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전용면적 84㎡가 13억원대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에 청약통장 1100여개가 몰렸다. 전체 177가구의 소규모 단지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서울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청약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은 지난 25일 진행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8가구 모집에 111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9.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481명이 신청해 2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는 23가구 모집에 584명이 몰려 25.4대 1, 전용 84㎡B는 3가구 모집에 47명이 신청해 15.7대 1로 집계됐다.
가격 경쟁력이 청약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최고 분양가는 전용 59㎡가 10억8650만원, 전용 84㎡가 13억733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4대를 선택하면 전용 84㎡ 최고가 기준 총 분양대금은 14억509만원이다.
올해 초 인근에서 분양한 '드파인 연희' 전용 84㎡ 최고 분양가 15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9000만원 낮다.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13억원대에 공급된 점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은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총 1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1순위 청약받은 물량은 28가구다.