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전석 매진"...'암살자(들)' 논란에도 손익분기점 돌파

"해외서도 전석 매진"...'암살자(들)' 논란에도 손익분기점 돌파

차유채 기자
2026.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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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33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에서도 매진과 호평이 이어지며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은 참고 이미지로 지난 11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티켓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33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에서도 매진과 호평이 이어지며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은 참고 이미지로 지난 11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티켓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누적 관객 수 33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도 매진과 호평이 이어지며 해외 관객들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30만6283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약 33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암살자(들)'의 손익분기점은 순제작비 160억원과 마케팅·홍보비 30억원을 합친 총제작비 190억원을 바탕으로 산출됐다. 해외 판매 수익과 국내 부가 판권 수익 등을 고려한 추정치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암살자(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2차 상영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선정 이유에 대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갖춘 블록버스터이면서도 작가주의 감독 특유의 감각과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암살자(들)'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허진호 감독의 영화적 여정이 가장 완성도 높게 구현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세 얼간이'로 유명한 인도 배우 아미르 칸도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 영화가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정부의 공식 발표와 다른 결론을 암시한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제작진은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소속 국회의원 109명 전원 명의로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측에 개막작 상영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하며 본 작품은 변함없이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예정대로 상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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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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