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7년 예산안]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8조72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등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027년 예산안을 2026년 본예산 16조5233억원 대비 1조5491억원 증가(9.4% 증가)한 18조724억원으로 편성하고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의 과감한 폐지,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모두가 성장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재투자를 추진한다. 우선 혁신기업을 국가대표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성장성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에 1642억 원을 편성해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을 고도화, 확대한다.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 간 협업에 기반해 성장엔진 밸류체인 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에 543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대·중소 상생형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모델 구축, 제조AI(인공지능) 특화 스마트공장 등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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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지천에 핀 금계국과 K-소비재의 '책략'
초여름의 길목, 바야흐로 금계국의 계절이다. 도심의 아스팔트 틈새부터 시골의 거친 국도변까지 지천에 아무렇게나 피어난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누구 하나 따스한 눈길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자생력. 세상 어디에서나 척박함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그 끈질긴 생명력이 문득 지금 전 세계 시장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비재 수출 전선과 닮았다. 최근 K-뷰티와 K-푸드로 대표되는 농수산식품의 수출 기세가 딱 그렇다. 국가가 거대한 자본을 선제적으로 대거나 정교한 청사진을 그려주지 않았음에도 중소·중견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이라는 거친 황무지에서 홀로 자생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맛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탄탄한 자생력 하나로 전 세계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중이다. 수치도 이들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증명한다. 지난 5월 한 달간 화장품 수출만 1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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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1일
[종합] 700점에 선긋기…금리단층 키운 은행 "판단은 독립적으로, 행정은 투명하게" 광안리 앞에서 바유…중화권 덮친 '부산병'에 유통가는 살맛 '선'에 걸린 중저신용자 방치…인뱅 3사도 대출비중 12%뿐 [원/달러 환율 1600원 턱밑] 바꾸고, 줄여봐도…치솟는 弗에 기업 마음 타들어간다 [언터처블 선관위] 전 국민 '찍는 날' 안 찍히는 출근 도장…'상시조직'의 모순 '중립' 63년…심판만 있고 선장이 없었다 [the 300] 정청래 면전서 "실패한 지도부"…與, 벌써부터 당권경쟁 모드 [오피니언] 400조 키운 커촹반, 코스닥은? 수출효자 K소비재, 자생력만으론 한계다 브라헤의 데이터, 케플러의 발견 [국제] 美·이란 헬기 격추 놓고 '무력 공방'…종전협상 최대 위기 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380조원 몰려 [기획] 손에 안잡힐듯한 기술들 '현실 속으로' [산업] 한화큐셀, 美 '솔라허브' 완성…올 1조원 규모 AMPC '기대' AI전환 속도가 생존 가른다 SK그룹 실행전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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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에 투자하고 디지털통상협정 서명…경제협력 '업그레이드'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연합(EU) 방문 계기로 유럽의 첨단 기업이 1억6500만달러 규모로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EU는 디지털통상협정 정식 서명을 통해 경제동맹을 가속화한다. 산업통상부는 10일(현지시각) 벨기에에서 투자 신고식 및 유럽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유럽 소재 첨단기업의 대한국 투자를 유치하고 양국간 타결된 디지털통상협정(Digital Trade Agreement, DTA)에 공식서명하는 등 통상·투자·디지털 분야에서 주요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는 김정관 장관 임석 하에 유럽 기업 4개 사가 총 1억65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신고했다. 독일 첨단소재 기업 오라폴(Orafol)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난해 인수한 반사 필름 분야 한국 기업 A사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프랑스 기업 콴델라(Quandela)는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분야 선도 기업으로 한국 산학연과의 연구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덜란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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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AI 성과 독점 안 돼… 공정한 분배·안전망이 새 사회계약"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정한 분배가 재투자로 이어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것이 인간을 위한 AI 시대의 새로운 사회계약"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혁신을 함께 추동할 때 AI는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AI의 과실이 독점되지 않고 노동자와 기업, 원청과 협력업체, 지역사회와 공정하게 나누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가치로 사람 중심의 공정한 분배와 사회안전망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의 이번 연설을 두고 그동안 국내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원·하청 격차 해소와 성과 공유 논의의 연장선에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김 장관은 역대급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성공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원이 합쳐진 결과라면서 초과이익의 사회적 재분배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해왔다. 이번 총회 발언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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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사 배회하던 사건관계인 음독…현장엔 "수사 불만" 메모
경기 성남 수정구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30대 남성이 음독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10일 뉴스1은 경찰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사건 피해자인 A씨가 이날 오후 1시쯤 성남지청 야외 민원인 쉼터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을 다량 복용한 뒤 쓰러졌다고 전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수원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현재 맥박은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쯤 검찰청사를 찾아 주차장 등을 배회하다가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수사 불만 등에 대한 메모가 발견됐다. A씨는 자신과 관계된 의료법 위반 사건 가해자에 대한 진정을 최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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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케인·메시·야먈…FIFA가 뽑은 '득점왕' 후보 10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회 최다 득점 선수에게 주는 '골든 부트' 수상 후보 10명을 10일(한국 시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직전 대회보다 경기 수가 40경기 늘어나 득점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당 치를 수 있는 경기 수도 최대 8경기로 한 경기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 10명은 우승 후보 강팀의 핵심 공격수들이다.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대회에서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대회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이다. 직전 카타르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1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과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후보로 선정됐다. A매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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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찰 주지였는데…4년간 47차례 마카오 원정 도박에 '집유'
거액의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충북 보은 법주사 전 주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조진용)은 상습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법주사 전 주지 A씨(60대)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판사는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4년여 간 47회에 걸쳐 마카오에서 슬롯머신, 바카라 등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10만달러로 11만달러를 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카오 현지 도박 브로커가 그의 항공편을 대신 예약해 주기도 했다. A씨는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사찰 법주사 주지였던 사람으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 의식이 요구되는 지위에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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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AX 기반 디지털 선급·조선해양 혁신 협력
한국선급(KR)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지난 9일 KR 부산 본사에서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기반 디지털 선급 및 조선해양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KR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와 데이터 중심의 AX를 통해 디지털 선급을 고도화하고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가기로 약정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AI·데이터 중심 선급업무 혁신 △조선해양 산업 AX 전환 및 AI 중심 선박 데이터센터 구축 △AI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3월 양사가 체결한 '디지털선급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협업플랫폼 고도화 중심의 디지털전환(DX) 협력을 AI 중심의 AX 협력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KR은 2024년 자체 수립한 AI 그랜드 플랜(Grand Plan) 실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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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기부 2차관 "정책자금은 영세 소상공인의 안전망"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민간 금융권의 높은 대출 문턱 탓에 고금리로 내몰리기 쉬운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2차관은 10일 서울 용산구 소재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최근 접수 방식이 개편된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의 현장 안착 상황을 살피고 정책자금으로 인한 금융 부담 완화 효과 등을 직접 청취하면서 "앞으로도 금융 소외계층을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자금이다. 올해 4월부터는 선착순 접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금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 우선도 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정책의 포용성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만난 소상공인 A씨는 경영애로를 겪던 중 이번에 개편된 접수 방식을 통해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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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추진
한국산업단지공(산당공)은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역 핵심산업인 섬유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서기 현장 근무 직원의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의 우수한 기능성 섬유소재를 활용해 지역 내에서 공공기관의 근무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All-in-Daegu' 방식의 협력모델로 추진한다. 지역에서 개발·제작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근무복 지원사업 기획, 수요 맞춤형 근무복 구매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섬유연구원은 지역 디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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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정부, 투기·시장교란 행위 '정조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원화 약세 베팅과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국가정보원,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과 함께 '범정부 불법외환거래 대응반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불법 외환거래 조사 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환율 급등 배경을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에서 찾는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역대급으로 팔아치우면서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2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454.0원에서 1524.2원(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올랐다. 외환당국은 지금의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원화값도 회복될 것으로 보면서도 최근 원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기적 거래와 시장교란 행위 등이 쏠림 현상을 가속화했다고 보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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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시대에 다시 소환된 '도급제 최저임금'…노사 시각차 뚜렷
최저임금위원회 핵심 의제로 부상한 '도급제(플랫폼) 최저임금 확대'를 두고 노사 간 시각차가 뚜렷하다. 플랫폼 시대에 맞춰 새로운 노동의 기준과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엇갈렸다. 10일 노동계와 경영계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 시장의 확산과 함께 최저임금법 내 도급 종사자 특례 조항(제5조 3항)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 조항은 1988년 제도 도입 당시 봉제(바느질)나 신발 조립처럼 생산량에 따라 임금을 받는 도급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시급·월급제 일자리가 산업 표준으로 굳어지면서 오랫동안 사문화된 상태다. 그러나 최근 배달·대리운전 등 건당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 노동이 일상화되면서 노동계가 해당 법 조항을 현장의 노동 현실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각하고 있다. 현재 최임위 테이블에서 격론이 벌어지는 주요 쟁점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노사가 가장 첨예하게 부딪히는 지점은 대기 시간을 노동으로 인정할지 여부다.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