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환아 2가정에 치료비 1800만원 전달…임직원 자발적 참여
-2022년부터 10차례 걸쳐 2억1790만원 지원…작은 나눔속 큰 울림

한 사람이 내놓은 돈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마음들이 모이면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 된다. 매달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낸 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이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경기 포천시청에서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환아 가정 2곳에 총 18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범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식이다.
기부금의 규모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나눔의 지속성이다.
농협은 2022년부터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환아 가정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번 포천지역 지원은 10번째 나눔으로, 지금까지 전달된 치료비만 2억1790만원에 달한다.
아이의 질병은 환아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을 안긴다.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까지 더해지면 가정이 감당해야 할 무게는 더욱 커진다.
농협 임직원들의 이번 기부는 이러한 환아 가정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작은 정성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꾸준한 치료와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아이들의 꾸준한 치료와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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