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7년 예산안]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8조72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등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027년 예산안을 2026년 본예산 16조5233억원 대비 1조5491억원 증가(9.4% 증가)한 18조724억원으로 편성하고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의 과감한 폐지,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모두가 성장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재투자를 추진한다. 우선 혁신기업을 국가대표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성장성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에 1642억 원을 편성해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을 고도화, 확대한다.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 간 협업에 기반해 성장엔진 밸류체인 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에 543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대·중소 상생형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모델 구축, 제조AI(인공지능) 특화 스마트공장 등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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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원가 기준' 유력…정부·업계 합의 '난항'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전 기준을 '원가'로 확정하고 다음 주 고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유업계는 현실적인 원가 산정의 어려움과 적자 발생 우려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을 보전받기 위한 관련 자료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정유업계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등을 적용한 제품가 보전을 요구해 왔다. 원유 도입 시점에 따른 가격 편차와 여러 원유를 섞어 정제하는 공정 특성상 각 제품별로 정확한 원가를 쪼개 산정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막대한 기대 이익 포기에 대한 보전 심리도 깔려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동 전쟁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유가 상승의 피해를 전 국민이 함께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기업이나 산업에 과도하게 손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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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내리고 외국인 국장 돌아왔다…환율 1510원대로 '뚝'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 등에 힘입어 1510원대로 내려왔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유지하며 전일 대비 9.1원 하락한 151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51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간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됐던 대이란 공습 계획을 취소하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타결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논의가 최고지도부 차원까지 올라가 승인을 받았다"며 "오늘 저녁 예정됐던 대이란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일 내 종전 합의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브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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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1원 내린 1519.8원 마감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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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신속집행 348.4조…"재정지원 효과 체감되도록 만전"
정부가 지난 5일까지 공공부문에서 약 348조원을 신속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경정(추경)예산과 관련해선 7조4000억원을 신속집행해 71%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11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 상반기 본예산 신속집행과 추경예산 집행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공공부문(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신속집행 실적은 본예산 기준 총 348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총 34조5000억원 중 22조2000억원(집행률 64.4%)을 집행했다. 이달 말까지 상반기 목표인 70%를 달성한단 계획이다. 정부는 추경 신속집행 관리대상 10조5000억원 중 7조4000억원(집행률 71%)을 집행하며 고유가 대응 등 추경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집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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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요 4개국과 AI 표준화 맞손…M.AX 등 핵심 분야 시범사업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글로벌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4개국과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제표준 개발 이전 단계부터 국가 간 공조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M.AX) 등 핵심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11일 싱가포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4개국 국가표준기관과 'AI 사전표준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산업 현장 도입에 대응해 국제표준 개발 이전 단계부터 국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표준화는 본격적인 표준 제정에 앞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 개념과 가이드라인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작업이다. 참여 5개국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지식 교류에 나선다. 우선 제조, 헬스케어, 금융 등 주요 AI 활용 분야별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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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농자재 가격 압박…국제 가격 상승분 시차 반영 우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농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급등한 국제 요소 가격이 국내 수입단가에는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농가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발간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농자재 수급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과 국내 농자재 수급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세계 해상 원유 교역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현실화했다. 일별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항 수는 올해 2월 평균 약 60척 수준이었으나 4월에는 하루 3척 수준으로 급감했다. 물류 차질은 원유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비료 원료 수출 경로에도 영향을 미쳤다. 브렌트유 일일 현물 가격은 지난 2월 배럴당 69.3달러에서 3월 98.6달러로 전월 대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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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업무 전반에 AI 도입…박홍근 "AI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
기획예산처가 업무 전 과정에 AI(인공지능)을 본격 도입한다.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단 구상이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업무 전 과정에 AI를 본격 도입하겠다"며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AI 교육에 참여하는 등 AI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6월은 한 해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면서 지방선거 마무리, 22대 후반기 국회 출범, 정부 출범 1년 경과 등이 맞물리는 등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 편성, 중장기 전략 과제 발굴 등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하는 지금이야말로 기획처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정책 추진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상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책성과 창출 과정에서 과감한 행정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박 장관은 간부들이 앞장서서 적극행정을 독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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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 취업자 4만명 감소…고용유지지원금 등 집중 지원
고용노동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취업자 4만명 감소 위기에 대응해 피해 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긴급 고용안정 조치에 나섰다. 노동부는 12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본부 주요 간부 및 7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5월 고용지표가 악화함에 따라 긴급 점검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김영훈 노동부 장관 지시로 소집됐다. 지난 11일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줄어들며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용률 역시 63.3%로 0.5%p(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고용 악화의 주된 원인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누적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제조업 14만명, 건설업 4만명 감소 등 핵심 산업 취업자가 급감했고 청년 취업자 수 역시 25만5000명 감소하며 전반적인 고용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노동부는 일시적인 경기변동이 고용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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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명장 노하우, AI로 살린다…암묵지 데이터 구축에 480억 투입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숙련기술자들의 노하우를 인공지능(AI)에 접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통상부는 12일 '명장 암묵지 활용 제조 AX(인공지능 전환)의 성공을 위한 개발·협력 전략'을 주제로 M.AX(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묵지란 말이나 글이 아닌 경험과 학습을 통해 체화한 지식을 의미한다. 독일이나 일본 등 제조업 강국에서는 첨단기술뿐 아니라 현장에서 숙련기술인이 수십 년간 축적한 암묵지가 제조업 경쟁력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최근 AI 시대에도 제조 암묵지가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암묵지를 보유한 숙련공들이 고령화하고 이를 이어받을 청년 인력의 유입이 급감하면서 제조 암묵지는 소실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정부는 장인의 노하우를 제조업 AI 전환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480억원을 바탕으로 30개 공정을 선정해 제조 암묵지 데이터셋 구축 및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시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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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새 30배 늘어난 키르기스스탄 무역…핵심광물·투자 협력 강화
중앙아시아 신흥국 키르기스스탄과의 교역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무역·투자,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제1차 한-키르기스스탄 무역투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안티몬, 텅스텐 등 유망 광물자원과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신흥국 중 하나다. 우리나라와의 무역은 2021년 1억1300만달러에서 지난해 34억8000만달러로 최근 5년 간 30배 가량 급증했다. 두 나라는 협력위에서 최근 상호 간 무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런 흐름이 상호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연내 개소를 준비 중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비슈케크 무역관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활발한 기업 교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발협력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추진 예정인 디지털전환 기술지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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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방 위험→불확실성'…재경부 "경기 상·하방 요인 함께 고려"
정부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전쟁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물가, 고용 등 민생 전반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경계했다. 경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한단 분석이다. 재정경제부는 12일 발표한 '2026년 6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소비·기업심리 개선 등 경기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중동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 고용 둔화 등 민생 부담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재경부가 매달 발표하는 그린북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 진단이 담긴다. 표지가 녹색이어서 그린북으로 불린다. 재경부는 이번 그린북에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기 하방 위험'이란 용어를 빼고 '불확실성'이란 용어를 담았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하방 위험만을 강조하기보다 상·하방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재경부 분석이다. 실제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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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또 '금리인상' 신호...신현송 총재 "늦지 않게 올려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수도권 집값·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진 만큼 통화정책의 우선순위를 물가 안정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신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현재 성장·물가·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가 중동 상황과 관련한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8%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명목 성장률은 전기 대비 10.5%를 기록하며 5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신 총재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