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7%p(포인트) 올린 3.3%로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 등을 반영한 전망치인데,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3.5%까지 이를 수ㅅ 있다고 판단했다. 실질성장률을 반영한 잠재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은은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3.3%,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 대비 0.7%p, 0.8%p 상승한 수준이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가 당초 예상을 상회하면서 수출과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3개월 전 전망과 비교해 △반도체 경기 호조(0.35%p) △실적치 수정(0.2%p) △3대 메가프로젝트 등 투자 가속화(0.1%p) △예상보다 작은 중동 영향(0.1%p) 등 상방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적치 수정은 올해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전기대비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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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6월 생산 2.3%↑소비 2.7%↑투자5.8↑…'트리플 증가'
국가데이터처 31일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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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3개월만 '트리플 증가'…자동차 15.4%↑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또 다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에 모든 지표가 또 다시 증가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이하 같은 기준) 2.3%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지난 4월(-0.5%)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증가 전환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2.7%, 5.8% 늘었다. 올해 들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3월엔 2025년 9월 이후 6개월 만에 세 지표 모두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0.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15.4%), 반도체(4.5%) 등에서 늘어 6.4% 증가했다. 이는 2020년 6월(6.6%)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승용차, RV승용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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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도 전기·수소차로… 2035년까지 100% 보급
정부가 2035년까지 모든 신규 경찰차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확대해 탄소감축 정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경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치안관서 선도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전국의 경찰 차량 1만7600대 가운데 전기·수소차는 2185대로 전동화율은 12.4%다. 경찰청은 연평균 약 1908대를 신차로 구매·임차하는데 2035년까지 원칙적으로 특수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신규 구매·임차 대상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반응력과 정숙성이 높은 전기차 특성상 경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맞춤형 주행, 안전기능 등을 활용해 치안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다. 정부는 경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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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제품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
국내 소비시장의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가운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이 소상공인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소상공인 제품의 일회성 매출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얻기 위해선 결국 소비자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독자적인 '브랜드'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수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30일 한유원에 따르면 국내 소매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이미 50% 넘는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 둘 중 하나는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시대다. 이처럼 시장이 거대해진 만큼 온라인 플랫폼 속 소상공인들의 생존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유원은 우수 소상공인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격상하기 위한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에 나섰다.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지원사업은 경쟁력이 검증된 소상공인 제품이 고유의 브랜드가치를 구축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도록 돕는 고도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케팅·콘텐츠 기획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민간 전문광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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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유망 중기 글로벌 도약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협력,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30일 대구에서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신보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중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도약(스케일업)하도록 두 기관의 정책사업 역량을 결합,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중진공 정책자금 및 신보 보증연계를 통한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및 스케일업 지원 △국내외 금융제도 연구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망 중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토록 해외진출 전과정에 걸쳐 정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 유망 중기업이 해외진출 및 판로개척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토록 중진공의 정책자금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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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토큰화 지급준비금으로 이체 실험…국경 간 결제망 검증
한국은행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맡겨두는 돈인 지급준비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바꿔 은행 간 원화를 이체하는 실거래 테스트를 수행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국가 간 지급결제 실험 '프로젝트 아고라'의 일환이다. 한은은 30일 농협은행·신한은행과 함께 아고라 플랫폼에서 2000만원 규모의 은행 간 원화 이체 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이 이체를 요청하면 한은이 아고라 플랫폼에서 토큰 형태의 지급준비금을 만들어 옮긴 뒤, 거래 후 이를 다시 기존 지급준비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한은의 디지털화폐 실험 플랫폼인 '한강'과 한은금융망(BOK-Wire+)을 수동으로 연결했다. 한은금융망은 금융기관들이 한은에 보유한 자금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결제 시스템이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중앙은행 지급준비금과 은행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바꿔 국가 간 송금과 결제를 더 빠르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BIS 주도 사업이다. 이번 실거래 테스트에는 한은을 비롯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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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동결 후 원/달러 환율 1430원대…5개월 만 최저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430원대로 하락했다.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을 추가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관련 자금 유입이 겹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내린 1437.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월 26일(1425.8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오전 장중 1435.9원까지 떨어졌다가 1447.7원까지 반등한 뒤 다시 1440원 아래로 내려오는 등 변동성이 컸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1430.5원) 이후 가장 낮았다. 간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연속 동결이다. 직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12명 중 3명이 0.2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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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전수조사 27%서 위법 의심…내달부터 심층조사 착수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 기본조사를 마친 결과 조사 대상 농지의 27%가 불법 임대차·무단 휴경 등 농지법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됐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세종, 제주, 강원 순으로 위반 의심 비율이 높았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심층조사에 착수해 실제 위반 여부를 가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지 전수조사 추진 상황 브리핑을 열고 이달 29일까지 기본조사 대상 136만㏊ 가운데 97%인 132만㏊(1013만 필지)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1996년 1월 1일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행정정보를 활용한 기본조사와 현장 확인 중심의 심층조사로 나눠 진행된다. 기본조사 결과 전체 조사 농지의 27%인 284만 필지가 심층조사가 필요한 농지로 분류됐다. 면적으로는 약 30만㏊ 규모다. 유형별로는 불법 임대차 의심 농지가 21.1%로 가장 많았고 무단 휴경 의심 11.6%, 불법 전용 의심 9.0%, 소유 제한 위반 의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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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3원 내린 1437.4원
30일 서울외환시장 오후3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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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착취, 찾아내서 회복하고 바꾼다"…범정부·지자체 맞손
열악한 노동환경과 고립된 작업환경 등에 따라 노동권 보호 사각지대인 염전에 대한 정부의 감시·지원 체계가 강화된다.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 경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광주정부합동청사에서 '염전노동자 노동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영광에서 염전노동자에 대한 폭행, 강제노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엄정 대응한 데 이어 협력 체계를 상시화해 염전노동자 노동권 침해를 근절하고 인권친화적 염전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내고, 회복하고, 바꾼다"를 중점 과제로 삼아 협약 내용을 실천한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염전노동자 고용실태를 조사하고 강제노동 등 노동권 침해가 의심되는 사업장의 경우 근로 감독, 염전 허가 취소와 지원금 환수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인신매매 등 피해 징후 발견 시에는 구조지원비(생계·의료비·법률 등)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성평등가족부와 연계·협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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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꺼낸 CPTPP…재추진 배경은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를 4년 만에 다시 꺼내든 것은 급변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면서 산업계를 중심으로 가입 필요성이 제기됐고 정부도 관련 논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 등으로 통상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비슷한 수준의 통상 규범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현실적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중견국 간 통상협력체를 통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산업계는 CPTPP 가입이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멕시코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일본·베트남·호주 등 회원국과의 교역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CPTPP 가입을 시도했지만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우려와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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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 CPTPP 가입 재추진…산업·농업계 대책 마련 착수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재추진에 나섰다.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분야별 영향을 분석하고 보완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명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은 CPTPP 가입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 차원의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가 보완대책 논의에 우선 착수한 것은 통상으로 이익을 얻는 분야와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입에 따른 기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는 충분한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급망 안정과 수출시장 다변화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