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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부산 북구 신만덕교차로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2.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413345213435_1.jpg)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를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 메시지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박 후보는 24일 SNS에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기업 옥죄기가 이성을 잃은 괴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괴담의 굿판을 집어치우라"고 했다.
박 후보는 "대통령이 한가하게 커피 브랜드나 트집 잡고 '일베 사냥'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며 "지금 대한민국 민생 경제는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부동산 문제 등으로 하루하루가 비명이다. 시장의 기초체력은 무너지고, 서민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똑똑히 보라. 스타벅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고, 2024년 4월 16일은 평범한 '화요일'이었다"면서 "50년 넘게 전 세계가 사용해 온 브랜드로고를 두고, 그리스 신화의 난파선 이야기까지 끌어와 세월호 참사와 엮어 대중의 증오를 선동하는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라면 커피숍 불매운동이나 부추길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떻게 치솟는 환율을 방어할지 경제 대책을 짜내는 데 밤을 새워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기는커녕, 기회만 생기면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해 특정 대상을 마녀사냥하고 표벌이 도구로 삼는 전체주의적 독재 정치를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북구 구남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2. yulnetphoto@newsis.com /사진=하경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413345213435_2.jpg)
한동훈 후보도 이날 SNS에 "기업의 경영진이 잘못된 결정을 하면 시장이 응징하는 것이 대한민국 시스템"이라며 "대통령과 공무원들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너 잘 걸렸다'식으로 기업을 응징하는 것은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스타벅스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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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스타벅스코리아가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을 출시한 것을 거론하며 "일베(극우성향 커뮤니티) 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조롱 코드를 감춘 암호 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을 것"이라며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