 김정은의 현지지도 우상화 찬양 글을 연상케 하는 낯뜨거운 명비어천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 격전지인 부산을 집중적으로 찾은 이유는 너무 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어 줄 '공소취소 특검법'의 추진 동력이 약해질 것을 우려한 행보다.
박충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청와대를 향해 '3고 성공비용 발언'을 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경질을 촉구하며 "근거 없는 장밋빛 낙관론과 독선적인 시장개입 의지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거 및 경제 대책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박 공보단장은 27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에서 "김 실장의 '3고 성공비용' 발언은 실물경제와 민생을 외면한 최악의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하루하루 치솟는 물가와 대출 이자에 신음하고 '전세 지옥'과 내 집 마련 절벽에 갇힌 청년과 서민의 피눈물을 아나"라며 "이번 망언은 일부 대기업의 호황에만 취해 미쳐 날뛰는 집값과 서민 경제의 파탄을 보지 못하는 김 실장의 지독한 착시를 보여 준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과 무주택자들은 주거 절벽에서 신음하고 대다수 월급쟁이는 이자 폭탄에 허리가 휘고 있다"며 "이마저 성공 서사로 포장하는 자화자찬식 정신세계는 민생현장과 수십광년 떨어진 유체이탈 그 자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로 원화 가치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위기 징후를 '성공의 역설'이라 합리화하는 대목은 김 실장이 경제 사령탑으로서 무자격자임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했다.
"디이스트(부산 북갑 아파트) 주민 한동훈입니다! 6층에 계신 어머니 손 흔들어줘 감사합니다. 북갑의 미래, 저 한동훈과 함께 가주십시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전 마지막 연휴인 지난 25일 부산 북구 만덕동.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비탈길을 오르는 유세차 기둥을 꼭 잡은 채 이같이 말했다. 유세 소리에 맞은편 아파트 주민들은 베란다 창문을 열고 한 후보를 지켜봤고, 한 후보는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동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제게 손을 흔들어 주는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아파트 베란다에서 봐주시는 분들도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소독차 따라다니는 아이들 같다"…한동훈 "늘 한 표 부족하다 생각"━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한 후보는 유세차를 탄 채 부산 북갑 전역을 누볐다. 한 후보는 "북갑에 처음 왔을 당시 100m를 걸어가려면 인사하고 사진찍느라 약 40분 정도 걸렸는데, 지금은 2시간도 넘게 걸린다"며 "유세차에 있으면 주민들이 한 분 두 분 찾아오신다.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일상에서 안전이 무너지면 도시는 더 이상 도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말로도 슬픔을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치신 분들의 빠른 회복도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후보는 "이런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돼선 안 된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고 했다. 개혁신당 서울시당도 언론 공지를 통해 "무엇보다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는 입장 아래 관계 당국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관계 당국은 모든 가용 역량을 동원해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에 함께하고자 구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소란스러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애도의 시간을 갖겠다"며 "지금은 서로를 향한 구호보다 시민의 안전과 사고 수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금은 구조·수습·피해방지 등이 최우선이다. 관계 당국은 마지막까지 인명 구조와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단언컨대 없다. 참담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살피고 지원하겠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3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인력 112명과 장비 30대가 긴급 투입됐으며 현장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170여명도 긴급 배치됐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경쟁자인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의 학력·학위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수사 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양 후보의 행태는 피선거권 박탈까지 이를 수 있는 중대범죄이며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자격 자체가 없다. 허위 포장으로 유권자를 기만하려는 구태 정치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자신을 ' AI(인공지능) 전략경영 박사'라고 표기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양 후보 측은 "경영학 박사 학위에 세부 전공을 병기한 것"이라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세부전공 AI전략경영) 학위를 받은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개혁신당의 의혹 제기를 "허위 주장"이라고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 등에 학력·경력은 반드시 공직선거법상 규정한 대로 기재해야 마땅하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출마로 인해) 직무정지 상태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26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사고가 없어야 하는 것"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간 이후에 유가족 등에 필요한 모든 지원 아끼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요청했다"며 "아울러 이 시간 이후 모든 선거운동은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3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인력 112명과 장비 30대가 긴급 투입됐으며 현장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170여명도 긴급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