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안은진·이주안·조아람 감정선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이 10년 연애를 통해 오래된 연인에게 다시 설렐 수 있는지 묻는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측은 4일 네 남녀의 예측할 수 없는 감정선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된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의 10년 사랑부터 한태승(이주안), 박수아(조아람)와의 새로운 관계까지 압축해 담았다.
남궁호와 이미도는 일곱 살 때 만나 서로의 모든 모습을 지켜본 사이다. 오랜 우정을 거쳐 연인이 된 뒤 10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남궁호에게 이미도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반짝거리는 사람"이다. 자신을 몇 번이고 살려준 "인생 최고의 히어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다르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궁호와 달리 이미도는 미래가 불투명한 영화감독이라는 이유에서다.

오랜 연애 속에서 설렘보다 익숙함이 커진 것도 문제다. 남궁호는 "10년을 만났는데 어떻게 평생 뜨거워"라고 생각한다. 반면 이미도는 남궁호의 사랑이 오히려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고 느낀다.
이미도는 결국 이별을 결심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걱정한다. 쉽게 끊어낼 수 없는 10년의 시간이 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그런 두 사람의 일상에 한태승과 박수아가 등장하며 변화가 시작된다. 영화사의 법률대리인 한태승은 연출료와 저작권 합의서를 두고 이미도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급기야 이미도를 향해 "그냥 저세상 도라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미도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그의 주변을 맴돈다.
신입사원 박수아는 직속 상사 남궁호와 범상치 않은 관계를 형성한다. 자신을 "뼛속부터 꼰대"라고 소개하며 가르치려 드는 남궁호에게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맞선다. 만날 때마다 충돌하는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일상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익숙한 관계 밖에서 피어난 낯선 감정은 남궁호와 이미도의 사랑을 흔들기 시작한다. 한태승은 남자친구가 해줄 수 없는 것을 자신이 해주겠다며 이미도의 흔들리는 마음을 파고든다. 박수아는 가장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겠다며 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해온 남궁호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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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설렘 속에서도 남궁호와 이미도의 마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다. 남궁호는 엉망진창이 되더라도 이미도와 함께 가고 싶어 한다. 이미도 역시 "나 다시 너한테 설레고 싶어"라며 진심을 드러낸다.
오래 사랑해 익숙해진 사람에게 다시 설렐 수 있을지, 네 남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커플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현실 공감 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