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 사진이 공개됐다.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날 고인의 지인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비보를 전했다.
A씨는 "갑작스러운 일이라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들 외에는 아직 부고가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 핸드폰에도 비밀번호가 걸려 있고, 주말이라 가족분들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용주와 인연이 있었던 분이 계시다면 부디 이 소식이 닿을 수 있도록 많이 공유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용주에 대해 "누구보다 착했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었던"이라며 "아직도 네가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부디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 없이 편히 쉬어. 우리 또 보자"라고 애도했다.
A씨는 이용주의 빈소 현장을 공개했다. 한편 1982년생인 이용주는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갑작스러운 비보로 이용주가 과거 직접 공개했던 건강 상태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용주는 지난 2013년 tvN '푸른거탑' 관련 인터뷰에서 실제 군 복무 경험이 없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심근비대증을 언급했다.
당시 이용주는 "다른 '푸른거탑' 출연자들은 모두 군대에 다녀왔지만 나는 면제를 받았다"며 "희귀병인 심근비대증으로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가족의 건강 상태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어머니도 아프셨다. 군에 지원했지만 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선 "어머니가 심근비대증으로 입원했다. 병원에서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누나와 함께 검사를 받았다. 나만 어머니와 같은 병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심근비대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tvN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신병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 밖에도 '안녕, 프란체스카', '막돼 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황금거탑'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22년 출연한 ENA '신병'이 유작이 됐다.
빈소는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에 마련됐으며 입관은 30일 오후 1시, 발인은 31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