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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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이광재 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전 총리와 한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경기 하남 덕풍시장을 찾아 이 후보 지원 유세에 함께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도 유세에 동참했다. 정 전 총리는 "15대부터 21대까지 오랫동안 국회에서 수많은 정치인과 일했지만, 가장 일 잘하는 일꾼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이광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회에서도, 강원도지사로서도 실력을 보여준 사람"이라며 "미래를 공부하고 준비하는 아이디어 뱅크"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를)하남의 일꾼으로 삼으시면 큰 변화를 확실히 만들 수 있다"며 "제가 책임지고 보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도 이날 유세에 함께 해 이 후보 당선 시 하남 숙원 사업 해결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당선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찾은 곳이 바로 하남이었다"며 "미군부지 문제를 입법과 예산으로 풀기 위한 TF 구성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김용남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가) 적극적으로 언론의 의혹 제기와 사실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해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가족 사연까지 얽힌 것 같은데, 그것을 포함해 김 후보가 적극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날 저녁이나 내일(25일) 설명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가 대부업체 운영에 따른 배당 수입이 없었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조 본부장은 "본인 소명을 듣는 중"이라면서 "소명의 근거를 확인·판단하는 단계"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이 김 후보의 의혹을 윤리감찰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한 것에 대해 조 본부장은 "왜 다른 정당에 이래라저래라하느냐"며 "그냥 본인(혁신당)들의 얘기를 하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과 조국 (평택을)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비난을 한 게 있느냐.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울산시장 선거판이 단일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진보 진영에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중단됐고, 보수 진영에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측이 박맹우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선거사무소 앞 108배 까지 나섰다. 김두관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언론공지를 통해 "(단일화) 여론조사 중 통상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매우 변칙적 흐름이 보이고 있다.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고 있었다. 김 본부장은 "울산 시민 전체의 여론이 왜곡됨 없이 반영되는 방식을 강조했던 저희로서는 더 이상 현재 방식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특정 세력의 농간에 의해 울산시민의 선택권이 침해받을 반민주적 상황이 도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각각 전남과 인천을 돌며 주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정 대표는 예산과 법을 통과시키는 건 민주당이라며 텃밭 표심 구애에 나섰고,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심판론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남 순천 송광사를 찾은 뒤 광양·담양·함평을 차례로 돌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광양 옥곡5일장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광양시장은 기호 1번 정인화를, 전남광주통합시장은 기호 1번 민형배를 선택해달라"며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산을 많이 따오고 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법을 통과시킨다"며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 후보를 뽑아줘야 광양이 발전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처가가 강진인 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저는 처가가 강진인 '강진의 사위'여라"라며 "6월 3일엔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는 심정으로 통합시장, 광양시장, 통합시의원, 광양시의원, 비례대표도 모두 1번으로 찍어달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인천을 돌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심판 호소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 대표는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이재명 코딱지 파다 유명해진 사람"이라며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의 경제지표를 모두 최고로 올려놓았다고 치켜세웠다. 장 대표는 24일 인천 연수와 부평, 계양 등을 돌며 유 후보와 인천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민주당 후보는 전과 4범이 기본이지만, 국민의힘은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들을 공천했다"며 "인천시민을 모욕하고 연수구민을 모욕하는 이런 오만한 민주당을 이번에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박 후보를 향해 "언제부터 박찬대가 유명해졌나. 이재명 코딱지 파다가 유명해진 사람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딱지 박찬대장동'이 인천시장 후보로 나왔다. 국민들이 아직도 이재명이 재판받지 않고 항소포기해 수천억을 범죄자들 호주머니로 집어넣어줘 열받아 있는데, 박찬대장동이 인천을 제2의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번에 딱지 박찬대장동을 정치권에서 완전히 퇴출시켜달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서울 성동구 사근동 도시재생사업을 거론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는 공약은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이창근 오 후보 캠프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는 '도시재생할 곳은 도시재생으로, 정비사업할 곳은 정비사업으로 하겠다'는 정 후보 주장이 얼마나 공허한 말인지 보여주는 대표적 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 후보는 과거 사근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자신의 핵심 브랜드처럼 추진했다"며 "한양대 인근 청년·대학생 수요를 활용해 '마을호텔 특화도시'를 만들겠다며, 노후주택을 숙박시설로 고치고 IoT(사물인터넷) 예약 시스템까지 도입하겠다고 홍보했다. 주민이 호텔리어가 되고, 마을 전체가 호텔이 되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달랐다. 사근동 주민들이 겪던 문제는 관광 콘텐츠가 아니라, 소방차도 지나가기 어려운 좁은 골목, 가파른 경사지, 낡은 기반 시설이었다"고 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주진우·정동만·김대식·조승환·박성훈·서지영 국민의힘 의원 등은 24일 박 후보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 후보가 침묵과 거짓,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정책 질의에도, 중대한 범죄 의혹에도, 측근의 실명 폭로에도 전재수 후보는 단 한 번도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전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개입 및 조작 의혹 전 과정 공개 △통일교 금품 수수 및 보좌진 갑질 기소 관련 해명 △배우자의 '부산 20년 거주' 발언 사실 여부 확인 등 3가지 사안에 대해 답변할 것을 촉구했다. 박성훈 의원은 "전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 정책 질의에도 침묵하고 범죄 의혹에도 침묵하며 측근 보좌진의 실명 폭로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급기야 배우자의 '부산 20년 거주' 여부조차 명확히 답하지 못해 영상 삭제 논란까지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진보 진영의 텃밭인 전남을 돌며 호남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전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는 조짐이 보이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정 대표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남 순천 송광사를 찾은 뒤 광양·담양·함평을 차례로 돌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광양 옥곡5일장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광양시장은 기호 1번 정인화를, 전남광주통합시장은 기호 1번 민형배를 선택해달라"며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산을 많이 따오고 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법을 통과시킨다"며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 후보를 뽑아줘야 광양이 발전한다"고 했다. 또 정 대표는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를 뽑아주면 광양시민들이 불편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민주당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가 24일 "계엄을 막고 보수의 불씨를 살린 저에 대해 반감을 가진 생각으로는 (국민의힘은)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서도 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식에 기반한 보수 재건을 바라고 공감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화이팅 하시고 힘내서 선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사상 운수사를 찾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제가 계엄을 앞장서 막지 않았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빨간 옷을 입고 선거 운동하지 못한다.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민 중에서는 정서적으로 아직도 저에 대해 반감을 가진 분들이 아주 조금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 마음도 이해하지만, 그런 생각으로는 보수가 2028년 총선에서도 패하고 2030년 대선에서도 패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헌법과 사실과 상식에 기반한 보수 재건을 바라고, 보수 재건에 동참하는 많은 국민의힘 후보도 있다"며 "이에 동참하고 공감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화이팅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개입', '관권선거' 노골화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본부장은 24일 SNS(소셜미디어)에 "4월 대통령의 지역 현장 방문은 4차례였지만, 선거를 앞둔 5월에는 8차례로 두 배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왜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유독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처럼 대민 접촉이 많은 현장 방문이 급증했고, 두 배 이상 늘어난 대통령의 현장 행보가 공교롭게도 선거 국면에 집중된 것이냐"며 "'민생 소통'이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 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하는 지역을 보면, 그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심심찮게 들려온다. 민주당 후보 구하기에 마음이 급해진 모양"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과거 야당 시절에는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정책 발표를 두고 '관권선거'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민주당이 정작 자신들이 여당이 된 뒤에는 국정 운영이라 말을 바꾸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 "서로 다른 생각을 화합하고 아우르는 배려와 이해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다중인격이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4일 SNS(소셜미디어)에 '부처님오신날 이재명 축사를 듣다가 뒷골이 당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서로 다른 생각을 화합하고 아우르는 배려와 이해의 정신'이 필요하단다. 당장 어젯밤에 스타벅스를 '금수'로 몰고, 아침에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폐쇄하겠다고 글 올린 사람이 누구냐"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움은 미움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직 자비로써 사라진다'는 부처님 말씀도 갖다 썼다"며 "집 좀 가졌다고 국민을 '마귀'라 부르고 반중시위 한다고 '저질' '깽판'이라고 공격한 사람이 누구냐"고 했다. 장 대표는 "틈만 나면 국민을 향해 분노와 저주를 퍼붓고 목숨 걸고 갈라치기 하면서, 멀쩡한 얼굴로 '배려'니 '화합'이니 이야기한다"며 "'피고인' 이재명과 '대통령' 이재명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를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 메시지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박 후보는 24일 SNS에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기업 옥죄기가 이성을 잃은 괴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괴담의 굿판을 집어치우라"고 했다. 박 후보는 "대통령이 한가하게 커피 브랜드나 트집 잡고 '일베 사냥'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며 "지금 대한민국 민생 경제는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부동산 문제 등으로 하루하루가 비명이다. 시장의 기초체력은 무너지고, 서민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똑똑히 보라. 스타벅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고, 2024년 4월 16일은 평범한 '화요일'이었다"면서 "50년 넘게 전 세계가 사용해 온 브랜드로고를 두고, 그리스 신화의 난파선 이야기까지 끌어와 세월호 참사와 엮어 대중의 증오를 선동하는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라면 커피숍 불매운동이나 부추길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떻게 치솟는 환율을 방어할지 경제 대책을 짜내는 데 밤을 새워야 마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