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주요 식품기업들이 라면과 유제품, 과자, 음료 등 4765개 품목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주요 식품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추석 가공식품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식품기업 20곳이 참여한다. 라면과 면류, 두부, 김치·장류, 육가공품, 유제품, 과자·스낵, 음료, 간편식 등 4765개 제품이 대상이다. 할인율은 제품에 따라 최대 64%다.
라면은 농심이 봉지·컵라면 등을 최대 34%, 삼양식품은 최대 50% 할인한다. 오뚜기는 최대 40%, 팔도는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두부와 김치·장류 등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도 가격을 낮춘다. 두부류는 최대 50%, 김치·장아찌류는 최대 52%, 장류는 최대 58% 할인한다. 유제품은 최대 55%, 과자·스낵과 아이스크림·빙과류는 최대 50% 저렴해진다. 일부 음료 제품은 최대 64% 할인한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에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가공식품과 선물세트 할인 확대와 함께 성수기 생산·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도 할당관세 적용과 원료구매 자금 지원,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원가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K푸드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와 업계는 현지 맞춤형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충, 한류 연계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인증 취득과 물류 인프라 확충, 통관 애로 해소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 방안도 다뤘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계약재배 확대, 외식·급식 메뉴 개발 등을 통해 식품산업의 성장 성과가 농업과 지역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도 업계의 원가 부담 경감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식품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민생 안정과 K푸드 수출 영토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