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호남 반도체 전력망 비용, 삼전닉스가 80% 부담"

한전 사장 "호남 반도체 전력망 비용, 삼전닉스가 80% 부담"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10.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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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정감사]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호남 반도체 산단의 전력망 구축 비용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를 부담한다"고 밝혔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망 구축 비용이) 1조4000억원인데 이 중 한전의 부담이 20%라고 한다"며 "반도체 특별법상 국가와 지자체가 (전력망 구축 비용의) 50~100%를 부담할 수 있는데 그러면 나머지는 누가 부담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사장은 "특별법 지원이 없다면 한전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전력사용 비중에 따라 협상을 해서 (민간이 80%) 비용 부담을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사장은 전기요금 선납에 대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도 "(호남 전력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용 라인이기 때문에 수요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대통령도 전력과 용수는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9일 (호남 반도체 부지를 방문해) 전력과 용수 문제를 계속 언급했다. 그게 최대 변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상에도 (정부와 지자체가) 50% 이상 부담하도록 돼 있음에도 한전은 20%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기업이 부담한다고 한다"며 "결국에는 기업이 투자하고 전력 다 깔라고 하는 것이다. 기업의 오른팔만 비튼 게 아니라 왼팔도 다 비틀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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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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