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결과 서비스업 매출규모 연평균 8.6% 성장…대형화·다양화 나타나
2000년 들어 서비스업 매출액이 연평균 8.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10년간 늘어난 매출액도 128%가 넘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1년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업부문 사업체수는 248만 7000개로, 2010년에 비해 3.4%(8만3000개)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938만2000명으로 3.1%(28만2000명) 증가했고 매출액도 1395조9000억원으로 8.3%(107조원)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1년과 비교해 사업체수 23.4%, 종사자수 44.7%가 증가한 수치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128.6%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연평균 2.1% 증가한 반면 종사자수는 연평균 3.8% 증가해 서비스업 대형화 추세를 반영했다. 10년간 서비스업 매출규모도 연평균 8.6%씩 성장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활성화와 대형마트 등은 성장세를 지속한 반면 슈퍼마켓은 지난해부터 사업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가게면적이 165㎡ 이하인 소규모 가게는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감소세가 지속돼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경우 2010년에 비해 지난해 사업체수가 22.1% 늘고 매출액도 17.3% 증가했지만 구멍가게는 사업체수가 4% 감소하고 매출액 증가폭도 4.9%로 차이가 극명하다.
출판영상정보서비스 부문에서는 지난해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세가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 및 공급업의 경우 사업체수가 36.6% 늘어났고 매출액도 12.9% 증가했다.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진출과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게임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식생활의 다양화로 한식음식점에 비해 베트남, 인도음식 등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식 음식점은 전년 대비 사업체수 2.7% 매출액 5%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은 사업체수 14.3%, 매출액 13.9% 증가했다.
1~2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이 선호됨에 따라 분식 및 김밥전문점의 매출액도 21%나 늘었다. 커피전문점 등 비알콜 음료점업의 경우, 사업체수가 17.7% 증가하고 매출액도 16.2%로 나타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였다. 수요증대와 함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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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은 진입규제 완화로 종사자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종사자수 증가속도가 빨라 1인당 매출액은 정체상태다.
이밖에 교육서비스는 입학사정관제, 방과 후 학교제도 등에 따라 보습학원은 다소 침체됐으나 온라인 교육은 사업체,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성장했다.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핵가족화로 보육시설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화장품,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뷰티산업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