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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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했던 조국 대표마저 패배하면서 당의 입지가 한층 좁아질 전망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했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배수진 후보도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배하면서 추가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장흥군수(사문순 후보)·신안군수(김태성 후보) 선거에서는 당선자를 배출했으나 종전이 확보했던 담양군수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뺏기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2024년 총선 직전 창당해 12석을 확보하며 화려하게 정치권에 자리매김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특히 조 대표의 패배가 뼈아팠다. 조 대표는 원내 재입성을 노리며 평택을에 출마했다. 조 대표는 보수진영 출신의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자신이 민주진보진영의 적장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선거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 대표가 이번 선거에 나서며 '국민의힘 제로'를 외쳤지만 김 후보를 상대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다 보수진영에 의석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아산의 밝은 내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전 후보는 4일 새벽 선거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자 언론에 배포한 당선 소감문을 통해 "부족한 저를 믿고 아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귀중한 소명을 허락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아산의 현안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라는 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밤낮없이 피땀 흘려 일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지 않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며 언제나 낮은 곳에서 아산 시민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라'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뜻을 가득 담아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 기간 내내 뙤약볕과 궂은 비 속에서도 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함께 뛰어준 선거운동원들과 당원 동지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아산과 대한민국의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6. 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으로 당선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경제 대개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4일 언론에 배포한 당선 인사를 통해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따뜻한 격려도 있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며 "그 모든 말씀을 앞으로의 시정에 소중히 담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의미는 분명하다. 무너진 대구 경제를 다시 살리고 대구의 저력을 다시 깨우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저를 믿고 시정을 맡겨주신 그 소중한 뜻, 한순간도 잊지 않고 반드시 성과로 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해주신 김부겸 민주당 후보님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 역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이제 대구는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의 뜻도 소중히 받들겠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제가 부족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유 후보는 4일 새벽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 경기 평택시 소재 자신의 캠프사무실에서 "참으로 어려운 선거였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있게 허락해 준 평택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쟁했던 네 후보에도 심심한 위로와 열심히 잘 싸우셨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나라도 저희 당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저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다. 다시 한번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평택 시민분들에 감사 말씀 전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결과에 승복하며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지지해주신 여러분에) 죄송하다"며 "이번 선거전을 시작할 때부터 네거티브 없이 이기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성공했다면 우리 정치 풍토가 바뀌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대거 몰렸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중앙선관위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대 1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독재 타도", "개표 중단", "선거 무효" 등을 외치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직접 나와 상황을 정리할 것 또한 요구 중이다. 집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선거가 원천 무효되기 전에는 이곳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며 "6월3일은 제2의 4·19 혁명이자 국민이 만드는 제2의 민주주의 실현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또한 "전국 곳곳에서 개표 중단을 외치고 있다. 서울만 무효인 것이 아니다"며 "부실선거, 부정선거 더는 안 된다. 선관위는 말장난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앞서 3일 오후 6시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제 개인의 패배다.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4일 새벽 추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선거 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 저와 끝까지 경쟁한 추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제가 부족해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선거기간 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그렇지만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아야 한다. 이만큼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주자"고 했다. 이어 "대구에서 경쟁이 벌어졌다. 가능성을 본 것"이라며 "끝까지 저를 믿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유 후보는 4일 새벽 개표율 86%를 기록한 가운데 34. 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남은 표와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평택을은 유 후보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화혁신 후보 등이 출마해 5파전이 벌어진 곳이다. 유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참으로 어려운 선거였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있게 허락해 준 평택 시민 여러분들에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쟁했던 네 후보에도 심심한 위로와 열심히 잘 싸우셨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도 저희 당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저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다. 다시 한번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평택 시민분들에 감사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결과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뒤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북구시민과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며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낙선한 하정우 민주당 후보는입장문을 내고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하정우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하 후보는 후보직은 내려놓지만 북구 발전을 위한 역할은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는 끝났지만 북구의 발전은 멈출 수 없다"며 "저는 오늘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지만 내 고향 북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 약속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4일 한동훈 후보.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