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7%p(포인트) 올린 3.3%로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 등을 반영한 전망치인데,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3.5%까지 이를 수ㅅ 있다고 판단했다. 실질성장률을 반영한 잠재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은은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3.3%,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 대비 0.7%p, 0.8%p 상승한 수준이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가 당초 예상을 상회하면서 수출과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3개월 전 전망과 비교해 △반도체 경기 호조(0.35%p) △실적치 수정(0.2%p) △3대 메가프로젝트 등 투자 가속화(0.1%p) △예상보다 작은 중동 영향(0.1%p) 등 상방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적치 수정은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전기대비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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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432.5원
4일 서울외환시장 오후3시30분 주간거래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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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에 멀어진 스벅…투썸에 석 달째 카드 결제액 1위 내줬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른바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투썸플레이스에 3개월 연속 카드 결제액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I(인공지능)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투썸플레이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170억5317만원으로, 스타벅스의 1100억5512만원보다 약 70억원 많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5월 처음으로 스타벅스를 제친 뒤 3개월 연속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5월 중순 불거진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면서 소비자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텀블러 판촉 행사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5·18 당시 탱크 투입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직후인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스타벅스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236억9417만원으로 직전 주보다 2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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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린 닭, 먼저 알아챈 AI…폭염과 싸우는 스마트축사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요즘 날씨다. 사람은 에어컨을 켜고 그늘을 찾지만, 축사 안의 닭들은 다른 방식으로 더위와 싸운다. 땀 한방울 흘릴 수 없는 닭들은 입을 벌린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생존을 위해 발버둥친다. 폭염이 이어질수록 양계농가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도 사료가 아니다. 바로 '닭의 체온'이다. 닭의 정상 체온은 약 41~42도로 사람보다 4~5도높다. 얼핏 높은 체온 덕분에 더위에도 강할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이미 높은 체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외부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버틸 여유가 급격히 줄어든다. 기온이 30도를 넘기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33~35도에 이르면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팬팅(Panting)'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단순한 더위 먹음이 아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체온 조절이다. 하지만 이마저 오래 지속되면 문제가 생긴다. 닭은 땀샘이 거의 없어 사람처럼 땀으로 열을 식힐 수 없다. 과도한 호흡은 체내 이산화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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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CPTPP 가입 검토…농업·국회 의견 충분 수렴할 것"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검토를 공식화 했다. 김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산업부 하반기 업무 보고에서 "아세안, 멕시코 등 신규 시장을 확보하고 K-콘텐츠, 소비재 수출이 가속화되도록 CPTPP 가입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추진)과정에서 농업계, 국회 등의 이해 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하반기 정책 목표가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는 '경제책략'으로 해외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목표를 설정했다. 유럽연합(EU)를 대상으로는 우리 기업의 통상환경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중동지역은 중동전쟁 이후 고부가 플랜트 수주 등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타결하며 인도에는 한국기업 전용산단을 신설한다는 목표다. 미국과는 조선·원전 등 전략 산업 협력을 본격화하며 남미와는 핵심광물 협력을 강화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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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국가전략기술 지정해 세제 혜택…원전업계 "적극 환영"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차세대 원전 국가전략기술로 SMR(소형모듈원자로)가 지정된 것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국가전략기술 지원 대상을 '미래형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고 세액공제 대상에는 SMR 관련 기술 및 시설투자를 포함했다. SMR는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초기 기술개발(R&D)과 설비투자에 대한 기업 부담이 큰 만큼 선제적인 투자 유인책을 마련하기 위한 세제 감면 등 혜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통해 국내 원전업체들은 SMR 기술개발과 실증, 제조 인프라 구축, 기자재 제작 등에 필요한 금융·조세 부담이 완화할 전망이다.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은 "SMR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정책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마중물로 삼아 국내 SMR 생태계 조기 구축은 물론, 글로벌 SMR 시장을 선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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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NDF 쏠림에 원화 흔들…3월 환율 상승폭의 33% 차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경로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외환시장이 닫힌 야간에는 NDF 거래의 환율 영향이 주간의 네 배 수준으로 컸다. 한국은행은 4일 블로그에 게재한 'NDF, 원/달러 환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에서 2024년 이후 역외 NDF 순매입이 원/달러 환율을 월평균 약 2원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NDF 순매입이 1억달러 늘면 원/달러 환율이 약 0.1원 상승하는 효과다. 올해 환율 상승기에는 영향이 더 뚜렷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 NDF 순매입은 원/달러 환율을 약 26원 높인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달 환율 상승폭(79원)의 약 33%에 해당한다. 5월에도 NDF 순매입은 환율을 약 7원 끌어올려 월간 상승폭(27원)의 26%를 차지했다. NDF는 실제 원화와 달러 원금을 주고받지 않고 계약환율과 만기환율의 차액만 달러로 정산하는 선물환 거래다. 역외 투자자가 환율 상승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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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불법도축에도 마사회 긴급구호체계 작동 안돼"
제주시 한 말농장에서 불법도축 정황이 확인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한국마사회의 '말 긴급구호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시스템 점검과 제주지역 말농장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사)제주행복이네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달 31일 제주시 중산간의 한 말농장에서 말 1마리가 불법도축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훼손된 말 사체와 도축 흔적이 발견됐으며, 냉동고에서는 말고기와 흑염소 사체 등이 확인됐다. 농장 소유주는 불법도축 사실을 인정했으며 말고기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단체는 농장 소유주를 동물보호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제주시에 현장에 남아 있는 동물들에 대한 격리와 보호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달 3일 현장을 다시 확인한 결과 말 4마리와 흑염소 1마리가 여전히 농장에 남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불법도축이 확인된 지 사흘이 지났음에도 남아 있는 동물들에 대한 보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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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축산이 희생양인가"…브라질 쇠고기 개방에 축산농가 '불안'
"통상협상이 시작될 때마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르는 것은 늘 농축산업이었다." 국내 축산업계가 다시 한번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정부가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검역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면서 시장개방에 대한 축산농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한·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 추진과 대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국내 축산업이 또다시 통상협상의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4일 성명을 내고 "국내 축산업을 더 이상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며 정부의 시장 개방 정책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정부가 이달 중 브라질 현지에서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검역 기술진 실사를 실시할 예정인 점을 언급하며, 브라질산 쇠고기의 국내 시장 진입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쇠고기 생산·수출국이다. 막대한 생산 규모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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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힘내자' 올해 상생기업은?…중기부, 국민투표로 뽑아요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민투표를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민투표는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후보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상생협력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민투표 대상은 국민추천심사단의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으며 최종 후보는 개인 15명과 단체 15개사이다. 개인 부문에는 (가나다순) 기아차, ㈜메타툰, 삼성디스플레이, 엘지이노텍(주), 이노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리아세븐, 포스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차, 현대모비스(주) 등에서 다년간 상생협력 업무를 담당해 온 인사들이 추천됐다. 단체 부문에는 (가나다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롯데백화점, 신용보증기금, SK인텔릭스, LIG D&A, 엘지생활건강, ㈜지엔에스기술, KB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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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신고·납부…국세청, 고유가 피해 기업 2개월 연장
12월 결산법인은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고유가 피해기업 등에 대해선 법인세를 2개월 연장해준다. 국세청은 4일 이번 8월 중간예납 대상법인은 54만5000개로 전년도에 비해 1만7000개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법인세 중간예납은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의 50%로 하거나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을 가결산해 신고·납부 할 수 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600여 개 법인은 가결산 방식으로만 신고·납부 해야 한다.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 기준으로 계산한 중간예납 세액이 50만원 미만인 중소기업, 2026년도 중 신설된 법인,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의 사유로 올해 상반기 수입금액이 없는 법인은 중간예납 신고·납부 의무가 없다. 중간예납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중소기업은 2개월, 그 외 일반기업은 1개월까지 세금을 나눠 낼 수 있다. 납부세액이 1000만원 ~ 2000만원 사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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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농축산물 물가 0.5%↑…축산물 전년 대비 4.4% 상승
전체 소비자물가가 2% 후반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농축산물 물가는 1%를 밑돌았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주요 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영향이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으나 농축산물은 0.5% 오르는 데 그쳤다. 농산물은 2.2% 하락, 축산물은 4.4% 상승했다. 최근 강우와 폭염에도 대부분 농산물의 생육이 양호해 무·배추·호박·오이 등 주요 품목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쌀과 대파는 가격이 상승했다. 쌀값은 지난달 2일부터 20㎏ 기준 6만1000원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관리할 계획이다. 대파는 지난해 가격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고랭지 여름대파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하락폭이 큰 무·배추·호박·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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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토마토 가격 평년보다 낮아…정부 "폭염 대비 수급 관리"
수박·토마토·오이 등 주요 과채류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작황 관리와 출하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주요 과채류의 재배면적이 늘고 기상 여건도 양호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가격이 전반적으로 전년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박은 올해 재배면적 확대와 양호한 작황으로 출하량이 늘었다.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 5~6월에는 이른 더위와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로 수요도 함께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전년과 평년보다 약 10%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후 7월 들어 다른 제철 과일의 출하가 늘면서 소비 수요가 분산됐다. 이에 수박의 7월 평균 도매가격은 8㎏당 2만23원으로 평년보다 3.2%, 전년보다 28.4% 하락했다. 토마토도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기상 여건에 힘입어 출하량이 늘었다. 토마토의 7월 평균 도매가격은 5㎏당 1만160원으로 평년보다 27.9%, 전년보다 36.4% 낮았다. 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