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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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윤희숙 전 의원이 26일 6. 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해 "어려운 선거지만 우리 당(국민의힘)이 일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선거 기간 동안 '빨간색 옷'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멋진 후보 간 경쟁을 통해 당의 원래 모습, 멋진 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반성하는 마음 포함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선거운동이라면 빨간색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자들이 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아닌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당 이름을 달고 선거 운동에 나서는 것이 더 불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기간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를 받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윤 전 의원은 "당 대표와 지도부가 상황을 잘 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오는 30일 공식 발표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는 대구 지역 청년층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협력을 요청했다. 김 전 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정 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주말 중 양해를 받아야 할 분도 있어서 조금 더 대화를 나누고 다음 주 월요일(30일)에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가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당은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거쳐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내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있는데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하겠다"며 "결단하시면 추가 공모에 응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정 대표를 향해 "대구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단단한 약속을 대표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 발전과 대구·경북의 미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당 대표께 비전을 말씀드리고, 당의 당당한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대구시장 후보 출마 선언이 임박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구 지역 청년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 전 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정 대표와 회동하고 "대구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단단한 약속을 대표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 발전과 대구·경북의 미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당 대표께 비전을 말씀드리고, 당의 당당한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번 6. 3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다시 공직에 나선다면 그에 걸맞은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준비가 되었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가급적 제가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무엇보다 대구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배 동지들로부터 '우리도 여기서 다 던져가며 도전하고 있으니, 한 번만 더 함께 고생하자'는 간절한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2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부겸 전 국무총리 회동 백브리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 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당 후보들은 모두 오렌지색 점퍼를 입고 우리의 주장을 가감 없이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개혁신당에서 누구도 흰옷을 입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국민의힘과의 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를 포함한 각 지역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선 후보자들이 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아닌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선 상황에 대한 평이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일이다. 4년 전 그 당이 지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라며 "(유권자 앞에) 떳떳할 수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 한 번 봅시다"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앞서 서울·부산 등 6곳 광역지자체장 공천을 확정했다. 이날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에 공천장을 수여했다. 기초의원까지 포함해 약 300명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1~2주 사이 20~30명이 입후보하겠다고 연락을 해왔다.
국민의힘이 26일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을 향해 "지역 주민들을 우습게 보는 범죄 공천 라인업이 이미 이뤄졌다"고 총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유력한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하드디스크를 밭두렁에 버렸다는 것은 범죄를 자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까르띠에 시계 하나 주면 부산의 미래를 밭두렁에 버릴 사람을 선택해도 되겠냐"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대해 "통일교 뇌물수수와 증거인멸 의혹으로 수사받는 부산의 전재수, 대부업체 유착 의혹과 허위 해명으로 수사받아야 할 울산의 김상욱, 이미 댓글 조작 범죄로 감옥에 다녀온 경남의 김경수까지 지역 주민들을 우습게 보는 범죄 공천 라인업이 이미 이뤄졌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경선 유력 주자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경찰관 음주폭행 전과를 언급하며 "범죄자들이 나라 곳곳에 요직을 차지하니 민생을 핑계로 국민을 기만하는 위험한 정치 놀음이 계속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6. 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을 설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전략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름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국민은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중도 확장 카드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유승민 전 의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경기는 행정 경험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설계해 본 인물의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결단이다. 개인 유불리를 넘어 시대의 요구 앞에 서는 것이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벼랑 끝에 서 있는 우리 당(국민의힘)은 여기서 물러서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며 "더더욱 큰 사람들이 나서고 대선주자급 리더들이 수도권에서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에는 이미 행정 경험과 국정 감각, 그리고 도시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안정된 지도력이 있다"며 "인천에는 확장형 리더십이 있다.
김영록 더불어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주청사, 광주 정체성, 20조원 활용 등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주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공론화위원회'와 '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갈등 해소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최영태 전 광주공론화위원장(전남대 명예교수),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광주대 명예교수)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김 예비후보 '탄탄캠프'의 제1, 제2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특별시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민공동정부' 형태로 전남광주특별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를 보다 구체화해 '시민공론화위'와 '균형발전특별위'를 상설기구화함으로써 특별시정의 주요 현안 해결 및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민공론화위'는 주청사 결정 같은 현안 외에도, 원활한 광역행정 집행 대책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포함한 모범적인 광역단체 통합모델 등에 대해서도 시민 합의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명재성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이동환 고양시장의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경기도를 향해 책임을 전가하며 갈등만 부추기는 전형적인 떠넘기기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명 예비후보는 이날 K컬처 아레나 공사 현장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이 시장의 4대 핵심 현안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명 예비후보는 이 시장의 주장이 "경기도를 향해 책임을 전가하며 갈등만 부추기는 전형적인 책임 떠넘기기"라며 "성과 없는 시정 운영에 대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시청사 이전 △K컬처밸리 △도비 보조율 등 핵심 현안과 관련 "어느 하나 실질적으로 해결된 것이 없다"며 "협력으로 풀어야 할 사안을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무능한 리더십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를 정면 비판한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시의 평가 환경을 스스로 훼손하고 광역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과 관련해서는 사업 부지의 농업진흥구역 포함 문제와 재원 조달 문제 등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경기도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6. 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 공천을 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당내 우려가 크지만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중도 확장성이 강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대선 때 출마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재등판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 공천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기존 신청자 외에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향자·함진규 양자 구도에 대한 당 안팎의 '경쟁력 부족'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에서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상위권을 차지했던 유 전 의원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 김 전 장관 등판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시행 첫날 국회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의원들은 의전 대신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에 올랐고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소화하는 예비후보들도 버스·지하철로 이동하며 시민 곁으로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여당 5선 중진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SNS(소셜미디어)에 지하철을 이용한 출근길 사진과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5부제를 실천했다. 대중교통 이용과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등 저부터 먼저 지킬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 위기는 뜻을 모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적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다수의 여당 의원들은 5부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5부제 시행 첫날인 이날 끝자리가 3·8에 대항하는 차량의 국회 진입이 제한되자 다수 의원이 대체 수단을 활용해 국회에 출근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 마포대교를 건너 국회로 출근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오세훈 현 시장과 겨루는 윤희숙 전 의원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윤 전 의원은 K-콘텐츠와 AI(인공지능) 산업을 결합한 이른바 '서울노믹스'(Seoul-nomics) 전략을 발표했고, 박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윤 전 의원은 25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가 보이는 노원구청 옥상에서 "서울 도봉구 창동에 'K-컬처 넥서스'를 건립해 미래 성장 엔진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에 AI 기술 및 산업을 결합한 플랫폼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조성해 새로운 IP(지식재산권)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 전 의원은 "서울은 산업화 시대의 제조업과 정보화 시대의 IT 산업을 거쳐 현재 '새로운 성장 엔진의 부재'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이 가진 세계적 팬덤과 콘텐츠를 도시의 산업적 역량과 청년 일자리로 전환하는 '서울노믹스' 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동 K-컬처 넥서스에 상시성, 연계성, 현장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동력을 부여해 서울의 문화 자산과 인적 역량을 이곳에 집결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의 정체를 돌파하고 서울 경제의 재도약 기회를 반드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