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이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예산안은 1839억원으로 올해(1198억원) 대비 53.5% 증가했다. 엘리트 체육인이 아닌 유·청소년 대상 지원 예산안은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원 확대는 감소 중인 우리나라 유·청소년의 체육 활동을 늘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기준 어르신·성인 등의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지만, 10대는 43.2%에 그쳤다. 매일 1시간인 WHO(세계보건기구)의 신체 활동 권장 수준을 준수하는 비율도 14.6%에 불과하다.
문체부는 늘어난 예산을 활용해 유·청소년 대상의 체육활동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스포츠 강좌 이용권이나 프로그램 참여권 등도 제공한다. 대상 프로그램 수는 올해 10개에서 내년 36개로 늘어난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도 늘린다. 2만 6000명이었던 지원 인원을 내년부터 3만 2000명으로 늘리고, 맞춤 지원 사업을 지숙 추진한다. 학교나 복지시설 등 지역 내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800개 보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유·청소년의 신체활동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