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반값 여행)에 새로 참여할 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반값 여행'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강원 평창, 충북 제천, 전남광주 강진, 경남 밀양 등 1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 선정된 지역은 강원 화천군과 경남 산청군, 경북 안동시, 충남 서천군, 전남광주 장흥군 등 9곳이다. 이들 지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상반기 사업에 참여했던 밀양, 거창, 완도, 영광 등 일부 지역은 하반기에도 지원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상반기 사업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3억원이 발생했다. 사업에 참여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6.4%가 '환급을 예상하고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지역 여행 수요도 개선됐다. 반값 여행을 계기로 창출된 여행 수요는 81.2%이며 이용자
최신 기사
-
국중박, 주차비 또 올린다…'하루 최대 1만8000원 → 3만원'
연일 관람객이 증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이 9개월 만에 주차요금을 인상한다. 15일 문화계에 따르면 중앙박물관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주차 요금 산정 방식과 요금 현실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에 따르면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기본요금이 30분 기준 900원에서 60분 기준 1000원으로 바뀐다. 추가 요금은 10분당 300원에서 500원으로 오른다. 관람을 위해 2시간 머무를 경우 기존에는 3600원을 내면 됐지만, 이제는 4000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3시간 머무르는 관람객은 5400원에서 1600원 오른 7000원을 내야 한다. 버스의 주차 요금도 올랐다. 30분 기준 1800원에서 60분 기준 2000원으로 바뀌었으며 추가 요금은 10분당 600원에서 1000원으로 뛰었다. 하루 최대 요금은 승용차가 1만 8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됐다. 버스는 3만 6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랐다. 요금 인상은 지난해
-
덕수궁 찾아오는 '밤의 음악회', 무료 관객 80명 모셔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숨겨진 아름다움을 기록한다'는 뜻을 가진 '은미록'을 주제로 한 연주가 펼쳐진다. 박지형, 김진규 기타리스트와 이우진 하피스트 등 현악기를 전문으로 하는 연주자들이 풍부한 연주를 선보인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개방된다. 총 80석이 마련되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한다. 나머지 40석은 현장 신청 10석, 문화취약계층 초청 30석이다. 유적본부는 1910년 지어진 뒤 클래식 연주회를 꾸준히 열어 왔던 덕수궁 석조전을 기념하기 위해 '석조전 음악회'를 2015년부터 개최해 왔다. 연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호문화재단과의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유적본부 관계자는 "덕수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누구나 역사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2년 공백' 채운 콘진원, 신임 원장에 김윤지…"한류 전문가"
2년 가까이 비어 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임 원장이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신임 콘진원장에 김 수석연구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K컬처의 새 도약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IT(정보기술) 전문지 기자로 활동해오다 200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류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 산업의 성장 구조를 꾸준히 연구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스오피스 경제학'과 '한류노믹스'(공저), '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공저) 등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문체부는 김 신임 원장이 콘텐츠 전문 연구자라는 점에서 규모가 점차 커지는 콘텐츠 산업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
외국인 관광객, 오늘부터 고속버스 할인받는다…'최대 9000원'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9000원의 고속·시외버스 할인권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한 달 간 여행 플랫폼 '한패스', '클룩'과 함께 전국 버스 승차권 예매 할인을 지원한다. 한패스와 클룩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관광 교통 민관협의체'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이다. 관광공사는 외국인이 승차권 예매시 즉시 사용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한패스는 4000원의 자체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두 혜택을 합치면 최대 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룩도 자사 플랫폼으로 승차권을 예매한 관광객에게 여행용 eSIM(이심)을 무료 제공한다. 이심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기만 하면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광역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해 점차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도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카드로 티켓을 결제한 이용객은 38
-
싱가포르 날아간 관광공사, K관광기업 현지 진출 도왔다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에서 트래블테크(여행 기술)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는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KTSC)에서 열린 '쇼케이스데이'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여행 일정 최적화 기업인 '글로벌리어', K팝 뮤지션 투자 중개 솔루션인 '레드 슬리퍼스' 등 8개사가 참여했다. 관광공사는 우리 기업이 정부 기관과 수요기업, 벤처캐피털 등 현지 수요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싱가포르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는 국내 업계가 발굴한 과제에 우리 기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관광기업 대상으로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현지 시장 검증, 상담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민병선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서비스의 현지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좋은 싱가포르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호텔앤리조트, 여름 휴가객 잡는다…앱 전용 객실 최대 35% 할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시즌 한정 객실 프로모션 '썸머 이스케이프 딜'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앱 전용 상품으로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라면 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객실 요금을 최대 35% 할인받을 수 있다. 예약 기간은 이날부터 19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에 맞춰 국내외 주요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모션 대상은 국내 호텔 24곳과 해외 체인 호텔 6곳 등 총 30개 호텔이다. 해외 호텔에는 롯데호텔 괌, 롯데아라이리조트, 롯데호텔 하노이, 롯데호텔 사이공,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호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리브랜딩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L7 충장과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신규 브랜드 '브리브 바이 롯데호텔'의 첫 지점인 브리브 광주도 프로모션에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
'핑구' 품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여름 축제 개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핑구'와 협업한 여름 시즌 축제 '눗눗! 캡틴 핑구와 대항해'를 이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진행한 핑구 협업의 후속 행사다. 올해는 핑구와 핑가가 마린룩 콘셉트로 등장해 한층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 정문 인근 웰컴존에는 선장 복장의 대형 핑구 조형물이 설치된다. 수달존에는 핑구호 포토존과 '펭귄섬 길찾기 지도 놀이'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카피바라 수조와 극지방존 등 아쿠아리움 곳곳에도 핑구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극지방존은 오로라와 이글루, 핑구호 등을 활용해 극지 감성을 구현했으며, 퍼즐 게임 등 체험 요소도 함께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형 핑구 캐릭터가 등장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방문객들과 인사하는 그리팅 행사와 포토타임, 펭귄 생태설명회 깜짝 등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오션밤 여신' 된 이수지…오션월드 20주년 캠페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오션월드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개그우먼 이수지를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비발디파크의 사계절 매력을 알리는 연간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날 이수지가 출연한 브랜드 필름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오션밤 여신'으로 변신한 이수지가 오션월드의 대표 어트랙션과 물놀이 콘텐츠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사용된 캠페인 송 녹음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오션월드뿐 아니라 겨울 스키·스노보드 시즌까지 이어지는 연간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비발디파크가 사계절 내내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라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오션월드는 오는 21일까지 '오션월드 세트권'도 한정 판매한다. 세트권 구매 고객에게는 오션월드 종일권과 함께 실외락커 이용권, 카바나 20% 할인권 등이 제공되며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오션월드 개장 20주년
-
"여름휴가, 중국이 인기" 한국인 우르르...일본이 밀렸다
모두투어는 올해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국·동남아·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가 전체 예약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두투어가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예약 가운데 여름 성수기인 다음 달 18일부터 8월 8일 사이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분석한 결과, 중국과 동남아, 일본 등 이동 부담이 적은 근거리 지역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중국이 27.4%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 24.3%, 일본 18.2%, 몽골 12.1%, 유럽 10.2%, 미주·남태평양 6.4%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동남아·일본 등 근거리 지역 비중은 전체의 약 70%에 달했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이 46.3%로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장가계(10.4%), 칭다오(8.4%), 내몽골(7%) 순이었다. 백두산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후와 자연경관을 갖춘 대표 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베트남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필리핀
-
"돈 없어서 못 잡아요" 배우도 작가도 떠난다...K컬처 흥행 속 연극만 침체
K컬처의 수요 상승으로 문화예술 공연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연극만 침체 분위기가 여전하다. 고질적인 투자 부족으로 배우와 극작가 등 인력의 해외 유출이 심화하는 등 곳곳에서 문제가 터진다.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를 위해 투자를 대폭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연극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 극단은 전현직 소속 극작가 3명의 해외 이적 소식을 접했다. 인기 작품을 써왔던 극작가들이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하는 곳으로 떠나며 이후 공연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극단 관계자는 "좋은 배우도 필요하지만 결국 '책'(대본)이 좋아야 흥행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줄 수 있는 돈이 없다 보니 이들의 이적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 사례는 최근 연극계의 어려움을 대변한다. 투자 부족으로 다른 장르에 비해 유입되는 돈이 적고, 핵심 인력이 빠져나가자 연극의 질이 하락해 인기가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
-
AI가 더 똑똑해져도, '이 직업'만은 대체할 수 없다
인간보다 수천 배 이상 효율적인 AI(인공지능)가 할 수 없는 직업을 다룬 책이 나왔다. 인간과 인간을 잇는 '연결 노동'을 대안으로 제시한 책으로, 전문 연구자가 100여명의 연결 노동자들을 취재한 뒤 써낸 이야기다.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망했다. 앨리슨 J. 퓨 존스홉킨스대 사회학과 교수가 쓴 책 '사람의 마지막 직업'의 주제는 대체되지 않는 일자리다. 상담사부터 의사, 교사, 관리자 등 '인간적인' 직업이 그 예시로, 인간 간의 연결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감정과 친밀함을 기반으로 서로에게 공감하는 인간의 '연결 노동'은 'A는 B다'식의 결론만을 기계적으로 도출하는 AI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책에 등장하는 연결 노동자들은 하나같이 인간성의 중요함에 대해 역설한다. 많은 직업들이 목적 지향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사람 간의 소통·접근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
"2030엔 물티슈도 안 줘요"...안 믿으면 지옥? 종교에 등 돌린 청년들, 왜
"나이가 있으신 분들 위주로 물티슈나 전도지를 드려요. 어린 분들은 쳐다보지도 않거나 받자마자 버리거든요."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회에서 전도 일을 맡고 있는 신도 A씨(57)는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말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지며 전도를 시도하는 것조차 어렵게 됐다는 목소리다. A씨는 "노골적으로 얼굴을 찡그리거나 '신고하겠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싫어하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의 '탈종교화'가 심화되며 종교계가 고심에 빠졌다. 전도 단계에서부터 손을 내젓는 10대~30대가 늘고 있어 고령화, 교인 감소 문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교세 확장에 필수적인 젊은 교인 유치를 위해서는 선교 활동의 방식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강북구 일대의 교회 15곳에 문의한 결과 이 중 11곳(73%)이 '중장년층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